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운 네 살 영어로 하면? 미운 네 살의 원인

 

 

우리나라에서 말하는 미운 네 살은 만 3세를 지나는 연령을 일컫습니다.
영어에도 '미운 세 살'이라는 표현이 있는데요, 어떻게 표현할까요?

바로 threenager 입니다.

티네이져 말고 쓰리네이져요.

십대(teenager)들이 청소년기를 지나며 질풍노도의 시기를 겪는 것을 빗대어 유머러스하게 만든 말인데요.

예문으로는,

"또리 is a threenager."
"He is a threenager."이라고 쓰면 되겠습니다.

세 살도 청소년기 못지않은 무서운 시기를 겪는다는 것을 알 수 있네요.

또 다른 표현으로는 Terrible Threes, Troublesome Threes, Treacherous Threes 도 있어요.

 

그렇다면 왜 아이들은 만 3세가 되어 미운 네 살의 시기에 접어드는 것일까요?

 

이유는 발달적으로 감정을 컨트롤하는데 어려움을 겪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다른 말로 하면 아직까지 감정을 조절하는 방법을 배우고 있는 시기이기 때문이겠죠?

세 살 때는 자신의 감정을 제대로 조절하지 못하는데요, 때문에 똥이나 방귀 같은 이야기에 박장대소를 하거나
조금이라도 슬픈 감정을 느끼면 대성통곡을 하는 행동을 보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타인과의 갈등을 해결하는 법도 아직까지 습득하는 중입니다.
또래와의 관계에서 갈등이 생기면 아마 친구를 밀칠 수도 있고 때릴 수도 있습니다.
아직 적절한 행동과 부적절한 행동을 판단하지 못하기 때문인데요.
때문에 끊임없이 알려주는 부모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또한 만 3세는 자신의 호불호가 생기고 성격이 나오는 시기이기도 한데요.
육아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인내심과 일관성이라고 합니다.

아직은 자신을 표현하는데 많이 서툴지만 세상 밖으로 나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시기인 만큼
미운 네 살이 아닌 예쁜 네 살이라고 긍정적으로 봐주시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