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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기타 리뷰

서평 프랑스 아이처럼

by 또리맘님_ 2020. 9.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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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인 작가가 프랑스에 거주하며 미국과 프랑스 육아를 비교하여 

깨닳은 내용을 쓴 책입니다.  저 역시 친구의 추천으로 읽게된 책이에요.

 

 

제가 생각하는 미국식 교육은 실리적이며 자율성,독립성을 중요시하는 것 같아요.

어릴때부터 부모에게서 독립하는 연습을 하며 서서히 홀로서기하는 교육이랄까요?

노력하면 꿈은 이루어진다☆ 라고 하구요.

 

프랑스식 교육은 책에서 봤을 때 엄격하게 제한을 주되 그 속에서 자율성을 주는 방식이에요. 

그리고 굉장히 현실 지향적이라서 일찍부터 허용되는 것, 되지 않는 것의 구분을 확실히 하고요.

 좌절감 역시 스스로 받아들이고 극복하는걸로 생각해서

안되는건 안되는거라고 가르쳐요.

 

유럽의 동화들도 너무 현실적이고 어둡고 그렇잖아요?

어릴 때 부터 삶의 어두운 면도 존재한다는걸 그대로 알려주더라구요. 

 

 저에게 있어 프랑스 육아가 좋게 다가왔던 점은 아기를 사람으로, 있는 자체로 그대로 존중을 하더라구요. 

그래서 말 못하는 아가도 스스로 할 수 있고 변할 수 있다는 사실을 전제하고 교육을 시켜요. 

 

제가 책을 읽으며 배웠던 부분은 ....

 

> 울면 바로 달려가지 않고 어느 정도의 텀을 두는 것은 아이에게 인내심을 길러 줄 수 있음. 

 

 > 아이의 요구에 바로 반응 하는 거나 "안돼"라고 하지 않는 것은 아이의 성격 형성에 부정적 영향을 미침. 

왜냐면 아이가 부딪혀야 할 벽이 없기 때문. 

 

> 낮에 혼자 잘 노는 아이가 밤에도 혼자 잠이 잘 든다. 때문에 매우 어릴 때 부터 혼자만의 시간이 필요하다. 

 

등등 별표 밑줄 쫙 칠만한 내용이 많았어요. 

제가 그동안 생각한 것들과 정반대되는 접근방식의 교육철학이요. 

 

제가 느끼는 우리나라 교육은 음, 독립성을 뺀 자율성이 큰 거 같아요. 니가 하고싶은거 해~ 

근데 부모가 책임은 대신 져주고요, 아이들의 행위에 개입도 많구요. 

엄청난 교육열은 그 다음이구요. 저 역시 그런 엄마가 되지 않겠다고 다짐은 하지만

확고한 교육철학이 없이는 그것도 쉽지 않을 것 같아요.

 

꼭 어느 나라 육아방식이 최고라고 하기 보다는 '다른 집 엄마는 이렇게 육아하더라' 정도의

가벼운 맘으로 읽고 배울 건 배우면 좋을 것 같아요. 저는 완전 추천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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