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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책과 놀이

그레이트북스 소전집 브레인톡톡 언어 돌쟁이 아기를 위한 언어책

by 또리맘님_ 2021. 2.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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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아기는 막 돌을 지났고 사실 사주고 싶은 책들이 정말 많아요.
많은 분들이 돌잡이 한글이나 프뢰벨 말하기 언어발달을 위한 책을 사시더라구요.
그러나 저는 말하기보다는 다른 분야의 책들에 노출시키고 싶은 마음이 앞선지라
언어발달에 관한 책까지 사기엔 부담인 저같은 분들에게 딱 필요한 소전집이라고 생각해요.
 
 
 

 
 
 
책 구성은 이렇게 10권으로 되어있어요.
열심히 소독제로 닦은 다음.. 책을 살펴보기로 합니다. 
 
 
 

 
 
 
저희 아기가 좋아하는 뛰뛰빵빵이 그려져있는 책을 가장 먼저 골랐어요.
 
 
 

 
 
 
부릉부릉 부르릉
 
 
 

 
 
 
부릉부릉 씽씽!
 
 
 

 
 
 
힘들면 낑낑
힘을내서 부르릉
 
 
 

 
 
 
아무도 없을 때는 씽씽!
그렇게 자동차가 열심히 달려 간 곳은 어딜까요? ㅎㅎ(스포방지)
이 책이 마음에 들었던게 언뜻 보면 내용이 없는 것 같지만 나름대로 스토리가 있다는 점이에요.
 
 
 

 
 
 
<동글동글 땡글땡글 사과>라는 예쁜 제목의 책이네요. 
 
 
 

 
 
 
동그랗고 땡그란 빨간사과, 노란사과, 초록사과를 담아 맛있게 냠냠 먹는다는 내용이에요.
동글, 땡글이라는 표현과 함께 동그랗고 땡그란 아이의 얼굴을 그려서
동그랗다는 것이 어떤 것인지 인지하기 수월하게 해 두었네요. 그림 그린 분의 센스!
(그런데 아이의 헤어스타일은 좀 올드 합니다.)
 
 

 
 
 
<웃는 얼굴>이라는 책에서 나온 내용이에요.
동글이의 표정 변화로 삐죽삐죽, 실룩실룩 등 표정과 관련된 표현들이 나와요. 
요즘 마스크를 껴서 아이들이 표정을 잘 익히지 못한다는데, 책으로도 표정을 익힐 수 있네요.
감정을 읽는 연습을 할 수 있는 책 인것 같아요. 
그림으로 표현하지 않고 조약돌과 점토를 이용하여 최대한 간결하게 표정에 포커스 할 수 있게 해두었고
배경색도 보색을 사용하여 표정이 돋보이게 했네요.
 
 
 

 
 
 
원의 종류를 익힐 수 있는 책이에요. 
동글동글, 둥글둥글 역시 의성어로 많이 표현하고 있어요.
다른 말이지만, 유아들은 원->사각형->직사각형->삼각형의 순으로 도형을 인식한대요.
그래서 많은 도형 중에 원이 대표로 나온 것이 아닐까 생각해봤어요.
작은 원, 큰 원, 빨간 원, 검은 원. 원이라는 도형으로 알려줄 수 있는 것들이 참 많죠?
원으로 된 눈사람 캐릭터도 귀엽네요.
 


 
책 몇권만 봐도 어떤 컨셉의 책인지 아시겠지요? 
의성어와 의태어를 통해서 표현을 풍부하게 하고 언어적 소양을 키우는데 목표를 두고 있는 것 같아요.
그래서 돌 전부터 막 말이 트이기 시작하는 돌쟁이 아가들에게 가장 필요한 책이 아닐까 싶어요.
글밥이 많지 않고 그림이 간결해서 책에 흥미를 붙이기 좋을 것 같고요.

 
저는 이 책을 수준 높은 낱말카드라고 표현하고 싶어요.
아기에게 단어를 가르쳐 줄 때 이건 자동차야, 이건 사과야. 라는 말 대신에
부릉부릉, 씽씽, 빵빵 자동차야 하고 책 한권으로 자동차에 대해 알려줘요.
아이는 자동차라는 단어를 배움과 동시에 의성어와 의성어가 쓰이는 맥락까지 함께 배우게 될 거에요.

 
다르게 말하자면 책으로써 깊이가 있는 책은 아니기 때문에 유통기한이 짧을 수 있어요.
오래 볼 책은 아닌 것 같구요, 아이가 말이 트이고 사물을 인지하여 표현 할 수 있는 두 돌까지
가볍게, 재밌게 읽어주기 좋은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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