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육아 맘님들, 다들 잘 먹고 사시나요?
저는 요리를 잘 하고 싶은 요린이에요. 결혼 5년차이자 요리수업만 3년을 들었는데 아직도 요리는 어려워요.
요리는 똑똑한 사람이 잘 하는 거랬는데.. 저는 똑똑하지 못한지라 요리에 감이 부족한 것 같아요.
뭐 가정주부라고 다 잘 할 수 있나요? 대신 저는 육아를 잘 하니까요^^
그래도 먹고 힘을 내야 아기를 보는지라, 3분 안에 후다닥 만들어 먹을 수 있는 것만 먹어요.
반찬 차리기도 귀찮아서요, 요즘 제가 먹는 한 그릇 한 끼로는 어떤 것이 있는지 공유하고 싶어요.
우유랑 같이 먹는 프렌치 토스트는 맛있으면서도 든든해서 좋아해요.
계란 풀고 우유, 소금넣고 식빵 담궈 중불에 부치면 끝이고 구워지는 동안 아기를 볼 수 도 있어요.
집에 캐나다에서 사 온 메이플 시럽도 있는데요,
솔직히 아기땜에 정신없어서 우아하게 이거 뿌리고 먹을 시간도 없어요.
자백하건데 샐러드 데코는 오직 포스팅만을 위한 데코입니다. 평소엔 대충 구워 우유랑 후다닥..
씨리얼은 초등학교 때 호랑이 힘이 솟아나는 제품을 먹었던 이후로 육아하며 처음 찾아 먹네요.
마켓오에서 나온 오 그래놀라! 이거 완전 맛있어요 추천해요. 딸기맛도 맛있구요, 과일맛도 맛있더라구요.
요즘에 제 최애 씨리얼이에요. 이것만 있음 두 그릇도 먹을 수 있어요.
씨리얼의 장점은 아기 밥 떠먹이면서 같이 후루룩 냠냠 먹을 수 있다는 것이에요!
오트밀도 역시 물에 오트밀 넣고 후르륵 끓이면 끝이에요.
철분이 많이 들어가 좋다고 해서, 아기 만들어주면서 제 것 까지 만들어 같이 먹고 있어요.
물 500ml에 70g넣고 끓이면 넉넉하게 아가랑 먹고도 좀 남더라구요.
이번에 프라하반 오트밀을 처음 사 봤는데 빨리 잘 끓어서 좋아요.
오트밀도 몇 가지 종류가 있는데 포리지 오트(Porridge oats)로 샀어요. 스틸컷같은건 진짜 안 익거든요.
예쁜 데코는 역시 포스팅만을 위한 것입니다. 그래도 아기꺼 주는김에 저도 먹는지라 과일은 올려먹어요.
설명이 필요없는 샐러드에요.
풀만 있으면 다 때려넣어 소스만 뿌리면 끝이니 이만큼 간편 할 수는 없지요.
소스는 올리브오일, 발사믹 식초 섞고 소금 후추 약간 넣고요.
집에 있는게 이것 뿐이라 이렇게 만들어 먹어요.
인터넷에 더 맛있는 소스를 만들 방법이 분명 많을 거에요.
저의 귀차니즘이 의도치 않게 다이어트식이 되고 있지만, 떡볶이와 배달음식이 이를 모두 상쇄한다는 사실^^;
마지막으로 유학시절 미국인친구에게 배운 야매(?) 파스타인데요,
밑작업이 필요하지만 해두면 전자렌지에 2분만 돌리면 되고
3일정도는 보관이 가능해서 자취식단으로 종종 애용했던 음식이에요.
버터에 야채볶고 토마토소스 넣으면 소스는 끝이구요,
소금물에 파스타 넣고 삶으면 면은 끝이에요.
그렇게 따로 보관했다가 먹을 때 같이 전자렌지 돌리면 완성이에요.
버터는 아이허브나 쿠팡직구같은데서 쉽게 파는 기(Ghee)버터 쓰시면 나름 건강히 먹을 수 있을 것 같아요.
파스타면은 빨리 끓고 잘 퍼지지 않는 푸실리나 파르펠레 추천해요.
그나마 야채랑 고기가 들어가서 제 간단 요리 중에는 건강식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네요ㅎㅎㅎ
그럼 다들 잘 드시고 같이 육아 화이팅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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