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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육아팁공유

이 정도면 예쁜 두상 아닌가요? 사두증 탈출

by 또리맘님_ 2020. 8.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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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리의 두상으로 한바탕 전쟁을 치른 지 약 세 달이란 시간이 지났어요.
아기가 되집기를 시작하기 전까지는 (뒤집기를 하더라도) 늘 베개를 받쳐주려고 했고
사람이 지나다니는 쪽을 잘 보는 아기의 특성상 눕힐 때도 방향을 생각해서 눕혀놨어요.
앉고 뒹굴고 다니는 요즘은 베개가 필요가 없어졌지만요.


며칠 전에 예방접종을 맞히러 병원을 갔는데
같이 갔던 친정엄마가 아기 두상이 조금 비뚤다고 말씀을 꺼내셨어요.
그러자 의사 선생님께서 말씀하시길 "이 정도면 예쁜 두상 아닌가요?" 하시더라고요.
똑바로 반듯한 두상은 거의 없다고 말씀하시면서요.

제 마음고생을 아시는 친정엄마가 들었지? 아기 두상 예쁘대. 하고 저한테 말씀하시는데
뭐랄까.. 안도가 되면서 기쁘더라고요.
괜찮다고 생각했는데 내 탓이라는 미안한 마음이 한구석에 자리하고 있었나 봐요.

아기가 앉지 못하는 시기엔 어차피 머리 사진도 못 찍는다고 병원에서도 셀프 교정을 권한 대요.
4개월 전이면 두상이 조금 비뚤더라도 충분히 승산 있다고 봐요.
그 이후면 아기 두상 교정 가능한 대학병원으로 가셔서
머리 치수 측정해서 헬멧 교정하는 방법이 있고요. 가격은 300 이상으로 들었어요.
(소아과가 아니라 재활의학 쪽이라고 알고 있어요)
제가 헬맷에 대해 아는 건 여기까지네요.

 

 

그럼 저의 사두증 고군분투기가 도움이 되셨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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