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교육/또리의 책장

27개월 키즈스콜레 마이퍼스트월드(마퍼월) 구매 및 상세후기

by 또리맘님_ 2022. 5. 10.
728x90
반응형




◎ 구매하게 된 계기

백과사전을 좋아하는 아기. 당연히 마퍼월을 좋아할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솔직히 인지 관련 책은 조금 뒤로 미루고 싶었어요.
이야기책을 좀 더 가까이 했으면 하는 엄마의 바람이었지요.


도서관에서 <첫발견 시리즈>의 원서인 My first discoveries 중 나무를 주제로 한 책을 빌려왔는데
그 책을 너무 좋아해서 대출반납이 어려웠어요.

그러나 인지책을 영어로 사주고 싶지는 않았어요. 우리말로 먼저 습득했으면 좋겠는데... 한 번 읽어주니 밤을 chestnut이라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키즈스콜레에서 나온 마퍼월로 들이게 되었습니다.


◎ 아람 말하는 첫발견 vs. 키즈 스콜레 마이 퍼스트 월드

국내 영유아용 백과사전을 알아 보니 아람과 키즈 스콜레 두 출판사가 있었어요.
아람은 My fisrt discoveries를 만든 프랑스 길리마르 출판사의 판권을 사서 그중 일부만 추린 거라고 알고 있어요.
그래서 아람북스에 갔는데 말하는 첫 발견 시리즈를 지난달부로 더 이상 팔지 않는다고 하네요?
출판을 시작한지 얼마 안 된 걸로 알고 있는데.. 판권료만큼의 수익이 나지 않았으리라 추측합니다.
아니나 다를까 인스타그램에서 재고떨이 공구를 시작하네요.
그리고 무엇보다 책의 구성이 별로라고 느껴졌어요. (지극히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키즈 스콜레를 선택한 건 책의 가독성과 구성 때문이에요.
저희 아기가 관심 가지는 주제가 아주 많았거든요. 달리 말해서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자연, 음식에 대한 책들이요.


저희 아기 주 관심사와 관련된 식물 책은 <꽃, 나무, 과일, 채소, 곡물, 식물> 이렇게 다섯 권이나 있고요. (아람과 비교했을 때 많았어요)

동물은 <숲 속 동물, 가축, 말, 바다 동물, 물에 사는 동물, 갯벌 동물, 젖먹이 동물> 이렇게 다섯 권 있어요.

탈 것 역시 <배, 비행기, 자동차, 열차, 바퀴> 이렇게 다섯권 있네요.

제 생각에는 대부분의 아이들이 이 세 가지 대분류 속에 특정 주제를 좋아하고 있을 것 같아요.


◎ 책 사이즈


많이들 가지고 계시는 추피 전집과 비교했을 때 비슷한 크기와 볼륨이에요. 한 손에 딱 들어오는 크기입니다.


◎ 자연관찰과 어린이 백과사전의 차이점?

자연관찰은 개체 하나의 한살이를 파고드는 반면 백과사전은 대분류를 기준으로 비슷한 개체의 나열을 하는 것 같아요.

예를 들어 자연관찰은 포도면 포도, 사과면 사과. 새싹부터 시작해서 열매를 맺고 과일이 되는 과정을 알려준다면

백과사전은 과일을 기준으로 열매살이 많은 과일 (배, 사과), 씨가 크고 단단한 과일 (체리, 대추, 아보카도),
물기가 많고 열매살이 부드러운 과일 (레몬, 오렌지), 열매를 껍데기가 감싸고 있는 과일 (피스타치오, 땅콩, 호두)
밭에서 기르는 농작물, 나무에서 열리는 과일, 계절마다 나는 과일, 더운 나라에서 나는 과일 등등등
다 쓸 수는 없지만 이런 식으로 분류를 해서 알려줘요.
.
.
그런데 딸기랑 수박, 참외가 채소인 거 아셨나요? 헉.

 


◎ 적정 연령?

저도 모르겠어요 ㅋㅋㅋ
27개월 아기가 백과사전을 이해할까요? 아니지 않을까요?ㅋㅋㅋ

그렇지만 저희 아기는 이런 걸 너무 좋아해요. 사물 구경하고 이름 익히는 거요. 특히나 나무, 풀, 꽃, 음식 주제는 실패할 확률 0%
나무 주제의 책을 보면서 이거는 깻잎처럼 생긴 풀, 저거는 옷걸이처럼 생긴 풀이라고 말하면서 자세히 관찰해요.

남편은 흥미가 있을 때 확장해주는 게 맞다고 하는데 그것도 맞는 말인 것 같아서 샀어요. 저는 다양한 이유로 사실 고민을 좀 했거든요.
좋아하는 풀, 좋아하는 나무 마음껏 구경해라 하는 심정에서 산거라 책에 대한 이해는 사실 바라지도 않습니다.


◎ 책에 대한 아이의 흥미

한 달 전인가 도레미 곰 들였을 땐 낯가림하더니 마퍼월은 오자마자 지금 몇 회독째인지 모르겠어요.
자기 꺼라고 "또리꺼" 자기만 본다고 "또리만"이라고 하면서 어찌나 소중히 여기는지
제가 사진 찍으려고 모아놓으니 건들지도 못하게 하면서 다른 쪽으로 가져가서 모아놓는 거 있죠.
웃기고 어이없지만 좋아해 주니 저도 좋네요.


◎ 엄가다 (엄마의 노가다)

필수는 아니지만 엄가다 있어요!
마퍼월에는 마술봉이 있는데요, 이걸로 책 내부의 필름지 뒤를 비춰서 개체를 찾는 활동을 해요.
그러나 얇은 종이로 되어있어서 아무래도 훼손될 여지가 있으니 코팅 추천드려요.

새책 상자를 펼쳐볼 때의 아기 궁둥이는 늘 귀여워요



◎ 마퍼월 가격 및 저렴히 구매하는 법

정가 63만 원이에요. 보통 10% 할인이 들어가지만 그래도 50만 원 후반 대라..
중고 온라인 서점인 개똥이네에서 2022년 출판된 새책 미개봉판으로 구매했어요. as가 불가하다는 단점이 있어요.
영사 통해서 사면 활동지 같은 거 준다고 하더라고요. 어느 쪽이든 잘 따져서 구매해보세요.



그리고 마퍼월과 함께... 결국
도서관에서 빌려온 그 책은 끝까지 손에서 안 놓아서 아기 아빠가 My fisrt discoveries 영문판도 당근으로 구해왔답니다. ^^

728x90
반응형

댓글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