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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이유식3

아기 외출에 세이지 스푼풀 이유식 파우치 사용기 오늘은 이유식 Day에요. 이유식 큐브도 만들고 3일간 먹을 또리 이유식도 만들어요. 예쁘게 라벨링도 해주구요. 중기 이유식 하루 2회를 하는 동안에 외출이 어려웠어요. 시판을 사먹이긴 싫은 괜한 욕심도 있고, 집에서 먹여도 지저분해지는데 밖에서 먹이면 ... 생각도 하기 싫어서요. 그래서 쪽쪽 빨아먹는 이유식 파우치를 찾아보았어요. 여러브랜드에서 이유식 파우치가 나오는걸로 알고 있어요. 제가 고른 건 세이지 스푼풀 제품이에요. 환경호르몬인 BPA free에 냉동실, 식세기 사용가능한 제품이에요. PVC도 없고 phathalate라는 플라스틱 첨가제도 없대요. (뭔진 모르지만 없다니까 좋은걸로ㅋㅋ) 파우치 쫘악 벌려서 정성껏 만든 엄마표 이유식을 담았어요. 180ml넣어도 남았어요. 옆면을 쫙 펼쳐주는게.. 2020. 10. 9.
시판이유식 안 먹이는 이유? 이유식 잘 먹는 아기만들기 또리는 쌀미음을 먹던 첫 이유식 날부터 80ml를 먹었어요. 원래도 잘 먹는 아기라서 저는 자신만만했지요. 그러다가 언제부턴가.. 거부를 하는 것이 아니겠어요?!! 양을 점차 늘려야하는데 오히려 또리가 먹는 양은 줄어들었어요. 어떤 날은 20ml만 먹고 먹기 싫어서 울 때도 있었어요. 처음엔 그럴 수도 있다고 생각했어요. 그러나 영양분이 필요한 중기 이후에도 이러는 건 문제가 아닐까 이리 만들어도 보고, 저리도 만들어보고 하다가 저만의 정답을 발견한 것 같아서 공유하려고 합니다. 이유식 단계를 결정하는 핵심은 입자크기+되직함 아기가 입자에 민감한지, 되직함의 정도에 민감한지를 보고 경우에 따라서 요리하는 것이 좋은 것 같아요. 예를 들면, 또리는 입자에 예민한 것 같아서 되직함은 원래 단계의 되직함이지만.. 2020. 9. 8.
즐거운 이유식 시간이 되기 위해 필요한 마음 비우기 이유식 시간은 언제나 그렇듯 전쟁이지요. 얼굴에는 이유식이 골고루 묻어있고, 목살에도 이유식 찌꺼기가 들어가 있고 손이며 다리며 옷, 범보의자 전부 이유식 범벅이에요. 분유를 먹이고, 트름을 시키고, 옷을 갈아 입히고, 구강티슈로 입 안을 닦고 나서야 이유식 시간이 지나갑니다. 그래도 이 시간이 저에게 즐거운 이유는, 아기가 아기새마냥 입을 벌려 먹는 모습이 귀여운건 당연하고 다 먹여야 한다는 스트레스를 받지 않아서이기 때문인 것 같아요. '니가 먹고 싶음 먹고 아님 말어.' 하는 자세요. 며칠 전엔 첫 소고기 미음을 했어요. 20배 죽에서 16배로 줄였는데 아기가 20ml만 먹고 거부를 하는 거에요. 쿨하게 다 버리고 그날 20배 소고기 미음을 새로 만들었어요. 결과는 성공이었어요. 80ml를 맛있게 .. 2020. 7.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