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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기타 리뷰

워커힐 스파 마사지샵 V spa 발몽전용스파 후기

by 또리맘님_ 2022. 2.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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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V spa 위치 


워커힐 비스타홀 2층에 발몽 전용 스파샵이 있어요. 호텔 스테이 하시면서 피로를 풀고 싶을 때 찾아갈만한 곳입니다.  
발몽은 스위스의 코스메틱 브랜드라고 합니다. 피부관리샵 전용 화장품 같은데 저는 이쪽으로는 문외한이라 
발몽 제품이라 따로 찾아간 건 아니고 그냥 방문하였습니다. 
 


◉ 가격 및 예약정보


제가 방문하였을 때는 연휴라 호텔 전체가 풀 부킹에 주차장이 만차 되어서 발렛도 안될 정도였어요. 스파도 마찬가지로 풀 부킹이었는데 
당일에 운 좋게 딱 한타임, 한 시간이 남아 있어 따로 선택권 없이 60분 페이셜 코스로 했어요.

메뉴는 이니셜(베이직개념)부터, 페이스, 바디 순으로 있었고요, 메뉴가 6개 정도로 그리 다양한 편은 아니었어요.
페이스의 경우 정가 21만원에서 투숙객 10% 할인되었고 스파 이용객은 사우나를 무료 이용할 수 있어요.

 

 
* 90분 스파+뷔페 패키지가 있던데 괜찮은 딜 같아요! 친구끼리, 또는 엄마랑 받으러 가면 좋을 것 같아요. 
 

 
◉ 코스 


코로나 때문에 웰컴티는 제공되지 않는다는 안내와 함께 
오픈된 대기실에서 순서를 잠시 기다린 후, 담당해 주실 분이 프라이빗 룸으로 안내해주셨어요.
(룸 내에 옷장이랑 화장대까지 다 있어서 편했어요.)
5분 정도 후에 들어오셔서 풋 스크럽 먼저 해주시고요, 배에 찜질팩 올려주셨어요.  
세안이 필요없는 클렌징과 각질제거, 팩, 테크닉, 마무리(리뉴잉) 팩, 팩 하는 동안 손 관리 정도 해주셨던 것 같아요.
데콜테까지 포함돼요. 
 
마사지를 받는 과정에서 어떤 제품을 쓰는지, 자세히 제품 설명을 해주시는데요,  
스위스에서 채집한 어쩌구로 만든 클렌저, 녹지 않는 크리스탈 알갱이가 함유된 익스폴리에이션, 
데이지 뿌리에서 가져온 어쩌고가 함유된 크림 등을 사용하신다고 해요.
약초 이름 같았는데 너무 길어서 기억이 잘 안 나네요.  
진피층까지 흡수되기 때문에 피부 속은 수분감 가득, 피부는 깔끔한 느낌이라고 하셨는데
화장품이 진피까지 흡수가 될 수 있나, 크리스탈이 녹지 않으면 어디로 가는 걸까 등의 의아함이 들긴 했지만
마무리가 깔끔한 느낌이긴 했어요.  
 


◉ 제품 및 서비스 


제품들은 플로럴 계열의 은은하고 향긋한 느낌인데 향이 꽤 오래 머물렀어요. 
향이 꽤 강한 편이라서 플로럴 계열 안 좋아하는 분들에겐 호불호 갈릴 것 같아요. 저는 살짝 머리가 아팠어요. 
테크닉 시에 사용된 오일 제품은 부드럽고 끈적임 없이 좋았어요. 
 
제품 사용 후 타월 마사지 위주고 테크닉이라 해도 제품 흡수를 돕는 정도라고 느껴졌기 때문에 
소위 말해 손맛을 좋아하신다면 추천하지 않을 것 같아요.  

마사지사분은 편하게 대해주셔서 저두 편안한 시간 보낼 수 있었어요.
상대를 편안하게 대하면서 퀄리티에 맞는 서비스를 한다는 게 어려운 일인데
워커힐에서 일하시는 분들은 프로페셔널하면서도 편안함이 느껴져서 좋아요. 호텔마다 분위기가 있는 것 같아요. 
 

 
이렇게 한 시간의 평화가 순식간에 끝나고.. 다시 본 울 아기는 두배로 사랑스럽고 이산가족 상봉한 마냥 반갑습니다^^
역시 엄마의 리프레쉬+ 남편의 배려는 육아에 큰 힘이 됩니다!! 
 

호텔 스파답게 전체적으로 평타 이상의 시설, 서비스 적인 퀄리티를 보여주지만 가격대에 비해서는 다소 아쉬움이 있다. 
마사지는 장비 빨, 테크닉 빨, 화장품 빨로 나뉘는데, 이곳은 화장품 자체의 품질로 승부하는 곳이라는 느낌이 강해서 
테크닉 위주의 손맛을 좋아하는 본인은 그저 그랬다.  남편이 예약해주어 방문해보았으나 재방문 의사는 글쎄? 
 
 
+ 사진 없는 사우나 후기
 
사실 워커힐에 사우나가 따로 있는지는 몰랐는데 회원제로 운영되는 사우나가 있더라고요.
피트니스와 수영장이 있는 워커힐 비스타홀 3층 바로 좌측에 위치하고 있어요. 
사만 사천 원? 오만 오천 원? 이 정도의 가격이었는데 스파 이용객은 사우나가 무료라 정확히는 못 봤어요. 
 
사우나의 규모는 작은 편이며 워커힐 호텔 자체가 오래되어 그런지 시설 자체도 그냥 그래요. 
그러나 단 하나의 거부할 수 없는 장점이 있다면 바로 한강뷰 쫙 펼쳐진 노천탕
저는 노천탕을 너무 좋아하는데요. 코로나 이후로 찜질방을 못 가서 아쉽던 차에 노천탕 전세내고
한강뷰 시티뷰 감상하며 뜨근하게 몸 담그고 왔어요. 한겨울 노천탕은 최고!! 
(여자 사우나에만 있다고 해요.) 
 
늦은 시간에 방문해서 사람이 별로 없을 줄 알았는데 의외로 있었고요, 
대부분 회원들이 밤 목욕하러 온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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