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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기타 리뷰

메이필드 호텔 서울 아기와 산책하기 좋은 곳

by 또리맘님_ 2021. 6.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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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인이 아기랑 꼭 같이 가보라고 추천해줘서 주말에 방문한 <메이필드 호텔 서울>이에요.
추천 받고 가보니 가히 추천 받을 만한 곳인 것 같아 저도 추천 드립니다.

 


호텔을 추천하는 이유는 여러가지일 수 있겠지만, 저는 '아기데리고 산책하기 좋은 곳'임에 추천해요.
숙박은 안해서 호텔 내부 컨디션은 잘 모르겠구요,
넓은 잔디밭이 있어서 걸음마에 목마른 16갤 아기가 마음껏 활보하기 좋았고,
주말임에도 불구하고 호텔 내부라 호젓하고 여유로웠어요. 사람 없고 조용하다는 점에서 별 다섯개!!!!!


호텔 건물이 굉장히 이국적이더라구요. 괌에 온 것 같기도 하고 유럽에 온 것 같기도 하고.
오랜만에 해외에 온 기분이었네요. 정각이 되니 건물 꼭대기에서 종도 울렸어요.


김포공항이 가까이 위치하고 있어서 비행기가 낮게 날아가는 모습을 몇 번이나 볼 수 있었어요.
아기가 난생 처음으로 비행기를 가까이서 볼 수 있었기에 제가 더 들떴어요.

 뛰뛰빵빵 말고 비행기는 처음이지? 
비행기는 슈웅-하고 날아. 


엄마, 저것보세요. 비행기가 지나가요!



그렇게 아기를 따라 다니면서 이곳 저곳 구경하니 배가 고파와서 호텔 내에 있는 뷔페 레스토랑을 이용했어요.
런치로 인당 10만원대의 가격에 비해 가짓수는 많지 않았지만 게, 랍스터, 양고기 등 있을 건 다 있었어요.
쉐프님이 제 옆에 쓱 오시더니 제주도에서 공수해 온 게장도 먹어보라고 추천해주셨어요.
(추천해주신 간장 게장 살이 꽉 찬게 진짜 맛있었어요.)



아기 돌 때쯤 식당에 갔었는데 식기도 던지고 소리를 지르고 했던 기억이 있어서 엄두가 나지는 않았지만
안되면 동영상이라도 보여주자고 패기있게 한번 도전해봤는데 왠걸.
16개월이 되니 먹을 수 있는 것도 많아지고 말귀도 알아들으니 잘 앉아 있었어요.
아기는 볶음밥이랑 구운 야채, 구운 과일, 크림 파스타를 줬는데 식판 두개 갈았자나용.. 너무 잘 먹어서 놀랐네요.
요즘 통 입맛이 없어 보였는데 그냥 집에서 먹는 밥이 맛이없었나봐요.


로비에 걸려있는 그림이 예뻐서 찍어봤어요. 자세히보니 메이필드 호텔을 그린 그림이네요.
이쪽으로 카페도 있는데 호텔카페 답지 않게 가격도 저렴했고, 빵도 맛있다고 들었어요.
사진은 안찍었지만 이 쪽 정원 뷰가 예술이었네요. 담엔 카페를 방문해봐야겠어요.

 

정리
1. 숙박 안해도 들어가서 쉴 수 있다.
2. 아기랑 놀러가기 좋았다.
3. 강서쪽이나 마곡 근처에 거주한다면 한번쯤 가볼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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