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가 단어를 받아들이는 속도가 심상치않네요.
한 번 가르쳐준건 다 받아먹는 어휘폭발기의 시작인가봅니다.
Where is -? 를 써서 질문 몇 개 했더니 제대로 가리키길래 단어를 본격적으로 알려줄 시기라는걸 직감했고요,
그래서 17개월부터 단어책을 보여줘봤어요.
메이지, 에릭칼, 비지베어를 좋아하는 아기들에게 추천하는 책 4권이며 모두 조작북이에요.
간단한 스토리가 있고 관련 어휘가 나와서 흥미를 바탕으로 자연스럽게 단어에 노출되는 환경을 줍니다.
1. Maisy's First Clock
시계/ 메이지/ 숫자
![](https://blog.kakaocdn.net/dn/r3jlG/btraVVaJUG6/I2BWKX2jN8QdFWWIK1rHo0/img.jpg)
책에 시계가 있길래 고민없이 고른 책이에요.
저희 아기는 시계 정말 좋아하거든요. 엄마 보다 '시계', '째깍'을 먼저 불렀어요.
시계를 좋아하는 아기, 또는 영어를 시작하는 단계이며, 시계 읽는 법을 익히는 연령대의 아이들에게 추천드려요.
![](https://blog.kakaocdn.net/dn/bcexyx/btraZMYNHhP/h464yflgnvLGZgDK2MHhV1/img.png)
책이 은근히 커요. 빅북 정도의 크기라고 보시면 돼요. 두 돌 미만 아기가 펼쳐 보면 이 정도에요.
그래도 온 몸으로 넘겨봐야해요.
![](https://blog.kakaocdn.net/dn/zHVyP/btra10B9srn/P1vOG1VUnjR4uEn25OCop1/img.jpg)
내용은 Maisy의 하루 일과, 일과 시간에 따라 하는 일들, 그 사이에 등장하는 물건의 이름이에요.
시계 그림도 그려져 있어서 아이가 그림을 따라 시침을 맞출 수 있게 되어있어요.
2. Around the farm/ Hear bear roar
사운드북 /에릭칼/ 동물
![](https://blog.kakaocdn.net/dn/duckSs/btra8njiJ0w/iTK5uovC3LkiHtqn5weJyk/img.png)
<Around the farm>은 농장동물이구요, <Hear bear roar>은 야생동물이에요.
겹치는 동물도 꽤 있어서 두 권 다 살 필요는 없겠지만 저는 일단 아웃풋이 너무 좋고 또 재밌어서 추천해요.
그림을 누르면 동물 이름+동물 소리가 나오는데 아기가 누르고 놀면서 동물 이름을 그냥 익히더라구요?
그래서 저는 한 권만 샀다가 다른 한 권을 추후에 더 샀어요.
![](https://blog.kakaocdn.net/dn/b7AOGB/btraNyt0X0h/vD6GFdWfnc3tkdQkJMkW6k/img.png)
책은 동물그림이 나오고 해당 동물의 특징을 짧막한 영어문장으로 설명하고 있어요.
애벌레, 나비 소리가 어떻게 표현되었는지 궁금하시면 Around the farm을 한번 구매해보시길.
3. Bizzy Bear's Big Book of World
비지베어/ 플랩북
![](https://blog.kakaocdn.net/dn/bQ7qsf/btraVUiGpkH/68f3dpfQd7plQdLxBeJeV0/img.jpg)
비지베어 좋아하는 아이들은 이 책이죠!
요즘에 아기한테 비지베어 볼까? 하면 비지베어 책 말고 이 책으로 달라고 그래요.
볼거리가 많은지 유심히 보고 넘기고 플랩 들춰보며 저희 아기가 잘 가지고 노는 책입니다.
보유하고 있는 단어 수가 가장 많아요. 500개 이상. 본격적으로 단어 사전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10가지 씬을 바탕으로 주제와 관련되는 단어 그림이 있구요.
수준이 좀 있어요.
저는 제가 보고 아직 익힐 필요 없다 싶은 단어(ex. referee) 는 의도적으로 알려주지는 않고 있어요.
![](https://blog.kakaocdn.net/dn/JNMHx/btraSX1Bgvd/sHO7g9VYQnEO8krR3Vrcp0/img.png)
이거 말고도 원서 영어 단어책이 많더라구요.
제일 좋은건 아이가 좋아하는 캐릭터나 책을 중심으로 하는 단어책을 고른다면 실패가 없을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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