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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4.23 - [육아/육아팁공유] - 아기 계속되는 구토, 노로바이러스 장염증상 (구로우리아이들병원 입원)
명품 오픈런 아니고 소아과 오픈런 후기 (23. 4.13)
며칠 전 월요일, 나름 빠른 시간이라고 생각하고 오전 9시에 병원에 도착했더니
대기 15번 받고 10시 40분쯤 되어서야 진료를 볼 수 있었어요.
이 때 어떤 선생님 방은 대기 환자가 75명까지 있는 걸 보았습니다... 유명하신 분인가봐요. '_'
월요일 오전이라 그런가? 월요일이라 그런거겠지?
기다리는게 너무 싫어서 이번 진료는 일찍 줄 한번 서보자! 하고 또리 일어 나서 사과 한 쪽 먹이고 바로 출발,
8시 13분에 주차장에 입차 했고요.
나름 빠르다고 생각했었는데.....
이 상태로 접수 창구가 열리는 8시 30분이 조금 넘는 시간까지 기다렸습니다.
다른 후기를 보니 미리 번호표를 나눠준다고 하던데, 질서 체계가 잡혀서 그런지 어쩐지는 몰라도
번호표같은건 따로 없었고 그냥 쭉- 기다렸어요.
앞에 분 아이가 화장실 가는 동안 자리를 맡아드리고..
또리가 화장실에 가는 동안엔 제 뒤에 분께서 양해해주셨어요.
참고로 1층 화장실에는 아기 변기가 없어요.
또리는 아기변기에서 쉬 할거라고 하는데 아기 변기가 있는 2층은 닫겨 있으니 난감하고.
이런 경우가 처음이라, 대기를 할 줄 알았다면 휴대용 소변통을 가지고 올 걸 하고 후회를 했어요.
35분에 번호표 뽑아 총 대기인수 46명,
박상현 원장님* 5번으로 순번을 받았습니다. 5번이면 뭐 괜찮쥬^^ 만족
* 박상현 원장님은 호흡기 중에서도 소아 알레르기쪽 전문이세요.
대기 환자가 많아도 매번 차분하게 웃으며 진료를 봐주셔서 감사하는 마음입니다.
이 시각 접수처는 벌써 대기 인원으로 인산인해.
또리도 간절히 순번표와 번호를 번갈아 확인하며 자신의 차례가 오기만을 기다렸습니다.
한 줄 요약
8시 13분에 도착하니 대기가 46번이더라.
소아과 폐과로 나라가 떠들썩하네요.
전문의가 없어 소아과 진료를 보지 않는 대학병원이 늘어나면서
응급 상황이 생기더라도 진료를 받기 힘들다고 하니, 혹시 모를 응급상황이 생기지 않기를 바랄 뿐이에요. ㅠㅠ
아픈 아이들이 적절히 치료될 수 있도록 나라에서 치료수가 좀 올려주고, 정부차원에서 대책 좀 세워주시기를 바라며
소아병원 오픈런 후기를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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