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올 수과학은 지난번에 후기 썼던 베이비올 명화와 같이 구매한 전집이에요.
2021/02/23 - [교육/- 책으로 하는 육아] - 엄마가 더 좋아하는 아람 베이비올 명화음악 전집
막연히 돌지나면 돌잡이 수학정도는 사줘야겠다 생각했는데
우연히 얻은 베이비올 수과학 샘플 책 한 권 덕분에 아람 수과학 전집을 선택하게 되었어요.
왜냐하면 아기가 그걸 본 날부터 그 책과 사랑에 빠졌거든요.
이 샘플책은 저희 부부에게도 처음으로 아람 책을 알게 해준 계기가 된 책이었어요.
세이펜으로 책의 어느 부분을 찍어도 대사가 나오고 음원도 입에 착착 붙어서
남편이 이건 사자!! 이건 사야해!! 하더라구요.
그 책 의 제목은 <가루가루, 밀가루야>인데요,
수과학 중 과학파트구요, 1단계와 2단계중 2단계에 해당해요.
눈치 채셨겠지만 베이비올 수과학은 수학 20권, 과학 20권으로 구성되어 있고 1단계, 2단계로 나뉘어져있어요.
그림책만 보다가 실사가 나온 책도 처음이었고, 또래의 아기가 나오는 책도 처음이라
수과학은 전부 이런 줄 알고 샀는데 이 책만 그런거였어요.
여자아이가 신기한지 저희 아기는 만지작 만지작 만져보더라구요.
밀가루의 속성을 설명하는 내용인데 길게 늘여뜨려도 보고 베베 꼬아도 보고,
나중엔 삶아서 국수로 먹어본다는 내용이에요. 엄마와 함께 하면 좋을 활동책같은 느낌이에요.
밀가루를 반죽해서 기일~~게 늘어뜨리는 부분에서는 책을 펼칠 수 있게 되어있어요.
이런책을 날개책이라고 하더라구요.
고사리 손으로 어렵사리 책 펼쳐서 보는 것 보면 신기해서 연신 사진을 찍게 되어요.
이 책은 읽고 또 읽고 몇 회독을 했는지 몰라요.
그리고 이 책은 2단계에 속해 있는데, 출판사에서 주제와 내용에 따라 1,2단계를 임의적으로 나눠놓았을 뿐
좋아하는 책은 아기가 선택하는 거란 생각이 들었어요. 그래서 1, 2단계를 구분하지 않고 책장에 넣어두었어요.
두번째로 소개 할 아기가 좋아하는 책은 <나도 태워줘>라는 슬라이드 보드북이에요.
이 책의 파트는 수학일까요? 과학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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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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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답은 수학이에요. 수학 중에서도 더하기에요^^ 책의 슬라이드를 하나씩 빼면서 더하기의 개념을 익혀요.
코끼리가 자동차를 타는데 강아지, 고양이, 돼지, 토끼가 태워달라고 해요.
자동차가 작아서 토끼가 마법을 써서 자동차를 길게 늘어뜨려 긴 공룡 자동차로 변신한다는 내용이에요.
베이비올 수과학은 아기가 처음 접하는 수과학을 컨셉으로 하고있지만
주제가 주제니만큼 유치원생까지도 커버가 가능 할 것 같아요.
길이비교, 크기비교, 규칙, 도형, 먹이사슬, 환경보호, 혼합색, 물질 등을 주제로 하고 있어요.
세번째 책은 <모두모두 자란다> 에요. 이책은 짤 하나로 모두 설명이 되네요.
민들레, 강아지, 개구리, 나비가 성장하는 과정을 그림으로 살펴볼 수 있어요.
베이비올 수과학은 책 뒷편에 수과학 전집 중에서 함께보면 좋은 연계책을 추천해주는데
그 부분도 참 좋은 것 같구요, 책 뒤에 노래 가사가 적혀 있어서 엄마가 따라 부르기도 쉬워요.
사실 13개월 저희 아기가 이해하기엔 어려워서 그런지 아직은 관심가는 책들만 골라서 읽어요.
익숙해지는 걸로 만족한단 마음으로 보여주고 있어요.
두 돌쯤 되면 책을 더 잘 활용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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