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교육/또리 영어

17개월 아기 잉글리쉬 에그 (step1~3) 사용기 및 솔직 장단점

by 또리맘님 2021. 7. 9.
728x90
반응형

잉글리쉬 에그 생각하고 계시는 부모님들이 많으실텐데요,
아기 어릴 때에 들였더니 이런 책들을 좋아했고, 또 엄마로써 이런 생각이 들더라 정도로 써보려고 합니다.
저는 영어원서를 일찍부터 노출하고 있고, 아기가 말귀를 알아듣고 나서부터는 간단한 지시어는 영어를 혼용하고 있으며
아기가 훗날 영어 발화가 된들, 이게 오롯이 잉글리쉬 에그만의 힘은 아닐 것 같아서요.
그래서 '잉에 1년 본 후기!' 이런 글은 안 나올 것 같고 대신 사용기를 써보려고 해요.



1. 구매하게 된 계기
아무래도 영어 원서는 표현에 포커스가 되기 보다는 스토리 중심이잖아요.
그래서 생활에 밀접한 표현을 반복적으로 읽어줄 수 있는 책이 필요하겠다 싶어서
유교전에 가서 빅3 영어출판사의 교재를 보고 잉글리쉬에그를 구매했어요.

2021.05.18 - [리뷰/기타 리뷰] - 유교전 갔다왔어요. 잉글리쉬 에그, 디즈니 월드패밀리, 튼튼 영어 비교 (+가격)


2. 책 소개

먼저 아기가 좋아하고 반복독서 횟수가 많은 책만 몇 권 추려 소개할게요.
전 권은 아니지만 잉에에 이런 책들이 있구나하고 대략적으로 파악하실 수 있으리라 생각해요.


1) Ding! Dong!
누를 수 있는 버튼이 달려있는 타공책이에요. 달려있는 버튼을 끊임없이 눌러요.


2) Crabs and the Castle
아기 게들이 모래성을 발견하고 살고 싶다고 하자 어른 게가 파도에 쓸려 사라질 것이기 때문에 안 된다고 해요.
그리고는 마지막에 모두 파도를 타고 노는 해맑은 내용이에요. 조작북도 아닌데 왜 좋아하는지 모를..



3) What's in this egg?
알에서 깨는 동물들의 이름을 영어로 알려주는 책인데 플랩북이라서 좋아하는 것 같아요.


4) Who is it?
잉에 step1의 가장 첫번째 책으로 가족구성원을 영어로 익히는 플랩 병풍북이에요
knock knock!하고 노크를 하고 who is it?하면 아기가 플랩을 열어요.
둥글게 둘러놓고 문을 열고 노는게 재밌어서 좋아하는 듯해요.


5) The magic coat
지퍼를 닫다, 버튼을 잠그다. 똑딱이단추를 닫다. 등의 표현을 직접 해보며 익히는 책이에요.
가지고 노는 책이라서 모든 아이들이 좋아하지 않을까 생각해요.


6) What do you have in your pocket?
가족들의 주머니에 뭐가 있는지 물어보고 해당하는 것을 (무지개, 곰, 별, 공룡, 캥거루) 주머니에 직접 넣어보는 책.
아직 직접 주머니에 넣을 생각은 못하고 자꾸 입으로 가져가요.



3. 영상활용

영상은 애니메이션, 댄싱, 스토리텔링 이렇게 세 종류가 있는데 다른건 흥미없어해서 애니메이션만 보여주고 있어요.
주로 제가 아침밥 먹을 때 보여줍니다.
책에 있는 그림 그대로 움직이는 애니메이션으로 만든거라서 자극성의 정도는 '하' 일 것 같은데
영상이 무섭긴 하구나 느끼는게, 재접근기라 엄마가 옆에 없으면 바로 찾고 짜증내면서 달려와서 보채는 아기가
영상을 틀어놓으면 잠시 동안은 엄마의 부재를 까먹어요. 그래서 후딱 밥먹고 놀아주려고 합니다.
영상이 이해가 가는지 혼자 깔깔거리고 웃을 때도 있어요. 그리 웃긴 내용도 아닌데 말이죠.
일단은 어느 정도 정제된 영상을 손쉽게 보여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는 것 같아요.

