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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책육아5

민들레는 꽃인가 잡초인가 Dandy 제목: Dandy 작가: Ame Dyckman 레벨: AR 1.4 ◉ 줄거리 완벽한 아빠의 정원에 잡초로 여겨지는 민들레가 나타나고, 설상가상 딸아이는 민들레에게 샬롯이라는 이름을 붙여주며 소중히 여긴다. 이웃 친구들은 아빠에게 얼른 그 잡초를 없애라며 압박하고, 딸의 마음을 다치지 않게 하면서도 잡초를 없애려는 아빠의 노력이 계속되는데... ◉ 감상평 관점 (Perspectives) 민들레는 꽃일까 잡초일까? 우리나라에서는 그저 예쁜 노란 꽃으로 배우는 것 같은데 서양인에게는 없애야 하는 잡초라니, 같은 생명이지만 누군가에게는 예쁜 꽃으로, 누군가에게는 뿌리를 뽑아야 할 식물로 여겨진다는 점을 생각해보자. 과연 민들레뿐일까? 동서양의 관점 차이도 있지만 본질적으로 사람과 사람 간에 생각하는 게 다를 수.. 2022. 3. 11.
24개월 아기 독서 성장 기록과 한겨울 가정보육 풍경 아기가 커피 캡슐을 꺼내 달래서 꺼내 줬더니 여러 모로 가지고 놀게 많았어요. 색색의 커피 캡슐을 흩뜨려놓고 "빨간색 어딨어? 노란색 어딨어? Where's yellow? Can you find red?" 하면 아기가 가져오는 놀이예요. 트니트니 수업에서 받아 온 교구인데 색과 숫자가 있어서 시간 보내기 좋은 놀잇감 중 하나예요. 역시 Where is~~~ black? 하고 색깔을 묻거나 Where is number~~~~7? 하고 물으면 아기가 파악해서 이동하는 건데 놀이의 포인트는 where is~~~ 하면서 뜸 들이는 거예요. 서스펜스를 위해서^^ 너무 재밌어해서 제가 안 해주면 자기가 깔고 어느새 혼자 하고 있어요ㅋㅋㅋ 색깔이랑 숫자는 이미 도사가 다 되었어요. 한동안 잠자리 독서로 반딧불이가 나.. 2022. 3. 4.
좋아하는 주제의 확장 23개월 아기 독서 성장 기록 회전책장 들였어요 개월수가 늘수록 읽고 이해하는 책의 범위는 넓어지는데 아기는 아직 푸름이 까꿍이며 영아다중까지 보고 있으니. 아기 전면책장만 두 번 바꿨는데... 이제 또 업그레이드 해줘야 할 것 같아서 아예 회전책장을 샀어요. 사람들이 책장은 또 좁아지고 아기는 금방 큰다고 4단 사라고 하는데 저는 3단으로 샀고 아직은 괜찮아요. 책장이 아이 눈 높이에 맞았음 좋겠다는 생각도 있고, 책을 여기서 더 늘리지 말자는 제 자신과의 다짐이 큽니다!! (과연^^;) 생각보다 위험하다거나 책이 쏟긴다거나 하지는 않았구요, 아기도 굳이 기어올라가려는 노력은 하지 않네요. 그러나 전면 노출이 불가피한 paperback원서가 많아서 이전에 쓰던 전면 책장을 아이 방으로 넣었어요. 아기방 대청소 회전책장을 들였으니, .. 2022. 1. 28.
스티커 좋아하는 22개월 독서 성장 기록 스티커 사랑 22개월이 되니 스티커라고 말 하기 시작하더라구요. 앉으나 서나 스티커 달라고 스티커 스티커~~~~ 온 집에 다 붙이고, 자기 머리에도 붙이고 그러고 다녔어요. 한 달 정도 실컷 스티커를 만지고 났더니 23갤에 접어든 요즘은 좀 잠잠해요. 얼마 전까지만 해도 스스로 못 떼더니 이제 스티커를 직접 떼서 붙일 수 있어요. 스티커북 하나만 있으면 아기가 혼자 잘 놀아서 제가 좀 편하기도 했어요. 이럴 줄 알고 미리 사 두었던 메가두뇌력 베이비 스티커 책이 톡톡한 역할을 했답니다. 그리고 아기가 먹는 김(우아김) 에도 동물 스티커가 들어가 있는데 그 스티커도 좋아했어요. 이수 구름고래 원래는 두돌 전집은 당연히 도레미곰이지! 하고 생각했었는데, 이미 야곰야곰 사 모은 전집 볼륨 이상의 원서들이 집에.. 2021. 12. 27.
할머니 댁에서 보낸 18개월 아기의 독서 성장 기록 ▶︎이전글 2021.07.17 - [교육/또리맘 책육아] - 17개월 아기 독서 이야기 (책 변환기? 양장본 병행 시작) 아이들은 아늑한 곳을 좋아한다. 엄마의 자궁과 같은 곳에서 편안함을 느낀다. 그래서 식탁이나 책상 밑에 아지트를 만들고 그 곳에서 좋아하는 장난감이나 인형을 가지고 논다. 엄마 교과서 (박경순) 심해진 코로나를 피해 한 달 조금 넘는 시간을 또리의 할머니 댁에서 지냈어요. 지내도 더 나아질 기미가 보이질 않고.. 무엇보다 아기 아빠가 배달음식에 쩔어 살이 찌고 우울감을 호소하여 또리 딱 19갤을 맞이하는 시점에서 다시 서울로 올라갑니다. (그렇게 잘 지낼거라고 자신있어 하더니..?) 친정에 오며 또리 책을 많이 가져오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친정집에 좀 있던 책들이랑, 새로 산 책 약간.. 2021. 8.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