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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엄마의 보통날

엘빈즈의 이유식 함량 사기는 소비자 기만

by 또리맘님_ 2023. 9.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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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빈즈는 유명 유아 이유식 제조 기업입니다.
저 역시 이유식 완료기쯤에는 엘빈즈의 이유식을 이용하고 후기를 남겼을 만큼이나 엄마들에게 많이 이용되는 제품이기도 합니다. 
 

그런 엘빈즈에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현장조사에서 배합을 속여 판매하였다는 결과가 나와 엄마들의 공분을 사고 있는데요, 

 

 

<기사>
 

그러나 주식회사 내담에프앤비는 2021년 1월경부터 2023년 7월경까지 제조‧판매한 엘빈즈 브랜드의 총 149개 품목(영‧유아용 이유식, 즉석조리식품)에 대해 원료 중 일부를 품목제조보고한 함량과 다르게 배합해 제품을 생산하고, 원재료 함량을 실제 배합 함량과 다르게 표시(품목제조보고 함량과 동일하게 표시)해 판매한 사실이 적발됐다.

적발된 149개 품목 중 한우 15.7%, 비타민채 8.7%라고 적힌 '비타민채한우아기밥'은 실제 배합비율이 한우 5.6%, 비타민채 6.8%에 불과했다. 아보카도새우진밥은 아보카도 9.5%, 새우(새우살) 10.8%로 표기됐지만, 실제로는 아보카도 5.8%, 새우살 5.8%를 넣은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제품은 내담에프앤비 자사몰과 인터넷 쇼핑몰 등 27곳에서 약 1,729톤(100g~180g×약 1,000만개), 248억원 상당 판매된 것으로 드러났다.

출처 : G밸리(http://www.gvalley.co.kr)

 
 

 
엘빈즈 공식 홈페이지 사과문 (링크)

 

사과문은 더 가관이예요.

 

첫째, 전 과정 점검과 내부 프로세스 개선이 원인이 아닙니다. 

 

누가 보면 이물질이나 들어간 줄 알겠어요. 
내부 프로세스 개선이 아닌 CEO의 윤리적 마인드를 바꾸어야 하지 않을까요?
 

 

둘째, 소비자 여러분의 '기대와 성원'은 뭔가요. 성원, 이런 건 상 받을 때나 하는 이야기죠. 

 

'기대치에 미치도록'이라고 하는게 맞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그 기대치는 온전히 포장지에 적혀있는 재료 함유량에서 온 것이지 달리 엘빈즈라서는 아닐 것입니다. 
 

 

셋째는 교환, 환불 정책에 대한 문제점입니다.

 

행정처분 날짜 기준 이전의 제품을 보유하고 있을 시에 교환, 환불이 가능하다고 하는데
거의 당일에 소진하는 이유식의 경우에 보유하는 엄마는 극히 일부에 불과할 것이라 생각합니다. 

얼마 전 동아제약 챔프 시럽의 경우에도 대규모 환불조치가 시행된 적이 있는데
그때도 행정처분 날짜를 기준으로 환불이 시행되었거든요.
이것은 의약품이기 때문에 장기간 보관이 가능하기 때문이지 식품은 이야기가 다르다 생각이 됩니다.

특히나 이유식은 의약품과는 달리 인터넷 구매가 많아 구매 사실을 증빙할 수 있는 자료가 있는데도
이는 외면하고 제품을 보유한 사람에 한해 환불이나 교환을 해주겠다는 처사는 
또 한번의 소비자 기만이 아닐까 합니다. 
  
엘빈즈의 경우에 문제 이유식이 1000만 개, 약 248억이 판매되었다고 합니다. 
그 모든 제품에 대해 환불이나 교환을 해 주기는 어려울 수 있지만 다른 보상 방식은 없었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네요.
무엇보다 믿고 구매하였던 소비자들에 대한 일말의 미안함이 있다면 말입니다. 
 
 

 

 

 

해당 사건은 함유량을 약 절반정도 부풀려 명기하여 공분을 사고 있는데요. 
사실 함유량, 아이에게 직접적인 악영향은 없을 것입니다. 
미국산 소를 한우라고 속여판 것도 아니고, 없는 걸 있다고 쓴 것도 아니고요. 
아마 대표는 이런 안이한 생각으로 장사를 해왔는지도 모르죠. 
 
 
하지만 하나를 보면 열을 안다는 말이 있습니다. 
이러면 누가 엘빈즈 제품을 믿고 먹을 수 있나요?

함량 따져가며 구매한 소비자들에게 고스란히 오는 배신감은 이루 말할 수 없을 것입니다. 
 
 
엘빈즈뿐 아닌 다른 업체들도 뭐 다를 바가 없습니다. 참고로 베베쿡은 엘빈즈와 대표가 같다고 하네요.
같은 범법행위를 한 셈입니다. 

 
기사 공유합니다. 
http://www.consumer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6704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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