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 샛강 생태공원 아이와 함께하는 도심 속 힐링타임

 

 

 

 

여의도 한강공원 5 주차장 (유료)

주말 주차자리 널널해요. 

 

 

 

서울 한 복판에서도 자연을 느낄 수 있는 곳, 여의도 샛강 생태공원인데요,

동네주민들의 산책로 정도로 큰 기대를 하고 가시면 안 되겠지만 

서울 내에서 가을 자연을 느낄 수 있는 특별한 곳들 중 한 곳이기도 해요.

 

소소하지만 아이와의 즐거운 힐링타임을 보내고 싶은 분들께 추천합니다. 

 

 

 

 

 

주차장 규모가 넓어서 주차 걱정은 하지 않으셔도 될 것 같아요. 

1시간 30분 정도 머물렀는데 주차비는 3800원이 나왔어요. 

 

 

특히 가을에 방문하면 알록달록한 나무들이 만들어내는 멋진 풍경이 있어 

아이와 함께 온전히 자연을 즐길 수 있어요.

 

 

 

가을 단풍 속 산책로

 

가을이 되면 샛강 생태공원의 나무들은 붉고 노란색으로 예쁘게 물들어요. 

나무 아래를 걷다 보면 단풍이 우수수 떨어지기도 해서, 아이와 단풍잎을 줍고 놀아봅니다. 

 

특히 긴 산책로가 잘 조성되어 있어서 사진을 찍기도 좋구요. 

날씨가 서늘해 걷기 딱 좋은 계절이니 가을 산책을 즐겨보세요.

 

 

 

 

 

자연 속 교육의 장

 

여의도 샛강 생태공원에서는 다양한 식물과 동물들을 만날 수 있어요. 

아이와 함께 걷다 보면 여기저기서 들리는 새소리, 살랑이는 나뭇잎 소리들이 참 인상적이에요. 

각종 나무와 식물을 보며 아이들의 자연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할 수 있어요. 

 

 

 

 

 

서울에 살면서 이런 자연을 마주치는게 귀한 경험이에요. 

매일 장난감과 블럭을 갖고 놀던 아이도 여기서는 시냇물에 발을 담가 보기도 하고, 

나뭇가지와 돌맹이를 주워오더니 물놀이 장난감이라며 

돌멩이도 물에 던지면서 재밌게 놀더라고요. 

 

 

여의도 샛강 생태공원을 관통하는 시냇물

 

 

 

피크닉 타임 

 

산책로 중간 중간에 테이블과 의자가 있어서 간단한 먹거리를 싸와도 좋을 것 같아요.

공원 안에 편의점이 없기 때문에 미리 간식과 물을 챙겨 오시면 좋겠어요. 

 

 

 

 

자연물로 만든 조형이 간간히 보였어요. 

 

번개를 맞거나 폭우로 베어버린 나무를 이용해서 의자를 만든 것도 있던데 

관리가 잘 안되어서 흉물스럽게 변해가는 게 마음이 안 좋았네요. ㅜㅜ

 

 

 

사진으로는 모두 담을 수 없는 예쁜 자연 

 

 

 

바쁜 일상 속에서 아이와 함께 도심을 벗어나지 않고도 자연을 느낄 수 있는 여의도 샛강 생태공원, 

주말에 여유를 내어 아이와 함께 가을을 온전히 즐기며 소중한 시간을 만들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