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잘리오 쁘띠 사용 중
만4세 반, 소근육이 발달되면서 따로 종이 접기나 테이프 붙이기를 알려주지 않았음에도
관심을 갖고 붙이고 만들면서 놀기 시작했어요.
이제까지는 저도 테이프 디스펜서라는걸 따로 사용할 필요를 못 느꼈는데
아이한테 필요해 보여서 이것 저것 구매해 봤어요.
제가 사용해 본 제품은 잘잘리오 미니/ 3M 원터치 디스펜서/ 다이소에서 판매하는 3M 제품인데요,
결론적으로 말씀드리면
아이가 만들기 하고 놀기에는 3M 원터치 디스펜서 제품이 가장 적합해 보여요.
3M 원터치 디스펜서
그 이유는 만들기 할 때 붙이는 거라서 일단 양손이 자유로워야 하는데
잘잘리오 미니 모델같은 경우에 한쪽은 잡고 한쪽은 잘라야 하다 보니 종이를 잡고 있을 수 없어 번거롭다는 점,
아이가 힘조절이 미숙하여 가끔 잘리지 않을 때가 있다는 점 때문이에요.
(다이소 3M 디스펜서 후기는 맨 아래에 쓰겠습니다. )
잘잘리오 미니, 길게 뺐더니 잘 잘리지 않는다
그러나 사용하고 싶은 만큼 자를 수 있고
칼날이 노출되어있지 않음에도 아이가 힘으로 누르면 잘린다는 점에서 좋은 제품임은 틀림없어요.
4~5세 정도면 충분히 혼자 사용가능한 것 같고,
구매하신다면 미니제품보다는 묵직하고 크기가 미니보다 큰 쁘띠모델을 구매하시는 걸 추천해요.
미니 모델은 굳이 스카치테이프를 가지고 이동하며 다닐 일은 많이 없는 것 같아서
유아가 활용하는 애매한데 어른들 사무용품으로는 좋을 것 같아요.
미니 모델은 이렇게 맘대로 움직여서 자르기 힘들 때가 있어요.
두 번째,
3M 원터치 디스펜서는 일정한 사이즈의 테이프가 잘려서 나오고
무게가 묵직해서 한 손은 종이를 잡고 다른 한 손으로는 테이프를 뜯어가면서
손쉽게 사용할 수 있다는 게 가장 편했어요.
실제 유치원에서도 이런 종류의 테이프 디스펜서를 사용하기 때문에
만들기 할 때, 테이프로 찢어진 곳을 붙일 때는 잘려져서 나오는 타입이 무난하지 않나 싶어요.
써보니 저도 이게 더 편하게 느껴졌는데 아마도 저희 아이에게만 적용이 되는 단점이 있다면,
누르면 테이프가 잘려서 나오는 게 재미있는지 테이프를 쓰지 않았는데도 계속 돌리고 놀려고 하여
제가 쓰고 있어요^^;
그리고 잘잘리오 제품을 대신 주었지요.
다이소에서 산 3M 테이프 디스펜서
다이소에서도 테이프 디스펜서를 판매하는데 금액은 3천 원으로 가장 저렴해요.
이건 아이를 위해 산 게 아니고 제가 사무실에서 쓰려고 산 제품입니다.
테이프 디스펜서가 다 거기서 거기 아닌가 싶어서 금액이 합리적이라고 생각했고
3M인데 중간은 가겠지 싶어서 세 제품들 중에 가장 첨 샀었는데요.
사용한 지 두어 달 정도, 매일 쓰는 것도 아니고 가끔 썼을 뿐인데
벌써 날이 무뎌져서 한 손으로 챱하고 뜯기는 게 아니라
제가 스냅과 힘을 이용해서 칼날 부분을 잡고 잘~ 잘라야 테이프가 뜯기지 않네요.
아니면 테이프가 늘어나서 가위로 잘라야 하는 상황이 발생돼요. 뭔지 아시죠?
저도 이런데 아이들 쓰기에는 당연 적합하지 않을 것 같고
테이프 자를 때 쓰는 뾰족뾰족 날이 그대로 노출되어 있어서
긁히거나 아플 수 있겠네요.
이래서 테이프 디스펜서들이 비싼 거구나를 느꼈던..
좌: 3M 원터치 디스펜서 우: 다이소 3M 디스펜서
결론
아이들 공작에 활용하는 테이프 디스펜서로는
- 묵직하고 잘려서 나오며 한 손으로도 뜯기 편한 3M 원터치 디스펜서가 편리했다.
- 비교군이 많지 않아 이게 최고!!라는 말은 할 수 없지만
충분히 보통 이상의 선택은 될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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