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리가 6갤이 되고 중기이유식을 시작하면서 물을 일부러라도 먹일 필요성이 생겼어요.
중기이유식 1단계가 되고 하루 2회 이유식을 먹으니 응아가 끙아가 되어서...
원래는 이유식 숟가락으로 물을 먹였고
아기는 신장이 약하다고 해서 쫄보처럼 두세숟갈만 먹었여요.
맘마 먹기 전에 목 좀 축이라고 주는 정도였답니다.
이름을 제일 많이 들어 본 그로미미 빨대컵으로 골랐어요.
쿠팡 로켓배송으로 주문했고 가격은 12,240원입니다.
바로 다음 날 도착했고요.
1단계는 보통 스파우트컵을 쓰는데요
아이들이 빨대컵 주면 금방 적응한다고 해서 그냥 바로 추 안 달린 빨대컵으로 샀어요.
어차피 앉아서 먹기 땜에요.
첨엔 적응을 못하고 빨아 당기는데 물은 나오지 않는 상태였어요.
물이 딸려가다가 힘을 못받아서 다시 내려오고 그랬어요.
그 상태로 2~3일 정도를 기다렸는데도 물이 안나오니 아기가 물지도 않고요.
스파우트컵으로 내려가야하나 싶었을 때 그로미미 동영상을 발견했어요.
첨에 빨대컵과 친해지는 방법이 나와있더라구요.
간략히 정리하자면 빨대 대롱을 빼고 입구 부분에 익숙하게 해 준다음 대롱을 달라는 내용입니다.
(빨대입구와 대롱이 분리됩니다)
그래서 그런건지, 아님 시간이 자연스레 해결한건지, 5일쯤 지나자 또리는 빨대컵을 사용하여 물을 먹기 시작했고요.
요즘엔 이유식 전, 중에 따뜻한 보리차를 주는데 아주 양 손잡이를 소듕하게 꼭 잡고 쪽쪽 빨아 마셔요.
이젠 끙아가 아닌 대홍수.. 빨대컵 잘 샀다~~싶어요. 만족합니다.
실리콘 빨대가 그렇듯 세척을 따로 해주는건 좀 귀찮지만 아직 달리 불편한 점은 없어요.
생각보다 간단한 형태의 제품인데 왜 그로미미가 빨대컵으로 유명한지 궁금하네요.
요즘엔 젖병과 호환되는 빨대컵도 나온다던데 그런 제품도 한번 써보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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