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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기타 리뷰

서울 아기와 나들이 가기 좋은 곳, 선유도 공원 (재활용 생태공원)

by 또리맘님_ 2021. 9.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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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유도는 매일 같이 아기와 산책 가는 곳이에요.
제가 애정하는 장소이기도 하여 한번쯤은 블로그에 남기고 싶었는데
천고마비의 계절에 접어 들며 탁 트인 하늘과 한강이 더 아름다워 보여 드디어 포스팅으로 남겨요.

아기와 가기 좋은 생태공원
선유도 입니다.



사진을 찍은 이 곳은 선유도로 이어지는 다리인 선유교입니다.
다리를 기준으로 좌측에는 한강에서 수상 스키를 즐기는 사람들이 있고 우측엔 여의도와 국회의사당이 보여요.
볼 때 마다 저두 수상스키 배우고 싶어져요. 아기가 어린이집 간 다음에는 하나씩 배워봐야겠어요.

선유교를 기준으로 위 아래로 양화한강공원과 선유도가 나뉘는데요,
양화한강공원도 아이들과 피크닉하기에 너무 좋은 곳이라 꼭 추천드리고 싶어요.
가까이에 장미원도 있고, 모래놀이를 할 수 있는 모래사장도 있어요.
선유도 공원만으로 조금 부족하다 싶으시다면 한강공원에 들렀다 가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선유도에 접어들면 초록초록한 잔디밭이 보여요.
외곽을 따라 둘레길처럼 길이 길~게 나 있는데 한 바퀴 크게 돌아도 좋고요.
(천천히 산책하여 약 30분 코스)

그러나 둘레로 난 길은 사람이 많기도 하고 잔디가 넓게 펼쳐져있어 아기가 이탈 할 염려가 많아서
저는 이 곳은 거의 가지 않고요, 제가 소개해드리고 싶은 곳은 예전 정수처리 시설이 있던 곳이에요.

공원 내 화장실을 기점으로 좌측 아래 경사진 길로 내려가시면..
파릇한 나무, 꽃과 식물이 있는 비밀의 정원과 같은 공간이 나와요.


벽을 타고 시원하게 물이 흐르는 이 곳에서는 개구리와 올챙이를 볼 수 있어요.
아기가 물 속에 들어가지 않게 꼭 붙잡고 있어야 하지만 개구리를 좋아하는 저희 아기에겐 더할 나위 없는 배움터에요.


사진 스팟이 되어주는 파릇한 곳들


지천의 풀과 꽃들을 만져보는 아기.
이 곳에서 식물을 쓰다듬고 사랑해주는 법을 배웠답니다^^


공원의 한 가운데에는 수생식물이 자라는 곳이 있어요. 소금쟁이도 많이 보여요.


가까이서 보면 이런 모습
작게 핀 꽃들이 예뻐요. 이따금 연꽃도 피어있어요.


이 곳에서는 흙도 만지고 돌맹이도 만지고 빗물도 만지게 해줘요.
서울 도심에 살며 매일 같이 이런 경험을 할 수 있다는건 아기에게 행운입니다.


공원의 끝으로 가면 <녹색 기둥의 정원> 이 나와요.
아기는 누가 가르쳐주지 않았는데도 돌멩이 쌓기, 돌멩이 던지기하고 잘 놀아요.

저기 보이는 것은 나무가 아니라 정수지의 콘크리트 지붕을 들어내고 남은 기둥에 담쟁이가 자란 모습이래요.
공원의 끝자락에 있는 데다가 거기서도 경사로를 따라 아래로 내려가야 해서 그런지 사람이 잘 오지 않는 곳이에요.
한적하고 조용해서 아기랑 쉬었다가기에 딱 좋아요.



사진은 안 찍었지만 작은 대나무 숲도 있고요,
코로나로 운영하지 않는 문화공간도 곳곳에 있어요.
비록 내부 건물은 코로나로 인해 문이 닫혀있지만 어서 재개장 할 날이 빨리 왔으면 좋겠어요.



* 식물이 많은 곳이라 풀쐐기 등의 벌레 조심하시고요, 긴 바지 입혀가시길 추천해요.
저희 아기는 팔과 다리에 벌레쫓는 약을 발라주고 데려가고 있어요.

* 햇볕을 가릴 수 있는 모자도 같이 챙겨 가져가시면 유용 할 거에요.

* 공원 내부에 카페와 매점이 있어요.
둘레에 난 산책길의 끝지점에 있으니 곧장 가시려거든 공원 입구에서 좌측으로 가세요.



남편과 결혼 전 데이트하던 곳이었는데 결혼해서 아기랑 같이 오게 될 줄은 몰랐네요.
문득 든 생각인데, 아기 친화적인 곳이 동시에 데이트하기 좋은 곳인것 같기도 해요.
데이트 장소로도, 아기 산책 코스로도, 어린이들의 생태체험장소로도 좋은 선유도 공원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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