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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또리의 책장

16개월 아기 책놀이 독서 기록

by 또리맘님_ 2021. 6.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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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따금 생각이 나는지 영아다중 촉감책을 꺼내서 만지작 거리다가 다른 책을 꺼낸다.
이렇게 아기 때(?) 책을 아직도 좋아해주는 거 보면 기분이 좋다.
앞으로 글밥 많고 스토리 긴 책을 읽을 날이 많으니, 오래 된 책들을 오래도록 반복 독서 해주었으면 좋겠다.


그런가하면 옷방에 보관해 둔 박스 속 양장본을 꺼낸 후에 읽기도한다.
바바파파는 동물도 아니고 사람도 아닌데, 뭔 줄 알고 보는건지. 꽤 오랜시간 뒤적거리면서 잘 봐서 의외였던 바바파파.


엄마아빠 책장에 기웃거리면서 책을 뽑아 책장을 넘긴다.
그림이 없어서 재미가 없는지 몇 장 넘겨보다가 내팽겨치는데 그럴듯하게 읽는 시늉을 하는게 귀여웠다.


자연관찰 책에서 복숭아편을 꺼내 더니 코를 들이 대고 냄새를 맡으려고 해서 놀란 날.
명화음악 책에 향기나는 복숭아가 있는데, 향기를 주제로 연계독서 하면서 거기서 향기를 맡은게 생각이 났던 모양이다.

연계독서를 시작한지 한 달 정도 되었는데, 배움을 목표로 하고 시작한건 아닌데 거기서 아웃풋이 나와서 신기하다.
꽃을 주제로 했던 날은 꽃이라는 단어를 배워서 쓰기 시작했다.
같은 주제의 책을 반복해서 보고 확장활동을 하니까 그게 머릿 속에 남는 것 같다.


아침 먹일 때 심심할까봐 쥐어줬던 팝업북인데 한동안은 밥 먹을 때 이것만 보다가 →어스본 사운드북으로 옮겨갔다가

→요즘은 노부영 마더구스 타공북을 잘 본다. 보드북으로 사놨더니 사이즈도 조그만게 아기한테 딱이다.


아기 아빠가 아기 앉혀놓고 책을 읽어주는데 돼지를 보고 엄마라면서 가르치는게 웃겼던 날. 참나~
이쁜 엄마 어딨어?하고 아기한테 결혼식 사진 들이밀고 아기가 결혼식 때 내 사진 가리키면 엄청 좋아한다.


멜리사앤더그에서 나온 '워터 와우'는 물이 닿으면 색이 나오는 컬러링북인데
물이 마르면 종이가 찢어지지 않는 이상 무한 재사용이 가능하다.
색칠도 아니고 '물칠'하는 것 정도는 해볼 수 있지 않을까 하고 샀는데 웬걸,
그림에는 관심이 없고 붓 뜯어먹는 거에 재미를 붙여서 붓이 개털이 되어버렸다.
16개월 아기에게 컬러링북은 어렵다.


잠자기 전 프뢰벨 말하기 교구로 아기랑 놀아줬다. 없는 머리숱도 빗으로 빗어주고 빵 터짐. ㅋㅋ 미안해 아가.
영아다중은 연계독서 할 때 거의 빠지지않고 기본적으로 들어갈 만큼 다양한 주제로 짜여진 책이라면
말하기는 아이가 세상에서 처음 마주하고 익힐 첫 낱말과 생활 습관들을 의도적으로 풀어놓은 책인 것 같다.
둘 다 처음엔 이게 왜 유명한거지? 하지만 비교해보면 또 이만한 책도 없는 것 같고..


아주 편안한 잠자리 독서~
아기가 이런 포즈로 책을 볼거라고 한번도 생각을 한 적이 없어서 엄마는 아기의 모든 자세들이 새롭다.



16개월부터는 양장책을 찢지 않고 잘 보고요, 기승전결 모두를 이해하는지는 몰라도 기--전이 있는 건 아는 것 같아요.
이야기가 끝이나고 재밌으면 생글생글 웃거든요.
17개월부터는 점점 말이 트인다고해요. 17갤 접어들어 처음으로 엄마를 부르네요. 첨엔 심쿵했어요.
말을 하는 것이든 이해하는 것이든 간에 언어적으로 큰 변화가 올 것 같다는 느낌이 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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