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성급호텔1 먹으러 간 신라호텔; 망고빙수, 베이커리, 룸서비스, 조식뷔페 신라호텔 두 번째 방문입니다. 출산 한 달 전쯤, 그리고 뱃속의 아이가 배 밖으로 나온 지 3년이 조금 넘은 지금. 감회가 새롭더라고요. 그 때나 지금이나 신라호텔은 넘치지도 부족하지도 않은 선을 지키며 손님들을 맞이하고 있었어요. 신라호텔은 저에게 참 신기한 곳이에요. 화려함이라고는.. (로비의 설치미술 빼고는) 하나 찾아볼 수가 없는데, 고급스러움은 간직하고 있으니까요. 객실 역시 눈에 띄는 것 하나 없는 인테리어에 신식 호텔처럼 시설물이 좋은 것도 아니에요. 커튼은 리모컨으로 움직이는 자동커텐도 아니고, 에어컨과 히터는 심지어 디지털도 아니고요. 하긴 74년에 지어진 호텔이 리모델링을 한 지 10년이 지났으니, 세월의 태가 나는 건 어쩔 수 없는 것 같아요. 하지만 호텔 숙박의 목적이 편안함이라면 .. 2023. 6. 2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