4. 주관적인 장단점

단점부터
어차피 들일 책 일찍 들이자는 마음으로 구매했는데, 솔직히 아기 첫 영어전집으로는 아닌 것 같아요.
제가 보기에 36갤 이후가 맞지 않을까?

일단, 저희 아기는 부엉이가 박쥐한테 놀자~하고 토끼가 깡총 뛰어다니는 그런 영아다중 그림 수준이 아직은 맞는 것 같아요.
잉에는 그림보단 일러스트같은 느낌이 드는 책이 많구요,
노랑머리 파란 눈의 등장인물이 많아서 외국인이 그렸나 했는데 전부 한국작가가 그렸더라구요?
잉글리쉬 에그의 컨셉인 것 같아요. 저는 좀 거부감이 들었어요.

둘째, 스토리북 내용이 살짝 조잡해요. 개연성 없음.
잉에는 스토리북과 스토리텔링북이 있는데요,
스토리북에는 몇 문장만 나오고 스토리텔링북은 그 문장을 포함한 전체적인 내용이 나와요.
전체 이야기에서 생략되는 내용이 많은 채 타겟 표현만 빼서 스토리북으로 만들다보니 억지스러울 때가 있네요.

장점
1. 책이 엄청 두껍고 튼튼해요.

2. 구성이 알차요.
스토리북, 스토리텔링북, 스텝 플러스북 (=zoo북, 스토리북의 확장판), 컨셉북 (테마북), 애니메이션, 노래 영상까지.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저는 돈 값하네 싶었어요.

3. 실생활 배경+자연스러운 input+나선형식 주제확장까지, 최신 영어교육 트렌드를 따라오는 몇 안되는 책 중 하나에요.
Natural Approach 라고 패키지에 당당히 적어 두었더라구요.
Natural Approach 는 커뮤니케이션을 큰 목표로 두고 문법에 포커스는 최소한으로 하는 언어 교육방식이구요.
최대한 스트레스 받지않게끔, 자연스럽게 보여주는 접근법이에요.
쉽게 말해 재밌게 보다 보면 언젠가는 input이 축적되어서 툭-하고 나올거야~ 하는 식이에요.
대신 즉각적인 발화는 어렵겠죠.

시간이 다소 걸리더라도 즐겁고 재밌게, 학습 하는지도 모르게 학습하고 싶다~
명사 앞에 관사가 a냐 the냐 그런건 중요치 않다. 완벽한 문장을 구사하는 것 보다 발화에 대한 시도 자체가 좋다!
하시면 잉에가 '그나마' 괜찮은 책 같아요.


암튼 이런 저런 이유로 잉에가 있지만 요즘 다른 영어 전집을 또 들이고 싶은ㅋㅋ 욕심쟁이 엄마의 후기였습니다.

▶︎ 관련글
2021.07.08 - [교육/영어 교육] - 잉글리쉬 에그 zoo (Step+) 책기둥 작업, 가이드북 축소 복사하기!

728x90
반응형

댓글2

  • Favicon of https://thellog.tistory.com BlogIcon Mom Holly 2021.08.18 21:43 신고

    저도 우리 첫 아이때 잉글리시 애그 구매했었죠. 책이 예쁘고 좋아요. 하지만 비싸다는 거.. ㅋㅋ 이제는 두아이를 키우면서 영어교육 조금 방향이 잡혀가는 듯 한데.. 애들은 엄마가 시간내어 책을 읽어주면 잘 듣고 잘 보니까 어떤 책이냐 보다도 자주 읽는 것이 좋은 것 같아요.
    아기가 어려서 육아도 힘드실텐데 블로그까지 부지런하시네요~ 반갑습니다!
    답글

    • Favicon of https://junie0122.tistory.com BlogIcon 또리맘님 2021.08.18 22:02 신고

      안녕하세요 반가워요^^
      두 아이 맘이시네요~ 존경합니다~
      비싼 책 몇십권보다 엄마의 목소리를 듣고 부비대며 읽는 책 한권의 소중함에 동의해요. 블로그가 재밌어보여서 구독하구 왔어요. 자주 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