유아 충치는 초기에 흰색의 반투명한 층으로 나타나다가 점점 갈색이나 검은색의 충치로 변해요.
하지만 이의 윗면이 아닌 이와 이 사이에 충치가 생기는 경우는 발견이 쉽지 않더라고요.
앞니나 송곳니 같은 경우 유치가 일찍 빠지는 편이기 때문에 치료를 하지 않고 지켜보는 경우가 많고
어금니에 충치가 생기면 떼우고 씌우는 과정을 거치게 되는데
이 과정에 필요한 치료방법과 장단점을 정리해 보았어요.
충치 때우기
보험 되는 것: 글래스 아이오노머 (GI)
보험이 된다는 비용적 이점과 더불어 효과는 레진과 다르지 않아요. 그러나 색이 조금 누렇고,
경도가 레진보다 낮아 잘 떨어지며, 특히 어린아이의 경우 높은 확률로 잘 떨어진다고 합니다.
가장 큰 단점은 완전히 굳는데 하루가 걸리기 때문에 하루 동안 그쪽으로 씹으면 안 된다고 해요.
유아의 경우에는 아무래도 어렵겠지요.
금액은 만 오천 원 정도.
보험 처리 안 되는 것: 레진
색이 자연스럽다는 장점과 더불어
가장 큰 장점은 시술 후에 바로 굳어요. 때문에 유아에게 불편함이 덜합니다.
금액은 8만 원 정도.
충치 씌우기
(= 크라운)
신경까지 충치가 진행되었을 때는 신경치료를 해야 해요.
신경치료 한 다음에는 씌워주어야 하는데요, 유아가 하는 크라운의 종류는 두 가지입니다.
은니( 스테인리스 스틸)
진짜 은은 아니고 스테인리스 스틸이라고 합니다.
삭제량이 적어 빠른 치료가 가능하므로 어린아이에게는 더 나을 것 같아요.
치아당 10만 원~13만 원 정도.
치아색
치아색 크라운은 치아 삭제량이 많은데요,
삭제량이 많다는 것은 치료하는데 시간이 더 걸린다는 말과 같습니다.
치아당 20만 원 정도.
치료 방법
수면치료
먹는 약(포크랄)은 위험성 있기 때문에 보통 미다졸람이라는 엉덩이 주사로 진행합니다.
어른들 위내시경하는 거랑 똑같이 12시간 동안 금식해야 한다는 점이 큰 단점이네요.
효과가 있는 만큼 위험성도 동반하고 있어요.
금액은 회당 5만 원 정도.
웃음 가스
안전하지만 안전한 만큼 효과가 미미합니다.
어차피 난리 칠 아이에게는 그다지 효과가 크지 않다고 하네요.
때문에 아이가 어릴수록 효과가 없을 확률이 높다고 합니다. 하나 마나 한 느낌인가 봐요.
금액은 회당 5천 원~만원 정도.
이상 포스팅을 마치며
주기적인 방문과 불소 도포를 통해 충치를 미연에 방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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