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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기타 리뷰

서울 아이랑 벼 관찰할 수 있는 곳 영등포 양평 유수지 생태공원

by 또리맘님_ 2022. 10.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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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고마비의 계절 가을이 찾아와 날씨는 다소 쌀쌀해졌지만 하늘은 높고 맑네요.
겨울이 오기 전에 부단히 계절을 즐겨야겠다는 마음으로 오늘도 아이 손을 잡고 산책을 나가봐요.

 

 

주차 양평유수지 공영주차장 이용
대중교통 5호선 양평역 하차 1번 출구에서 도보 10분 정도

 

양평 유수지 생태공원 

 

경기도 양평 말고 서울에도 양평이 있어요. 바로 영등포구 양평동이에요.
여기에는 아이들이 뛰어놀며 자연관찰을 할 수 있는 큰 공원이 있는데요, 바로 <양평 유수지 생태공원>입니다.
* 유수지는 홍수량의 일부를 저장하는 곳을 뜻해요.

 

 

 

서울에도 논이 있다 


양평 유수지 생태공원의 특징은 바로 공원 내에 논이 있다는 사실!
가을이 되어 방문하니 벼가 무럭무럭 자라 익어가며 고개를 숙이고 있고, 새를 쫓아 줄 허수아비도 서 있네요.

 

 

 


작년 이맘 때 방문하니 볏단만 남아 있길래 벼는 어디로 간 걸까? 나눔이 필요한 사람한테 갔을까? 누가 베는 걸까?
궁금했던 기억이 나는데요 , 실제로 벼가 다 익으면 추수를 한답니다.

논은 공원의 가장 끝에 있기 때문에 공원으로 진입하셔서는 일단 외곽 산책로를 따라 크게 한 바퀴 돌아보심을 추천드려요.

 

 

 


공원에는 논 뿐만 아니라 생태연못도 있어요. 가을날 생태연못에는 연잎이 한가득입니다.

시기가 맞으면 올챙이도 볼 수 있고요, 소금쟁이도 있어요. 요즘엔 연못 주변으로 잠자리가 많이 날아다녀요.
그밖에 창포, 붓꽃, 억새와 갈대 등 다양한 종류의 꽃과 식물들이 살고 있네요.

 

 


생태 연못에 있는 연잎이에요. 연못 맞는데.. 연못처럼 안 보이네요. ㅠㅠ

 


공원의 마스코트인 달구지 끌고 가는 소도 있어요. 앞에는 빨간색 버튼이 있는데 누르면 소가 우는 소리도 냅니다.
아이들에겐 작은 재미거리가 될 수 있을 것 같아요. (때로는 어른들에게도요^^)

 

 


체육공원은 달리기 트랙과 배드민턴 코트, 농구대가 있어요.
킥보드나 자전거를 안전히 배울 곳이 마땅치 않은데 차 걱정 없이 아이가 마음껏 뛰어놀 수 있어서 좋은 장소입니다.
때문에 근처 어린이집과 유치원에서도 많이 놀러 오는 것 같아요.

 

 

 


산책로는 목재데크로 되어있어 자전거 통행이 어렵다고 적혀있어요.
사람들이 산책하는 길이라 더욱이 자전거 보행은 위험할 것 같아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타는 사람은 있더라구요.


단독으로 방문하기엔 규모가 어중간할 것 같고,
아이가 있는 분은 근처 롯데마트 내 토이저러스랑 묶어서 방문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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