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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육아팁공유

가까운 어린이집이 최고일까요?

by 또리맘님_ 2023. 4.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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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련글 2023.02.23 - [육아/육아팁공유] - ⭐︎ 어린이집 입소 전 준비물 체크리스트!⭐︎
 
 
 
 
옆동네로 가는  아이 등원길, 날씨가 좋은 요즘  특히나 이 길을 걷는 시간이 즐겁습니다. 
 
가까운 어린이집 역시 장점이 많지만, 옆 동네 정도의 거리 또한 나름대로의 장점들이 있기에 
어린이집 선택 시 가까운 거리가 무조건적인 불문율이 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이에요. 
 
 


 
1. 아이와의 오붓한 시간


 
부모의 바쁜 일상 속에서  아이는 부모와의 온전한 시간을 필요로 합니다. 
맞벌이 부부의 경우에는 더욱이 이런 시간이 필요한데요. 
특히나 아동이 유아 우울증을 겪는 경우에 매일 등원길을 함께 하는 것만으로도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하루에 일이십분이 별 것 아닌 것 같지만 작은 아이에게는 부모의 따뜻한 손을 잡고 교감하는 시간이기도 해요. 
 
 

예쁜 솔방울을 주웠어요. 친구들한테 보여줄래요. 

 



2. 많은 대화를 할 수 있어요. 


 
놀이 활동을 할 때에는 삶에 관한 상식이나 지식들을 알려줄 기회가 많지 않은데요.
등원 길에는 생각보다 많은 대화가 오고 가요. 
 
신호등이 없는 횡단보도에서는 좌우를 살피며 차가 오는지를 확인해야 한다거나 
주차장에서 차가 나올 때에는 잠시 기다렸다가 가야 한다던가 등의 안전에 관한 이야기, 
어떤 가게들이 있는지, 또 빈 가게들은 왜 비어있는지에 대한 경제 이야기, 
나뭇가지에 풀이 없으면 겨울이고, 초록색 새싹이 나면 봄이라는 자연 이야기, 
 
주로 아이의 호기심이 이끈 질문에서 시작되는 대화들입니다.

등원길이 아니였다면 이렇게 풍부한 대화를 할 수 있었을까 싶어요.  
 
 
 

매일 매일 변하는 계절을 느껴요 

 




3. 아이의 발달 상태를 따라갈 수 있어요. 


10분 이상 아이와 집중력 있는 대화를 하다 보면 생각과 언어가 얼마나 자랐는지 
하루하루 가까이에서 체감합니다. 
 

 

즐거운 등원길 

 

 

4. 어린이집에 가기 싫어할 때엔
 
아이가 어린이집에 가기 싫어하는 이유는 어린이집이 마음에 들지 않아서 일 수도 있지만
'엄마와 헤어지기 싫어서' 라는 이유도 있다고 해요. 
손잡고 걸어가는 시간이 길 수록 엄마와 함께 하고 싶어 하는 아이의 욕구가 채워지는 느낌이랄까요. 
집에서는 가기 싫다고 하다가도 등원 길 끝에는 뒤도 돌아보지 않고 들어가요. 
 
 
 
 

5. 차량 이용이 가능 
 

날씨가 좋지 않을 때, 또는 짐이 많을 때. 
차량을 이용하기 애매한 짧은 거리의 어린이집이라면 걸어서 등원을 시켜야 하는데요.

약간의 거리가 있느니 오히려 차량 이용이라는 한 가지 옵션이 더 생긴 것 같아요. 
아이가 늦잠을 잤을 때, 걷기 애매한 시간일 때는 차량으로 통학시켜요. 


 
 
 




등원 시간은 맞바꿀 수 없는 아이와 엄마 사이의 퀄리티 타임이 될 수 있어요. 
안전함 속에서 보고 듣고 만지는 것 모두 배움의 일부가 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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