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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기타 리뷰

아이랑 라한 셀렉트 경주에서의 1박 2일 후기

by 또리맘님_ 2023. 9.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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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한 셀렉트 로비

 
서울역에서 KTX로 2시간. 
 
과연 또리가 견딜 수 있을까 (최대한 영상 없이), 할 수 있는지 알려면 해 봐야지
하는 마음으로 기차에 올라타 경주에서 짧은 주말을 보내고 왔어요.
(신경주역에서 라한셀렉트까지는 20분 정도의 거리지만 택시비는 약 2만 8천 원이 나왔어요. )
 
 

기차 안 예술가

 
 
 

체크인 후 바로 수영장 
 

라한 셀렉트 경주는 보문호 옆에 위치하여 뛰어난 뷰를 자랑해요. 
야외 수영장이 있고 또 실내에도 유아 전용 풀이 아주 넓게 있어 영유아 부모들이 물놀이하러 방문하기 좋을 것 같아요. 

수온은 아기에게 다소 찬 편이라 할 수 있어요. 
그러나 실내 온수 풀이 있기에 큰 상관은 없고, 야외 수영장이 아직 햇볕으로 데워져서 물놀이를 할 만했어요. 
 

 
아쉬운 점은 투숙객에게도 유료로 운영된다는 점이에요.
투숙객 50% 할인 성인 2 유아 1 69000원. 

 
 

석식 (the Plate)

 
 

 
석식 오픈 시간에 맞춰 사람이 많아서 줄이 길었어요.
투숙 며칠 전에 이미 풀부킹이기 때문에 취소하려면 미리 연락 달라는 확인 전화를 받았었어요. 
 
퀄은 가격대비 무난했고 몇 개의 요리에만 포인트를 주어 차별화를 둔 것 같아요. 

 


천고가 아주 높았고 초록한 창 밖의 풍경이 예뻤어요. 
인상적이었던 것은 식당 내 매니저분이나 치워주시는 분들이 굉장히 프로 같았어요!  
 

 

 
 

경주산책

 
서점과 카페를 합친 공간으로 카페를 이용하지 않아도 자유로이 책을 볼 수 있어요. 
유아 전용 공간도 있어서 간단히 책을 읽어주기 좋았어요. 
 
 

읽고 싶은 책이 한가득-

 
부산 기장의 힐튼호텔에 있는 이터널 져니가 떠올랐어요.
편집숍, 카페, 서점이 결합된 호텔 내 공간이라는 점에서 공통분모가 있네요.
 

경주산책의 키즈존


 
다음 날 아침 조식

 
석식을 먹었기 때문에 조식에서 기억에 남는 것은 별로 없네요..  
요즘 과일이며 채소가 비싸서 과일만 먹어도 본전을... 
 

또리 조식. 소세지+밥 조합 제일 좋아해요.

 
 

보문호 산책


아직 낮에는 뙤약볕이 센 편이라 조식 먹고 선선할 때 산책한 게 잘한 일이었어요. 

보문호가 정말 아름다웠어요. 보문호의 규모는 50만 평이라고 해요. 
경주여행을 많이 온 편이라고 생각하는데, 라한 셀렉트에서 보는 경주는 이런 면도 있구나 싶게 달랐어요. 
이제까지의 경주는 관광객으로 복작거리는 경주였고, 라한셀렉트에서의 경주는 휴식할 수 있는 경주였어요.

이런 경주라면 또 오고 싶어요~♡ 
 

호텔 내 산책로

 

보문호


 
경주나인


라한셀렉트 내에 경주나인이라는 포토존이 있는데, 객실 입장키를 찍어야만 들어갈 수 있어요. 
체크 아웃 하면서 짐 맡기고 카드키는 추후에 돌려드리는 걸로 해서 경주나인에 갔는데
가지 않았으면 아쉬웠을 정도로 아기자기한 곳이었어요. 
 

사진찍기 전 예쁘게 단장

 

 

경주 상점 (그로서리 편집숍)

 

 
와인과 간식, 음료, 빵 등을 판매하는 곳이에요.
근처에 편의점이 없기 때문에 간식거리 살 때 방문할 곳이에요. 아가들 간식거리 많아요! 
  

 

 

마켓 338에서 점심

 
338인지 388인지 아직도 숫자가 너무 헷갈리는.. 푸드코트. 유명한 맛집만 선정해서 모아둔 곳이에요. 
푸드코트라고 생각하고 가면 가격대가 있는 편이고, 일반 식당 간다 생각하면 되는 가격이에요. 

자장면+탕수육, 팟타이를 주문했는데 팟타이가 상당히 맛있었어요. 다만 고추 베이스라 아이에게는 매콤해요.
 

 

편리한 키오스크 주문


 
유아식기에 가위, 물티슈까지 완벽히 준비되어 있어요!! 
 


 


 
 


 
라한 셀렉트는 우리말로 즐거움을 뜻하는 '라온'과 한국의 '한'을 합쳐 만든 이름이라고 해요.
이름 듣고 첨엔 중국계 호텔인가 하는 생각을 했는데 구. 현대호텔로 예전에는 현대중공업 소유였다가 사모펀드에 매각되었다고 하네요. 그래서 지금은 현대와 관계가 없는 것으로.  

 
 

 
객실 사진을 찍은 게 없네요. 
객실자체는 깔끔+편안 정도로 나쁘지 않았고요. 5성급이 되기 위한 최소한의 기준만을 갖췄다? 는 느낌을 받았어요.  
욕조가 있어야 5성급이 되는데 욕실 자체에 공간은 협소하고 세면대는 두어야 하니
세면대 옆 화장실 문이 없는 형태가 나오게 됩니다.  
인테리어에 큰 투자는 하지 않은 것 같아요. 
 
 
객실 밖 전경이 아름다웠어요. 
아침에 일어났는데 산 넘어 산을 보며 감탄을 금치 않을 수 없었답니다!
이거 보려고 서울 밖으로 여행 오는 거죠?! 
 
 
 

 
9월 10월 매주 토요일 6~7시에 호텔 뒤편에 위치한 보문수상공연장에서 음악회를 해요. 
저희는 놓쳤지만, 여유가 되는 분들은 가보시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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