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다반사1 남편의 자발적 백수생활 종료 후 남은 것 ▶︎ 관련글 2022.03.09 - [육아/엄마의 보통날] - [육아에세이] 남편의 백수선언 내가 좋아하는 가수 박재범이 그가 만든 레이블인 AOMG 대표직을 사임했을 때, 남편 역시도 꼼지락꼼지락 퇴사를 준비했다. 나에게 박재범의 일은 큰 충격으로 다가왔고, 남편의 퇴사는 그러려니 했다. 그로부터 3개월. 짧기만 한 것 같지만 일 년 중 4분의 1이라는 시간 동안 우리는 늘 함께 했고, 아기가 어린이집에 들어가고 적응하며 말이 트이고 커가는 것을 함께 지켜보았다. 오늘은 남편의 자발적 백수생활 (육아휴직이라고 하면 아니라며 몸서리치는) 기간 동안 얻은 점 세 가지를 공유하고자 한다. 외로웠던 육아는 충만함으로 남편이 옆에 있기 전까지, 아기가 어린이집에 들어가기 전까지 하루 종일 아기와 엎치락 뒤치락을.. 2022. 5. 3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