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달검사결과
지난 주에 한 막달검사가 나왔다.
갑상선수치, 심전도 모두 좋고
혈색소 수치가 11.7로 올라서
더 이상 분만 때 출혈을 걱정하지 않아도 되어 기분이 좋았다.
- 단백뇨를 확인하는 소변검사는 갈 때마다 한다.
- 태반노화가 시작되었다.
미혼 때 내가 생각했던 임신은
배만 쑥 나왔다가 아기 낳으면 다시 들어가는 건줄 알았는데
신경쓸게 끝까지 많은 게 임신같다.
목숨 걸고 낳는다는 말이 옳다.
#아기침대
타이니러브모빌까지 침대에 달았으면
이제 살건 거의 다 산게 아닐까..
역류방지쿠션, 카시트, 브레짜, 머미쿨쿨만 사면 될 거 같다.
(사도사도 끝이 없는 것 같다.)
남편은 자꾸 모빌을 켜본다.
속내는 모르지만 나와 비슷한 생각을 하고 있는 것 같다.
이제 정말로 우리 삶에 들어 올 아기에 대한 신기함.
귀한 손님을 맞이하기 전의 설렘.
#똑게육아 #육아서적
아기 태어나기 전에 할 일
☑︎육아 서적 읽기
□ 남편과 오붓한 시간 보내기
□ 나 혼자 오롯한 시간 보내기
집중력, 주의력, 인지력이 똥망이 된 요즘이지만
짬짬이 책을 읽고 있다.
아이를 엄격하게 키우는 프랑스식 육아와
독립적으로 키우는 미국식 육아가
우리 부부 가치관에는 잘 맞는거 같아서
분리수면, 독립된 공간을 강조하는 똑게육아 책이 잘 맞았다.
실전엔 어떨지 모르겠지만^^
#산후도우미신청
사회서비스전자바우처 홈페이지 들어가서
내 지역에 사용자가 가장 많은 업체로 정해서
전화로 산후도우미를 미리 신청하고
지원금을 제외한 나머지 금액의 10%를 예약금으로 걸었다.
업체선정하는 것도 골치아팠는데
뭐 하나 또 끝낸거 같아서 다행이다.
2019년 12월 31일을 수영으로 마무리
2019년에서 2020년이 되었지만
나에게는 그저 임신 9개월과 10개월의 연장선처럼 느껴졌다.
매 해 시작을 나 자신과의 다짐, 목표세우기로 시작했는데
올 해는 목표를 세우고 실천하는 자체가 원대한 욕심같다.
그저 아기와 나의 건강을 바랄 뿐이다.
몸 조리 잘 하고, 이사 잘 하고, 좋은 일이 많이 생기길.
'열달간의 기록'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임신 38주차 마지막 임산부일기 (0) | 2020.10.09 |
---|---|
임신 37주차 출산가방 싸기 (0) | 2020.10.09 |
임신 35주차 막달검사 (0) | 2020.10.09 |
임신 34주차 아기손수건세탁, 처음 겪은 가진통 (0) | 2020.10.09 |
임신 33주차 쏟아지는잠, 철분주사 맞음 (2) | 2020.10.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