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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기이유식3

이유식 끝낸 엄마의 초기이유식 시작 준비물 추천템과 비추템 아기에게 내가 만든 무언가를 주겠다는 첫 설렘.. 이유식 책을 뒤적거리면서 뭐부터 준비를 해야하나 고민하던... 저의 정성 덕분인지 지금은 밥을 어른 보다 많이 먹는 아기가 되었지만, 이유식 때 샀던 것들은 짐이 되어 있어요. 그 짐들을 정리하며 글을 써보아요. 철저히 제 기준이니 참고만 해주시기를요. 추천템 (이유식 끝난 후 까지 쓰고 있는 물건들) 1. 전자저울 이유식이 끝난 뒤에도 아기 밥 소분해서 얼려두는데 쓰고 있어요. 정량대로 소분해 두면 아기가 하루에 얼만큼 먹었는지 알 수 있어요. * 주방용 저울이라고 적힌걸 사세요. 저는 예뻐서 산 저울이 금은방용이었네요.. (생긴건 주방용처럼 생김) * 물이 안들어가게 사용하세요. 방수가 되는 줄 알고 물로 슬쩍 헹궜는데 금방 고장나더라구요. 2. 방수.. 2021. 6. 5.
시판이유식 안 먹이는 이유? 이유식 잘 먹는 아기만들기 또리는 쌀미음을 먹던 첫 이유식 날부터 80ml를 먹었어요. 원래도 잘 먹는 아기라서 저는 자신만만했지요. 그러다가 언제부턴가.. 거부를 하는 것이 아니겠어요?!! 양을 점차 늘려야하는데 오히려 또리가 먹는 양은 줄어들었어요. 어떤 날은 20ml만 먹고 먹기 싫어서 울 때도 있었어요. 처음엔 그럴 수도 있다고 생각했어요. 그러나 영양분이 필요한 중기 이후에도 이러는 건 문제가 아닐까 이리 만들어도 보고, 저리도 만들어보고 하다가 저만의 정답을 발견한 것 같아서 공유하려고 합니다. 이유식 단계를 결정하는 핵심은 입자크기+되직함 아기가 입자에 민감한지, 되직함의 정도에 민감한지를 보고 경우에 따라서 요리하는 것이 좋은 것 같아요. 예를 들면, 또리는 입자에 예민한 것 같아서 되직함은 원래 단계의 되직함이지만.. 2020. 9. 8.
즐거운 이유식 시간이 되기 위해 필요한 마음 비우기 이유식 시간은 언제나 그렇듯 전쟁이지요. 얼굴에는 이유식이 골고루 묻어있고, 목살에도 이유식 찌꺼기가 들어가 있고 손이며 다리며 옷, 범보의자 전부 이유식 범벅이에요. 분유를 먹이고, 트름을 시키고, 옷을 갈아 입히고, 구강티슈로 입 안을 닦고 나서야 이유식 시간이 지나갑니다. 그래도 이 시간이 저에게 즐거운 이유는, 아기가 아기새마냥 입을 벌려 먹는 모습이 귀여운건 당연하고 다 먹여야 한다는 스트레스를 받지 않아서이기 때문인 것 같아요. '니가 먹고 싶음 먹고 아님 말어.' 하는 자세요. 며칠 전엔 첫 소고기 미음을 했어요. 20배 죽에서 16배로 줄였는데 아기가 20ml만 먹고 거부를 하는 거에요. 쿨하게 다 버리고 그날 20배 소고기 미음을 새로 만들었어요. 결과는 성공이었어요. 80ml를 맛있게 .. 2020. 7.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