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에 잉글리쉬 에그를 구매했는데 워드차트가 포함되어있더라구요.
자연, 실내, 주변환경 등 12가지 장소를 주제로 요모조모 활용도가 높아보였어요.
아기한테 보여주니 숨은그림 찾기 하는 마냥 자세히 관찰하다가 아는 걸 찾으면 가리키면서 옹알이를 해요.
보관만 하기엔 아깝고, 보여주면 찢어먹을게 뻔하기에 안 찢고 오래오래 활용할 방법을 생각해봤어요.
1. 클리어 화일 (A2 사이즈)에 차곡차곡 보관해서 보여줘요.
앞에는 어떤 배경이 있었는지 기억하기 쉽게 워드차트 담겨있던 케이스에 있던 그림을 오려서 붙여놨어요.
그러나 아기가 꼭 보다가 이 위에 올라가려고 해요. 사실 요즘엔 뭐든 밟고 올라가려고 해요.
그래서 미끄러지면 큰일날 것 같아요. 저희 아기도 여기서 슬라이딩 해서 뒷통수로 꽈당하고 넘어졌거든요.
두툼한 알집매트 위에 떨어졌으니 망정이지, 큰 일 날뻔 했어요. 꼭 지켜봐주셔야 할 것 같아요.
투명 테이프를 붙이고 고정해서 보는 방법도 있어요.
2. 산다케이스에 넣어 게시
워드차트가 가로형이라 A2 가로형으로 샀고요, 포스터 훼손없이 아기가 오며가며 수시로 구경할 수 있어요.
3. 놀이 배경판으로 활용하기
자연 배경에 피규어 올려놓고 놀기
동네 배경 위에서 자동차가지고 놀기
바다 배경에서 낚시 놀이하며 물고기 구경하기
영어포스터긴 한데 지금은 아는거 가리키고 옹알이하는 것만 해도 도치맘 눈에는 기특하네요^^
당분간은 아기의 눈요기거리로 사용 될 예정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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