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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여행과 호텔 후기

1박 2일 부산여행 아이랑 (해운대 파라다이스, 아쿠아리움, 해수욕장)

by 또리하우스 2024. 6.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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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일찍 부산행 KTX를 탔습니다. 
요즘 나온 KTX 청룡은 속도가 더 빨라서 서울-부산을 2시간 17분 만에 가네요. 
 
간식 먹고 그림 그리고 하다보니 금방 부산역에 도착했어요. 
 
 

KTX매거진에 또리 얼굴이 실렸어요. 가보로 물려주게요^^ 

 
 

원래는 부산역 앞에 있는 이재모피자에서 피자를 먹고 체크인을 할 계획이었으나
본점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대기 줄이 건물 밖까지 길게 늘어져있었고,
아이를 데리고 뙤약볕에 줄을 설 자신이 없어 바로 호텔로 향하게 되었습니다. 
 
 

 
버거 인 뉴욕 Burger in Newyork

 
호텔 앞에 있는 버거집에서 점심을 먹기로 했어요.
<버거 인 뉴욕 Burger in Newyork>
 

힙합 노래가 너무 크게 틀어져있어서 마치 클럽 같은 분위기예요. 
아이 데리고 오붓하고 평화롭게 먹거나
대화를 나누기에 적합한 공간은 아니었지만 내부가 널찍한 건 좋았어요.


수제 버거라고 하는데 제 입맛에는 그냥저냥 무난한 맛이었어요. 
 
시끄럽기도 하고 불편하여 게눈 감추듯 후딱 먹고 일어났어요. 
 
 
 

 

 

해운대 파라솔 대여 모래놀이

 
체크인 시간이 어중간하게 남아서 해운대에서 모래놀이를 하기로 했어요. 
모래놀이 장난감은 편의점에서 15000 원주고 급 구매하였어요. 
 
해운대 파라솔+돗자리 현금 만원, 카드 8500원, 예약 시 8000원입니다. 하루 종일이요.

현금하면 비리가 생길까 그런지 카드가 더 저렴해요. 
부산시에서 관리를 잘하고 있는 것 같아요. 굿! 
 
성수기가 아니라서 그런지?  오후 2~3시에 가도 자리가 있었어요. 
 
 
 

해운대 파라다이스 신관 8층 뷰 

 
 헤운대 파라다이스호텔 

파라다이스 호텔은 처음 가봐서 기대가 조금 되었었는데, 
해운대 모래사장 입구 바로 앞에 있어서 왔다 갔다 하기 편했어요.  
사람들 구경하니 재밌긴 했는데 발코니 문을 열면 시끌벅적했어요.
 

저는 조용한 걸 선호하는 편이라 동백섬 쪽의 웨스틴조선부산이 훨씬 더 만족스러웠어요. 
해운대 앞바다도 훨씬 예쁘게 보이고, 파도소리도 듣기 좋았던 반면
파라다이스호텔은 뷰를 만끽하려고 하면 사람들 소리에 정신이 없더라고요. 
 

샷시 닫으면 완벽 방음. 하지만 파도 소리도 완전 차단. ^^;; 
 
 


 

 
 
파라다이스 신관에서 묵었었는데 뒤쪽으로 이렇게 예쁜 화단이 있어요.
산책로와 이어지는 곳인데 사람들이 드나들진 않더라고요. 


 



파라다이스 디너 뷔페 꽤 괜찮았어요.
특색 있는 게 몇 개 있었어요.
 
토실토실 랍스터는 먹음직스러워 보여 찍었고.
 
 

 
 
가리비 치즈구이는 호텔뷔페에서 처음 본 음식이라 찍어보았고.
 
 

 

디저트 중에 이 피스타치오 무스케이크가  맛있어서 기념사진 남겼습니다. 
 
 
 

 
해운대 아쿠아리움  

 
해운대 아쿠아리움도 다녀왔어요. (낮엔 정말 땡볕이라서 물놀이 아니면 할 게 없더라고요.)


겉에서 보기엔 작아 보였는데 들어가서 지하로 내려가니 신세계였어요. 
이렇게 깊고 넓었다니!!
 

(곧 없어지는) 63 빌딩 아쿠아리움, 코엑스 아쿠아리움과는 차별점이 확실히 있다고 생각되어서
한 번 가보는 것도 괜찮을 것 같아요. 추천해요. 

 
 

 
 
입장권만 끊으면 되는 게 아니라 그 안에서 여러 프로그램이 있어서 돈을 쓰게 되더라고요?
 

일단 들어가기 전에 사진 한번 찍고, 나갈 때 사진 구매하는 건 다 아시죠?
한 장 15000원 두 장 20000원
우리 가족의 추억이니 당연히 구매했고요 ㅋㅋ 

 
 

 
 
바닥이 투명한 유리로 되어있는 글라스 보트도 탔어요.
이건 인당 만원.  남편은 (비싸다고) 빠지고 저와 또리만 타고 왔지요.  
 

물고기 밥도 주고, 물고기도 구경할 수 있는 재미있는 체험이었어요. 
정확하진 않은데 체감상 15분쯤 탔던 것 같아요. 
 
 

 
 
해운대 6월의 밤풍경

11시가 넘도록 아이들이 안 자고 놀아서 쟤네는 안자나? 하는 생각이 들었고 (또리는 진작에 뻗어서 자는 중)

새벽 다섯 시에 잠깐 깨서 보니 해안가에 돗자리 펴고 술 먹는 사람들이 있어서 젊음이 좋다 싶었어요.
 
 

 
 
왜인지는 모르겠는데 해운대 백사장 위로 모래가 쌓여 있었어요. 
아이들이 을매나 좋아하게요. 별 것도 아닌데 뛰어다니면서 놀더라고요. 


8시쯤이나.. 오전에 일찍 오면 참 좋을 것 같아요. 10시만 되어도 더워서. 
 
바닷가에 발 담그니 시원했어요. 
 
 

 
 
시그니엘 쪽으로 와서 밥을 먹었는데 추천할만한 곳은 아니어서 패스. 


다음에 오면 해변열차 (수변열차?)를 꼭 ~~ 예약해서 타려고 해요.   
 


 
 
예전엔 바닷가에 놀러 가면 모래가 몸에 묻는 것도 싫고 짠 바닷물에서 물놀이하는 것도 딱히 재미가 없었는데 
아이와 함께 오니 바다는 너무 재밌고 신나는 곳이네요. 
해운대에 살면서 매일 오고 싶어요^^ (부산분들은 해운대 안 가신다지만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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