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번째 방문이였던 네스트호텔,
이제까지 운이 없게도 가는 날마다 날씨가 좋지않아 호캉스를 완연히 즐기지 못했는데
이번에 드디어 해가 쨍쨍하게 떠서 네스트 호텔의 매력을 좀 더 알 수있는 시간들이였어요.
네스트호텔은 사실 아기가 기는 시기에 왔을 때는 별로라고 생각했던 호텔이예요.
그도 그럴 것이 룸의 면적이 넓은 편은 아니고, 비지니스 호텔같은 느낌도 있고
카펫 바닥이라 기는 아기가 탐색하거나 기는데 좁고 불편하다는 느낌이 있어요.
▼ 참고: 아이가 어리다면 그랜드하얏트 인천 추천
2024.09.29 - [리뷰/여행과 호텔 후기] - 가족 여행에 딱 맞는 호텔 그랜드하얏트 인천 네 번 이상 방문
그런데 아이가 조금 크고 오니 호텔 근처 야외의 자연이 보물인 곳이예요.
서울에서 조금만 벗어나 바다와 자연을 마주할 수 있어 휴식하기 좋고
바깥 놀이 하기 좋고 야외 놀이터도 있어 미취학 유아와 함께 오기에 딱 좋은 곳이 되었어요!
욕실 사진을 못 찍었는데 욕조에서 창 밖을 볼 수 있어서 바로 앞의 바다를 구경하며 반신욕하기 좋아요.
네스트호텔의 또 다른 매력 중 하나예요. (배스솔트도 제공돼요.)
침대 맞은편의 책상은 널찍해서 아이가 책 읽고 놀기에 좋은 공간이예요.
소파, 침대와 연결되어 있어 저는 침대에서 뒹굴거리며 아이와 소통할 수 있어 편했어요.
네스트호텔 야외놀이터
호텔 주변이 모두 자연이라 모래놀이를 할 수 있는 곳도 있구요.
또 야외에 조그만 놀이터가 있어서 시간을 보내기에 좋았어요.
작지만 알찼던 그네와 미끄럼틀이 아이들 즐기기에 좋게 만들어져있었어요.
네스트호텔 식당 플라츠 (PLATS)
탁 트인 통창으로 해지는 바깥 구경하며 맛있는 음식을 음미할 수 있는 곳.
네스트호텔의 레스토랑인 플라츠예요.
랍스터 정말 맛있고, 양고기 야들야들 최고!
아참, 초코케잌도 맛있어요.
예약 순으로 좋은 자리가 차기 때문에, 늦게 예약하면 계단에 있는 테이블로 배정받아서
음식 가지러 왔다갔다하는게 살짝 귀찮을 수도 있으니
호텔 투숙을 계획하고 계시다면 식당도 얼른 예약하시는 것을 추천드려요.
해질녘이 되니 식당 앞 야외 자리에 불도 피워주셔서 분위기가 좋았어요❤️
네스트호텔 키즈존
예전엔 진짜 아무것도 없었는데 그래도 이제는 꽤 구색이 갖추어진 것 같아요.
다만 아쉬운 것은 '키즈'들이 할 것은 전혀 없다는 사실.
이름을 베이비존으로 바꿔야 하는 거 아닌가 싶을 정도로 키즈연령대의 아이들이 할 것이 전혀 없어요.
이익이 창출되는 곳이 아니니 그런 것도 이해는 가지만 아쉽긴해요.
사진에 있는 작은 미끄럼틀이 사실상 전부라고 생각이 들어요.
객실이 좁아서 마음껏 기지 못하는 영아들이 와서 기고
유아가 넘어질 염려없이 놀 수 있는 곳 정도로만 생각하시고 가면 좋을 듯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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