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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달간의 기록

[29주] 임산부치은염, 임산부 감기 셀프치료, 튼살

by 또리맘님_ 2020. 10.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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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산부치은염

 

입 헹굴 때 거품 속에 보이는 붉은 색이 

액상철분제 색깔인줄 알고 미련하게 2주 정도를 보내다가

위아래 잇몸이 패여서 피가 고여있는걸 보고서야 

잘못되었다는걸 알았다. 

(나는 1년에 한번씩 꼬박꼬박 스케일링을 받고 있고

임신을 대비하면서 치과검진을 미리 마쳤지만 

난생 첨으로 치은염이 걸렸다.)

 

 

임산부의 뼈는 골다공증처럼 느슨해지고 

골반뼈는 서서히 벌어지고 있다고 한다. 

손으로 바닥을 짚을 때마다 손목에서는 소리가 난다. 

이 임신 호르몬은 잇몸까지 약하게 만들고 

입안 세균의 구성도 바꿔 놓는단다. 

그게 임산부 치은염이라고.

 

음파칫솔을 내가 컨트롤 할 수 있는 일반칫솔로 바꾸고 

치약도 잇치로 바꾸니까 며칠 만에 피 나는게 멈췄다. 

 


 

#임산부빈혈 #철분부족 #내몸은내가챙기자 #엘레비트

 

한번 내려간 철분 수치는 쉬이 돌아오지 않았고 

의아해하던 담당의가 비타민C랑 같이 먹었냐고 해서 

철분+비타민C조합의 중요성을 그제서야 깨달았다. 

그래도 알약은 먹기 싫어서 

맘스 앱솔루트(앱솔맘)랑 같이 마시기 시작하니 

어지럼증은 다행이도 어느새 사라졌다. 

 

 

내가 내 몸에 너무 안이했구나 싶어서

조금 늦었지만 임산부용 엘레비트를 샀다. 

 

 

그래서 이번주부터는 (오전) 엘레비트 한알+ (오후) 볼그레 한포 조합이다. 

변화된 피수치는 31주차 때 검진예정이다. 

 

 

24주차 헤모글로빈 수치 9.7 

27주차 9.7 

 

 


 

#임산부감기 

 

 

산부인과가면 순한걸로 약 처방해준다는데

그래도 혹시 아기한테 안 좋을까봐 일단 버틴다. 

 

 

<감기 때문에 내가 했던 노력들>

 

1. 따뜻한 물 마시기

2. 젖은 수건 방에 널어놓기 

3. 페이셜 스티머 틀어놓고 수증기 쬐기

(이것만 해도 이미 다음 날 훨씬 좋아졌다.)

4. 이비인후과 가서 코 석션+소독 

5. 노즈 스위퍼 사와서 식염수로 코세척

6. 배,대추,생강 넣고 차 만들어 마시기 

 

 

이렇게 이번 감기도 크게 고생하지 않고 넘긴다. 

 

 

 


#튼살

 

 

아랫배가 가려워서 긁적거리다가 멈칫했다. 

튼살이 생기려면 가렵다고 해서.. 

거울로 보니까 빨간 삼지창이 두개가 있는데 

긁은 흔적일거야.. 라고 합리화 했지만

담날도 그 자국은 여전했다. 

우울감이 밀려왔다. 

 

남편이 괜찮다고 예쁘다고 했다. 

얼마를 써서라도 튼살을 없애주겠다고 했다. 

 

 

검색해보니 튼살은 막 생겼을 때 레이저치료하면 그나마 효과가 있지만

흰색으로 변하면 별 효과가 없다고 한다. 

그래서 임신해서는 레이저치료를 못하고 

애 낳고 치료할 때는 이미 늦는다고 한다. 

그래도 남편의 공감과 위로가 큰 도움이 된다. 

에휴 우리여우 고생하네. 

그 한마디면 나 혼자 다 짊어지고 가는 것 같은 

임신의 짐이 한결 가벼워진다. 

 

 

 

날씨가 건조해지니까 Frei, 무스텔라 튼살오일이 안 먹힌다. 

듬뿍 발라도 금방 건조해져서 가렵길래 

록시땅 퓨어 시어버터랑 바디로션 섞어 바르기 시작했다. 


#허리통증

 

 

누워있을 때 느껴지는 밑이 빠질 것 같은 느낌이랑

앉고 일어날때, 자세 바꿀 때 진짜 너무 너무 아픈 허리랑 골반. 

아마 주수가 차고 아기가 더 커지면 

이 통증들은 더하면 더했지 덜해지진 않을 것 같다.

 

 

 

내일은 수영장가서 몸이나 풀고 와야겠다. 

그러면 통증이 좀 나아진다. 

 

 

 

아참, 저녁 잠이 생겼다. 

나는 낮잠도 잘 안자는 성격인데 

저녁만 되면 잠이 쏟아져서 신기하다. 

 

 

 

여기까지 29주 임산부증상 끝~~


 

 

 

임신 후기에 접어들면서 

컨디션이 확실히 안 좋아졌다. 

일단 몸이 무거우니 걸어 다니는게 힘들고 쉬이 피곤하다. 

몸 가벼울 때 많이 놀러 다니라던 임신선배들의 말이 

크게 와닿는다. 

 

 

 

기분도 약간은 우울했다.

몸이 안좋으니 생각도 가라앉는 것 같기도 하고, 

예쁜 겨울 옷도 입고 싶은데 그림의 떡이고 

겨울 옷을 입으니 곰순이 한명이 똭 하고 거울 속에 있었다. 

 

 

기분전환이 필요해서 네일을 했다. 

아기 생각해서 이때까지 안 했었지만 

엄마 기분도 중요하다며. 

말끔해진 손톱을 보니 기분이 좀 나아졌다. 

 

 

 

 

그래, 생명을 만들어 세상 밖으로 내 놓는다는건

아무나 해서는 안되는 일이다. 

잘 품고 잘 낳아 잘 키워야 하는 

책임감이 따르는 일이다. 

그렇게 힘든 일이라고 

만들었으면 앞으로 잘하라고 

하늘이 아기를 쉽게쉽게 내어주지 않나보다. 

 

 

길어봐야 10주인데 아무렴 어때. 

곰순이가 되든 예쁜 옷 못입든 

아기만 건강하면 된다. 

 

 

30주 넘어가면 움직이는게 힘들어질거 같아서 

하고 싶었던 것, 해야했던 일들을 하나씩 마무리하고 있다. 

 

 

그래도 아가야, 쑥쑥 잘 커줘서 고마워. 

엄마도 잘 버틸게 너도 엄마 뱃속에서 잘 버텨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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