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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책과 놀이

집에 있는 포스터로 아기 병풍책 만들기 도전한 후기

by 또리맘님_ 2021. 7.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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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가 너무 좋아하는 프뢰벨의 포스터로 병풍을 만들어줬어요.
크기도 보통의 다른 포스터보다 커서 보관도 어려웠는데 차라리 맘껏 볼 수 있는 병풍을 만들어주자!! 했지요. 
 
폼보드가 장당 4천원이 조금 안되는 가격이라 저는 폼보드 4장+마스킹테이프 4천원 해서 2만원가량 들었어요. 
양면테이프는 집에 있는 걸로 썼고요. 양면테이프는 두께가 얇은걸 추천해요. 두꺼우면 종이가 뜨니까~  
 
손재주가 없어도 누구나 할 수 있는 레벨의 병풍책 만들기 스타뚜! 
 

준비물

폼보드 (A2사이즈, 두께는 5T), 마스킹테이프 50mm, 양면테이프 얇은 걸로

 


 
 1. 상 중 하로 3등분해서 양면테이프 붙여주기 
Tip)  중간 부분을 붙여주어야 들뜨지 않아요. 그리고 해보니까 어차피 테두리에 테이핑을 할거라서 완전 바깥쪽까진 안 붙여도 돼요. 
 

 
2) 폼보드에 포스터 붙여주기 
폼보드가 포스터 크기보다 많이 커서 커터칼로 잘라주었어요.
프뢰벨 포스터 사이즈가 A2라고 해서 폼보드도 A2로 샀는데 왜 이렇게 차이가 나는건지는 모를 일..
일반 커터칼로 자르니 칼날이 금방 무뎌지고 손도 아파서 공구세트에 있던 무식하게 큰 커터칼을 이용했어요.
 
Tip) 자를 대지 않아도 쭉 자르니 잘 잘라졌어요. 약간의 미스가 있더라도 마스킹테이프로 커버하면 돼요.  
 

 
3) 사면을 마스킹 테이프로 한 번 둘러 줘요.  
4) 연결 부분을 마스킹 테이프로 붙여요.
Tip) 폼보드간 간격을 일정하게 하기 위해서 두개를 겹쳐놓고 하나로 붙였어요.
병풍끼리 접을 수 있는 너비가 딱 떨어지기도 하고, 무엇보다 띄울 포스터 간 간격을 신경쓰지 않아도 되어서 편해요. 
 

 
5) 앞 뒤 모두 마스킹테이프를 붙여 연결하면 완성 
 

우리 아기 어딨니? 안 보인~~다  

 
아기는 신났어요. 
다른 기성 포스터 병풍이 있지만 그건 사이즈가 조금 작기도 하고, 포스터가 너무 많아서 제 맘대로 못하는데
이건 4면 밖에 안되니 모서리 끝을 잡았다 열었다하며 사방으로 두르고 숨바꼭질도 하고 
동물 이름 가리키고 말하느라 정신없이 노네요. 이것도 장난감이다 싶어요. 
 
<포스터 병풍을 만들어 본 소감>
흰색 마스킹 테이프는 뒤가 비쳐서 까만색이 더 깔끔하겠다 싶은 생각을 좀 했고요, 
가성비 따지면 기성품이 더 저렴하고 깔끔하니 굳이 만들어 쓸 필요는 없으나 
아기가 좋아할 만한 주제의 포스터가 집에 있다면 시도해보는 것도 괜찮은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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