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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책과 놀이

단풍잎과 함께하는 늦가을 유아 실내 미술활동

by 또리맘님_ 2023. 11.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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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가을은 바빠서 단풍구경을 가지 못했는데요.
겨울이 오기 직전의 흐드러지게 떨어진 가을 단풍이 예뻐서 산책 갔다가 낙엽을 주워왔어요.
 

에이미 시쿠로 글. 그림의 <나뭇잎을 찾으면>단풍잎을 주제로 한 그림책이에요. 
교육기관에서 가을을 테마로 한 수업에 많이 쓰이는 그림책 중 하나라서 
진작에 단풍 관련 활동할 때 읽어주어야겠다고 생각한 책이기도 해요. 
 
▶︎관련글 
2023.09.14 - [교육/책과 놀이] - 가을을 주제로 한 유아책 추천 <나뭇잎을 찾으면>

 

 

 

<나뭇잎을 찾으면> 줄거리 

 
주인공 아이가 가을 단풍을 보며 상상의 나래를 펼쳐요. 
단풍은 아이의 모자도 되어주고, 자동차도 되어주며, 돛단배가 되기도 해요. 
그러나 마지막 남은 단풍잎이 떨어지고, 곧 겨울이 왔어요. 
하지만 이윽고 새순이 자라나는 봄도 온답니다. 
 


또리가 "가을이 가지 않았으면 좋겠어."라고 해서
겨울이 지나면 다시 봄이 올 거라고 말해주었어요.  

  
 
 

 

 

미술 활동

 
전지를 바닥에 붙이고 테두리를 종이테이프로 붙여주었어요. 
※ 종이테이프를 붙이면 재활용할 때 테이프를 따로 뗄 필요 없이 한 번에 정리할 수 있어 좋아요. 
 
또 테이프를 붙여두면 아이에게는 미술활동할 공간과 그렇지 않은 공간(마룻바닥)의 경계를 설정해 주어서
바닥에 무분별하게 크레파스로 낙서하는 일도 없더라고요. 


 

 

낙엽을 목공풀로 함께 붙이고 책에 나온 나뭇잎과 비교해 보았어요. 

여기서 본 적이 있는 단풍은 무엇인지? 
또 엄마가 주워온 단풍은 책 속에 있는지?
단풍잎으로 어떤 걸 상상할 수 있을지? 

 
크레용이랑 색연필만 사용하려고 했는데, 또리가 물감을 달라고 해서 물감이랑 붓도 쥐어주고요. 
아직 끼적이기밖에 못하지만 제법 무지개도 표현해요.
 

 
붓질하다가 손가락이랑 손바닥에 찍어서 찍기로 표현하기도 하더라고요. 
지금 생각해 보니 스펀지에 물감 묻혀 스텐실처럼 활동해 보는 것도 재미있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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