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릿첼 TLI>
국민 이유식 스푼이라그래서 묻거나 따지지 않고 샀지만
한참 치발치발 쭙쭙 물고 빠는 아기에게 플라스틱 소재는 치명적인 단점이었어요.
게다가 초기 이유식 스푼치고 바디 길이가 길어서 아기가 숟가락 질겅이다가 목구멍이 찔려서 켁켁대기도 했고요.
스푼 헤드가 작아서 아기가 이유식과 친해질 수 있다는데
아기의 먹는 양이 늘어나면 금방 숟가락에서 이유식이 흘러 지저분 해 질 수 있는 단점도 있어요.
암튼 왜 유명한건지 의문을 가진채 중기이유식 스푼으로 데일리라이크 봉봉으로 갈아탔어요.
<데일리라이크 봉봉>
색감이 예뻐서 많이 쓰는 이유식 스푼인 것 같아요.
아기가 빠는 실리콘 스푼의 특성상 실리콘 재질을 따져서 구매하였습니다.
'플래티넘 건식 실리콘' 이라는 점을 내세워 광고하는데 휘어봐도 하얗게 변하지 않는 고급 실리콘이라고 합니다.
아기한테 치발기 대신 주면 쭙쭙 잘도 빨아요.
특히 중기 이유식 시기 쯤 되면 아가가 왠만한 치발기는 시시해서 안 찾거든요.
이건 적당히 딱딱해서 아기가 좋아했어요.
그리고 일자형 스푼이라고 옆으로 납작하게 누운 형태라아기 입구멍을 다치지 않게 한다는데 정작 저는 이 점이 불편했어요.
스푼이라는게 약간은 오목해야 그립감도 있고 아가도 꿀떡 받아먹는 맛이 있는데
flat한 형태의 숟가락 때문에 음식물이 잘 담기지 않아요.
또한 인서트가 없어서 (실리콘 내부를 지탱하는 딱딱한 심지같은거)
인서트 없는 스푼 치고는 딱딱하지만 어쩔 수 없이 먹일때 스푼의 힘이 없는 편이에요.
저에겐 보기에 예쁜 떡+ 아기 치발기 대용으로 만족해야 했어요.
<블루마마>
제가 사용하는 실리콘 이유식 큐브가 블루마마꺼라서
해당 브랜드가 플래티넘 실리콘을 이용한다는건 잘 알고 있었어요.
이번에 새로 스푼을 만들었다고 해서 오히려 구매욕구가 별로 안 생기더라구요.
그치만 다른 스푼은 데일리라이크 제품이랑 비슷하게 뚠뚠해서 대충 어떤 그립감인지 알겠고....
블루마마 이유식 스푼은 얄쌍하니 잡기 편하고, 또 소재도 괜찮을 것 같으니 구매해보았습니다.
그런데 잡는 것도 편하고 휘어짐도 적당하고 아가도 쭙 하고 잘 받아먹고 생각외로 더 괜찮았어요.
아랫니 두개를 살짝 건들며 부드럽게 따라 올라오는 그 그립감!
또한 가벼운 편이라 후기 이유식때 스스로 떠먹는 연습도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스푼도 예쁘게 생겨서 보기 좋은 떡일까봐 일부러 손이 안 갔던 제품이거든요.
결론은~~ 블루마마 이유식 숟가락이 제 Pi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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