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 꿈나무들의 천국 인천학생과학관

영종도에 있는 인천 학생 과학관에 다녀왔어요. 
사실 기대하지 않고 방문했는데 자연과학분야를 좋아하는 저희 아이는 정말 좋아했어요.
교육적이면서 재밌는 활동을 찾고 계신다면 인천학생과학관은 좋은 선택이 될 것 같아요. 
 

과학덕후 유아~고등학생까지 강추하고 싶은 곳입니다.
 
 

 

 

 

매주 월요일, 공휴일 휴무
10:00~17:00 운영 (매달 첫째, 셋째 금요일 16:30 마감)
입장료, 주차 무료 (주차장 다소 협소)
 
 
 
 

 

다양한 전시관, 아이들 눈이 반짝

 
손으로 만지고 체험할 수 있는 코너가 많아서 호기심 많은 아이들에게 안성맞춤이에요. 

다소 오래되어 보이는데, 예전엔 혁신적이였을 것 같은 체험형 시설들이 층층마다 가득했어요. 
자유롭게 탐구하고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다양한 전시가 많아서 시간이 정말 빨리 갔어요. 

 

 
1층부터 5층까지 해양수족관, 자연사탐구관, 기초과학체험관, 미래과학관, 과학체험관이 있어요. 

최대한 많은 과학적인 내용들을 쉽게, 직관적으로 전달하려고 노력한 흔적이 느껴졌어요.

  

 

 

 

체험 프로그램으로 배우고 놀고 

<천체투영실>은 인천학생과학관에서 꼭! 가보셔야 할 강추 프로그램이예요.
 
하이브리드 천체투영시스템이라고 하는데 저는 그게 뭔지 모르겠고..^^ 
의자를 뒤로 젖혀서 천장을 바라보면, 천장에서 밤하늘이 나오고 별자리를 알려주는..
제 선에서 설명하려면 이게 최선이에요. 
 
6세부터 입장 가능이라고 적혀있는데 만 4세 또리도 즐겁게 봤어요.
따로 확인하는 직원이 있는 건 아니라 부모님께서 아이가 볼 수 있는 연령인지 판단하셔서 
들어가시면 되지 않을까 싶어요. 떠들거나 하는 아이는 없었어요.
 

 
 

 
 
과학에 대한 흥미를 키워요

요즘에는 학생 대상의 전시들이 내용 전달보다는 즐거움이나 재미를 주는 편이라면 
여기는 정말 과학에 대한 모든 걸 다 알려주겠다 벼른 것처럼 제대로 전시를 해놨어요. 
 
빛의 성질, 피타고라스 정의, 인체의 구조와 기능, 
화학결합, 빛의 밝기, 지진계, 자기 부상열차, 음압센서, 온도에 따른 기체분자의 운동 등, 
어려운 주제를 이해하기 쉽게 풀어놓아서 재미있게 놀면서 자연스럽게 과학에 대한 호기심을 가질 수 있을 것 같아요. 



 

 
 
야외 시설물들도 있다고 하는데 2층부터 5층까지 보고 나니 제가 힘이 달려서 1층 전시도 못 본 지라 
다음에 한 번 더 방문할 계획이에요. 
 
영종도에 방문하는 분들께서는 한 번쯤 아이와 함께 가볼 만한 곳으로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