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수수알이 팝콘이 되는 모습을
구경해요
아이 책을 읽다 보면 팝콘이 은근히 많이 나와요.
유명한 그림책 중에는 <벚꽃팝콘>도 있고,
또 옥수수에 관한 자연관찰을 볼 때면 옥수수알로 팝콘을 만든다는 내용도 있고요,
작년에 본 영어책 한 권 중에는 pop! pop! 하고 튀겨진 popcorn에 관한 이야기가 있어서
직접 튀겨지는 걸 보여줄 수 있는 팝콘을 찾아다녔었는데,
이게 은근 없어서 그냥 봉지에 들어있는 팝콘을 사 주면서도 아쉬웠거든요.
그러다가 롯데마트에서 우연히 발견한 전자레인지용 팝콘, 유레카!
금액은 2천원이였나? 저렴했던 기억인데 정확하진 않아요.
쿠팡 검색해보니 12개에 9800원, 3개 6200원가량에 판매가 되고 있네요.
한 봉지에 2개입이예요.
조리 시 주의사항
전자레인지에 넣는 거라서 혹시나 봉지가 터지지는 않을까 은근히 긴장되었어요.
조리법을 꼼꼼히 읽고....
빨간 점이 있는 부분이 상단에 가도록,
전자레인지에 부딪히지 않도록 봉지의 바깥 부분을 살짝 접어서
전자레인지의 출력에 맞춰서 시간을 조절해요.
저희 집 전자레인지는 1000와트라서 2분 20초를 돌렸어요.
700와트는 3분 30초라고 해요.
꺼냈을 때도 봉지를 여러 번 흔들어서 대각선으로 열라고 되어있어서 쫄보는 시키는 대로 합니다.
다행히 터지지 않은, 빵빵한 팝콘과 고소한 냄새가 부엌에 진동을.
이때쯤이면 아이는 흥분상태!!
어쩌다 한 번씩 먹는 건 성분은 따지지 않는 편인데 블로그글이니 성분표도 한번 찍어봤어요.
옥수수가 의외로 73퍼센트밖에 안되고 쇼트닝, 팜유, 가공소금과 감미료가 추가되어 있어요.
모두 안 좋은 성분이긴 하네요.^^;;
어릴 적 친정엄마께서 주말이 되면 간식으로 팝콘을 전자레인지에 튀겨주셨는데,
맛있게 먹던 기억이 너무나 새록하여 아이에게도 같은 기억을 주고 싶었어요.
그림을 보고 만드는 방법을 생각하고, 전자레인지에 넣어
봉지가 부푸는 것을 구경하며 기다리는 그 즐거움.
저는 매우 만족하며 아이와 즐거운 시간을 보냈답니다.
맛은 당연히 짭조름&고소한 것이 어릴 때 제가 먹은 그대로의 맛이었어요.
사조~ 참치만 만드는 줄 알았는데 전자레인지용 팝콘을 만들어주심에 고마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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