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년 전 처음으로 원격화상수업을 경험 할 기회가 있었는데요,
어디까지나 먼 미래의 이야기인줄로만 알았지
이렇게 빨리 화상수업의 시대가 도래 할 줄 몰랐습니다.
네.. 아무도 몰랐지요.. 코로나가 올 줄은요.
암튼 코로나는 우리 일상을 많이 바꿔 놓았네요.
긍정적인 변화로 원격화상수업의 도입을 꼽고 싶어요.
얼마 전 고등학교에서 아이들을 가르치고 있는 학교 선배를 만나
화상수업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는데
의외로 반응이 괜찮답니다.
특히 인강처럼 콘텐츠로 만들어 둘 수 있기 때문에
교사로서는 앵무새 처럼 같은 말을 반복 할 시간에
과제 첨삭 및 수업 준비에 시간을 더 많이 할애 할 수 있고요.
그러나 어린이들, 초등 저학년의 경우에는
컴퓨터를 사용하는데 부모의 도움과 가이드가 필요하다는 단점도 있어요.
어쨋든, 제가 zoom을 통한 수업을 체험해 보니
교실까지 왔다갔다 하지 않아도 되는 편리함은 당연하고,
집중력적인 면, 콘텐츠 전달력 면에서도 꽤 훌륭하단 생각이들었어요.
1. 강의자가 보내주는 주소로 강의입장만 하면 되니,
셋업 하는 과정도 어렵지 않았고
2. 발표자의 얼굴을 1:1로 보니 몰입도도 컸어요.
3. 마이크를 켜두고 이야기하면
바로 내 얼굴이 발표자 화면으로 바뀌고요.
4. 자료는 발표자가 화면공유버튼을 클릭하면
화면창에 있는 자료를 모두와 공유 할 수 있어요.
교육이라는 필드에 늘 관심을 두고 있는 사람으로서
원격수업은 일시적인 트렌드가 아니라
우리 삶과 함께 가는 새로운 형식의 패러다임이 된 것 같아요.
요리만 홈키트가 아니라 유아 교육도 홈키트가 대세더라구요.
가까운 미래엔 문센표 수업들도 원격으로 하는게 아닌가 모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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