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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또리의 책장

23개월 아기 독서 성장 (좋아하는 주제의 확장)

by 또리맘님_ 2022. 1.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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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전책장 들였어요


개월수가 늘수록 읽고 이해하는 책의 범위는 넓어지는데 아기는 아직 푸름이 까꿍이며 영아다중까지 보고 있으니.
아기 전면책장만 두 번 바꿨는데... 이제 또 업그레이드 해줘야 할 것 같아서 아예 회전책장을 샀어요.

사람들이 책장은 또 좁아지고 아기는 금방 큰다고 4단 사라고 하는데 저는 3단으로 샀고 아직은 괜찮아요.
책장이 아이 눈 높이에 맞았음 좋겠다는 생각도 있고, 책을 여기서 더 늘리지 말자는 제 자신과의 다짐이 큽니다!! (과연^^;)

생각보다 위험하다거나 책이 쏟긴다거나 하지는 않았구요, 아기도 굳이 기어올라가려는 노력은 하지 않네요.
그러나 전면 노출이 불가피한 paperback원서가 많아서 이전에 쓰던 전면 책장을 아이 방으로 넣었어요.

아기방 대청소



회전책장을 들였으니, 원래 있던 자리의 전면책장을 아기방으로 끼워 넣었어요. 그러기 위해선 대대적으로 가구를 옮겨야 했어요.
교구장, 책장 위치 싹 바꾸고 안에 있던 책이랑 교구들 다 꺼내서 다시 넣고 한 이틀 몸살 알았네요. 책 옮기는게 보통 일이 아녜요.
지금은 이 때와 배치가 조금 달라졌는데.. 아기 방은 옮기고 정리하고의 반복인 것 같아요.


정리 후 깨끗해진 방을 보니 기분이 좋은 것도 잠시..! 이 상태가 계속 지속 될 리는 없죠^^

  좋아하는 주제의 확장  


두돌 가까워지니 자신의 관심 분야가 생겨요.
어떤 아기는 자동차에 열광을 하더라구요. 저희 아기 같은 경우에는 '색깔, 수, 자연' 세 개로 좁혀졌어요.


숫자를 읽고 싶어해서 가르쳐줬더니 숫자를 외고, 수 세기를 하고, 거꾸로도 말해보고,
하나 둘 셋 넷 아홉 열 하더니 한 개 두 개 세 개하고 단위 붙여서 세고,
잠자기 전에 손가락을 오무렸다 펴면서 세고 있길래 얘가 수를 정말로 좋아하나보다 싶어서
오로지 숫자 나오는 책 한권 사줬더니 이 책을 참 잘봐요.
일단은 숫자 자체에 흥미를 잃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그 담엔 자연인데 연두비 자연관찰 책 세 권 세뚜로 끼고 다니면서 여기 저기 옮겨다니면서 읽는걸보고
자연관찰책을 더 들여줘야 흥미를 잃지않고 관심이 확장될 것 같아서 그레이트북스 놀라운자연 들였어요.


요즘도 저희 또리 이러고 다녀요.. 나뭇가지 줍고, 바싹 마른 나뭇잎 줍고 풀 뜯고..

자연관찰 좋아하는 아기는 굳이 놀자 아니라도 다 잘 볼 것 같아요. 저는 놀자가 식물을 많이 다루고 있다고 해서
아묻따 그냥 구매하긴 했어도, 쓸데없는거 많이 끼워서 비싸게 파는게 소비자입장에서 썩 좋은 것 같진 않거든요.

자이에서 나온 자연관찰 샘플책 한 권도 너덜너덜 찢어지게 보고 버렸는데 그 책도 참 괜찮았어요.
놀자는 그림+조작북으로 자연관찰이랑 친해지고 싶은 아기들이 보면 좋을 것 같아요. 다루고 있는 개체수가 많은건 장점이에요.

▼ 자세한 후기는 아래에 있어요.
2022.01.15 - [교육/또리맘 책육아] - 놀자놀자~ 그레이트북스 놀라운 자연 개정판 개봉기 (가격 및 구성)

  책과 놀이, 그리고 책과의 일상  


잠자기 싫으면 책을 봅니다. 주경야독도 아니고 눈 비비면서 보네요. (from 안방)
억지로 재울 생각 않고 "다 보고 들어와~엄마아빠 잔다" 하면 자기 성에 차게 보고 들어와서 잠에 들어요.

주변 이야기 들어보니 이맘 때 부터 슬슬 잠 들기 싫어하더라구요.
저는 잠자는게 참 좋은데 왜 그럴까~~ㅎㅎ (잠이 좋아질 때 부터 어른이 된 것 아닐까란 생각을 해봤어요. 체력의 저하?^^;)


뭐 재밌는게 없을까~ 싶을 때 크레용을 손에 쥐어주면 예술혼을 불태웁니다.

18개월~두 돌, 두돌 반까지는 <초기 난화기>라고 해서 그림이 목적없는 신체 활동의 결과물인데요,
자기가 신체활동을 해서 결과물이 생기는 걸 보고 즐거움을 얻는다고 해요.


예쁜 색으로 요리 조리 그려놓은게 귀여워서 냉장고 벽면 한 켠을 차지 했어요. 도치 엄마 눈엔 아트랍니다!! 뿅뿅

중기 난화기는 2세 후반~3세 후반이구요 (끄적거림의 양상이 더욱 다양하고 복잡해짐), 후기 난화기는 3세 후반~4세경이에요.
후기 난화기부터 사물과 연관시켜 그리기 시작한다고 하니 단계별로 아기가 그린 그림 하나씩 모아 둘 생각입니다.


실 뭉치 꺼내서 몸에 칭칭 감아보는 의미없는 활동도 아기는 재밌어해요. 엄마와 함께라면 뭔들~
푸름이 까꿍에 <털실의 모험>이라는 책에서 털실을 봤는데 그걸 기억하고 털실이라고 불러서 놀랐고요.


고무 찰흙으로 여러 크기의 공을 만들어서 구멍에 슛~골인 놀이도 해봤어요. 요즘 아기가 던지기 놀이에 재미붙였거든요.
또리가 사용한 타공책은 에르베튈레의 <The ball game>이에요.


종이접기를 하고 아기는 스티커로 예쁘게 꾸밉니다. 활동이 재밌었는지 손에 꼭 쥐고 낮잠을 자는 모습이 예뻤네요.
재밌었나보다 찡하기도 하고 더 많이 놀아줘야지 싶기도하고..


눈 오는 날, 아기 방에서 눈송이가 날리는 걸 가까이서 보며 하나, 둘... 세어 봤어요.
밖으로 나가 차가운 눈을 손으로 만져보고, 그렇게 겨울을 배웠어요.



23개월이 되니 처음부터 끝까지 읽어 달라는게 아니라 자기가 읽다가 궁금한 부분만 읽어달라고 하네요.
그 와중에 처음 부터 끝까지 읽고 또 읽어 달라는 책이 있는데 그건 정말 좋아하는 책인 것 같아요.
마가렛 와이즈 브라운의 책들, 앤서니 브라운은 늘 그 중에 속하구요.
엄마가 읽어 주었던 걸 따라해서 깜짝 놀랄 때가 종종 있답니다.
책 중에 소유하고 싶은 부분, 관심있는 부분은 아직 찢어서 뜯어 먹어요. 구강기의 여운이 꽤 오래 갈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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