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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또리의 책장

프뢰벨 말하기 교구 소개 및 사용 후기

by 또리맘님_ 2021. 10.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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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뢰벨 말하기는 책도 책이지만 같이 포함된 교구로 유명한데요,
교구 구성은 총 9종으로 되어있고 그 외에 악어인형과 낱말카드, 말놀이 극장이 있어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어떤 교구가 있는지 소개하고 글 말미에 전체적인 사용소감 남길게요.



1. 꼬마야 꼬마야 (신체명칭)

 

 

머리를 흔들어라
어깨를 올려라
발을 굴려라
팔을 들어라


동요 '꼬마야 꼬마야'에 맞추어 제공되는 카드보드지 인형을 움직이며 신체 부위를 움직여보는 활동입니다.

그러나 인형을 움직이기 보다는 아기랑 직접 몸을 움직여보는 활동을 아기는 더 재밌어했어요.
평소 눈, 코, 입이나 팔, 다리, 발, 발가락 정도는 알려주었지만
어깨라던가 팔꿈치같은 곳은 평소 알려준 적이 없는데, 그런 신체 부위도 알려줄 수 있는 기회였고
들어라, 올려라, 굴려라 등의 동사도 함께 사용한다는 점이 좋았어요.




2. 쏙쏙 블록 퍼즐 (과일, 탈 것)

 



과일과 탈것이 그려진 주사위를 돌려 나온 사물의 이름을 말하고 퍼즐에 끼워 넣는 활동이에요.
주사위 굴리면서 한번 듣고, 퍼즐에 바르게 끼워 넣으면서 또 한번 듣는 과정에서
사물의 이름에 익숙해지는 효과가 있겠네요.

교구 중에서도 난이도가 쉬운 편이라서

말하기 책을 구매한 직후에도 (13개월쯤) 종종 꺼내서 아기와 가지고 놀았던 교구입니다.




3. 무엇을 입을까요? (입을 것)

 


모자, 조끼, 바지, 양말을 꺼내서 퍼즐처럼 바른 자리에 끼우는 교구입니다.
옷 색깔이 빨강, 노랑, 파랑이라 색깔을 동시에 익힐 수 있어요.

각 교구마다 아이의 일상에서 잘 등장하지 않는 단어가 하나씩은 나오는 것 같은데
조끼가 굳이 교구를 통해 익히고 활용할 만한 단어인가, 차라리 티셔츠를 그려주지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좋게 생각하면 평소 잘 듣지 못하는 단어니까 한번 들어보는 것도 나쁘진 않겠다 싶기도....




4. 큰 입 쩍쩍 벌려라 (먹을 것)

 



고구마, 가지, 토마토, 바나나, 오이, 배추를 익힐 수 있는 교구로써
동물이 손에 쥐고 있는 것과 같은 모양의 먹을 것을 동물 입 안에 넣어줘요.
동시에 등장하는 동물의 이름을 익힐 수 있는 효과가 있고요.
이 교구도 쉽고 단순해서 자주 사용했던 편이네요.


 


5. 혼자 할 수 있어요! (일상 생활)

 


밥을 먹어요, 신발을 신어요, 양치를 해요, 머리를 빗어요와 같은 네 가지 활동을 스스로 해 봐요.
참고로 오해하시는 분 계실까봐 위 사진에 등장한 식판은 프뢰벨꺼아니구 블루래빗꺼에요.


굳이 종이로 된 숟가락, 종이 신발, 종이 빗으로 연습을 해야하나 싶기도 해서
집에 있는 구체물을 이용해서 활동하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아요.


신발을 신어요 활동을 종이로 하면 대략 이런 그림이 나온답니다!

 



6. 말랑말랑 퍼즐 (동물, 도형)

 

 



스폰지 재질로 된 도톰한 농장동물 퍼즐이 있어서 이들의 이름을 익히고 또 퍼즐 맞추기도 활 수 있는 활동인데요,
아기 월령에 퍼즐을 끼우지는 못하고 그 위에 놔두는 정도로 만족합니다.



7. 우리집에 왜 왔니? (도형)

 

 

도형이 있는 그림 위에 스티커를 붙이는 활동이에요.
세모, 네모, 동그라미, 별을 익힐 수 있구요, 동시에 노란별, 보라색 동그라미와 같이 색깔 이름도 익힐 수 있네요.
아기는 자꾸 제 다리에 붙였어요.

스티커가 정전기로 붙게 되어있어서 잃어버리지만 않으면 무한 재활용이 가능한 장점이 있어요.
단점은 딱! 붙어있진 않고 자꾸 떨어져요.

 


8. 무엇을 타고 갈까요? (탈것)

 

 

 


그림판에 맞는 탈것을 골라 그림판 뒷면에 올려놓는건데 저희 아기는 관심이 없길래
그림판에 등장한 탈것을 보고 같은 퍼즐을 찾아보는 활동으로 활용했어요.
탈 것에 '썰매'가 있어서 조금 생소했어요.

 


9. 어디까지 갔니? (물건)


이건 저희 아기가 하기에 아직은 조금 어려운 편인 것 같아서 유일하게 활용하지 않은 교구에요.
모양주사위를 굴려서 나온 그림으로 말을 옮겨보는 식의 활동인 것 같아요.
부채가 여기 들어가 있어야만 했을까 다소 타겟어휘 선택에 의아했어요.
차라리 선풍기나 에어컨을 넣어주는 편이 어땠을까..



<전체적인 사용소감>

아홉개밖에 안되는 교구이지만 상자에서 꺼내서 활용한다는 사실이 생각보다 귀찮았고요,
아기랑 놀아줄게 없다 싶을 때 하나씩 꺼내 써먹으면 괜찮더라고요.
아직 아기의 집중력이 짧기에 활동시간은 5분 이내, 어떤건 1분만에 종료된 것도 있어요.

프뢰벨 말하기 프로그램을 하는 아기는 보통 두돌 미만의 아기일텐데
아마 교구 참여 보다는 교구를 질겅질겅 씹어먹는데만 관심이 클 가능성이 높아요.
저같은 경우에 13개월에 들였는데 교구 사용은 무리다 싶어서 넣어두었다가
15개월이 지나서 하나씩 꺼내 활용해보았고요.
18개월쯤 되니 그나마 말귀도 좀 통하고 덜 뜯어먹어서 교구가 지시하는 대로 할 만하다 싶었어요.

썰매, 부채 등 일상에서 사용빈도가 높지 않은 단어는 굳이 왜 넣어놨을까 싶기도 하지만
교구를 통해 평소 못 듣는 단어를 한번쯤 들어보는 것도 나쁘진 않겠다라는 생각이 들었구요,

이 책을 사면 말이 트인다거나 말을 예쁘게한다거나 하는건 글쎄.. 저는 아닌 것 같아요.
왜냐하면 대부분의 책이 표현이 아닌 어휘에 초점이 맞춰져있기 때문에요. (고마워/ 미안해를 주제로 하는 책이 있긴 해요.)

엄마가 수다쟁이라서 평소 아기와 커뮤니케이션이 많은 편이라면 따로 말하기 책이 굳이 필요하진 않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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