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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추천9

순수한 영혼들을 위한 책 A Little Stuck by Oliver Jeffers 제목: A little stuck 작가: Oliver Jeffers 줄거리 나무에 연이 걸려버렸습니다. 이 연을 어떻게 빼낼건지 아이의 시각에서 풀어낸 이야기입니다. 주인공 플로이드는 죄다 나무로 던져보는 방법을 선택했어요. 일단은 신발부터, 그 다음엔 오리, 의자, 자전거... 하지만 헛수고였어요. 모두 나무에 걸려버렸죠. 플로이드는 점점 더 큰 것들을 가져와 던져봅니다. 사다리, 코뿔소, 집... 모두 나무에 걸렸네요. 플로이드는 과연 연을 손에 쥘 수 있을까요? 연을 빼려고 낑낑대는 플로이드 감상평 나무에 연이 걸리면 어떻게 빼내실 건가요? 저 역시 일단 주변의 짱돌이라도 던져볼 것 같구요. 나무를 힘껏 발로 차서 나뭇가지를 움직이게 만들던지. 누구 연 내려 주실 분? 하고 주변에 부탁을 청해보던지.. 2022. 9. 8.
글 없는 영어책, 2014 칼데콧 아너상 수상작 Journey 제목: Journey (머나먼 여행) 작가: Aaron Becker 줄거리 도시에 사는 한 소녀, 바쁜 가족들 사이에서 심심함을 느끼고... 자기만의 상상의 세계로 들어간다. 그리고 돌아온 현실에서는 주인공을 반갑게 맞아주는 한 소년이 있다. 둘은 함께 어떤 모험을 하게 될까? 감상평 영어원제는 , 번역판은 웅진주니어에서 으로 출간된 책입니다. 아름다운 미술과 아이의 상상으로 전개되는 스토리가 마치 모리스 센닥의 를 보고 난 후의 느낌과 흡사하네요. 다른 점이 있다면 Journey의 경우에 글이 없기 때문에 오로지 읽는 이의 상상만으로 해석이 된다는 점이에요. 저는 상상력이 많지 않은 어른이라 글밥에 의존하고 그림을 해석하게 되어서 이 책이 말하는 바를 전부 이해할 수는 없지만 독자의 연령층이 어릴 수록.. 2022. 4. 20.
뻔한 교훈 그러나 필요한 이야기 The Little Blue Truck #15. 제목: The little blue truck 작가: Alice Schertle 레벨: AR 1.6 ◉ 줄거리 주인공 파랑 트럭은 소위 말해 핵인싸입니다. 친절하고 프렌들리 해서 동물들이 모두 좋아하지요. 그런데 조용하던 동네에 갑자기 덤프트럭이 등장해서 바쁘다며 다 비키라고 크락션을 울려대다가 그만 진흙에 바퀴가 빠져버리고 말았어요. 도와달라고 울부짖지만 동물들은 모른채 해요. 그때 우리의 인싸, 파랑 트럭이 와서 영차 영차 도와주다가 같이 진흙에 빠지게 돼요. 이들은 과연 어떻게 진흙에서 빠져 나올 수 있을까요? ◉ 감상평 이 책은 미국에서 빠방이 좋아하는 아이들에게 필독서처럼 여겨지는 책입니다. 일단 등장인물이 탈 것과 동물이니 아이들이 좋아하지 않을 수가 없고요. 각 동물들이 내는 소리도.. 2022. 3. 12.
아기 탈것책 추천 황우 너도 나도 탈 것 시리즈 탈 것에 관심 갖는 아기를 위한 광란의 써치... 탈 것에 관한 책은 정말 너무나도 많았어요. 자동차 모양으로 된 책, 바퀴가 달린 책, 플랩북 등. 그러나 저는 배, 비행기 등의 여러 탈 것이 포함 된 소전집이면서 조작북을 원했기 때문에 저의 니즈를 충족하는 책으로 황우에서 나온 로 골랐어요. 산지 한 달 정도 되었는데 조작요소가 많아 아기가 한 권을 가지고도 오래 봐서 추천할 만 한 것 같아요. 구성 5종 (비행기, 버스, 경찰차, 배, 기차) + 색칠책 가격 인터넷가 4만원~ 1. 비행기 여권이 무엇인지, 비행기 내부는 어떤지, 탑승 과정은 어떤지를 알려줘요. 플랩과 팝업이 적절히 들어가 있어요. 자세한 설명은 아니지만 생각보다 교육적인 디테일이 있어요. 2. 버스 아기랑 엄마랑 할머니집에 갈 버스.. 2021. 10. 11.
영유아 자연관찰 전집 비교 자연이 콩콩콩/자연이랑/ 놀라운 자연 1. 여원 자연이 콩콩콩 가성비 입문용 전권 보드북/병풍, 짧막한 글밥, 실사 위주로 돌 미만 부터 들고 가도 괜찮을 자연관찰 전집.동식물의 한살이 과정이 간단히 담겨있음.병풍책이므로 책장을 넘기기가 수월하지 못한 아기들도 볼 수 있다는 장점.그러나 다 보고 정리가 쉽지 않아 엄마가 책을 접어야 한다는 단점.향기책, 색이 변하는 책이 있음.공구 열리면 13만원대에 55권의 책 구성으로 가성비 괜찮음. -> 구강기 아기에게 편하게 노출 할 책으로 추천 -> 아람/그레이트북스 자연관찰 책의 수준이 부담스러울 때 추천 2. 아람 자연이랑 실사위주의 정보전달부록과 내용이 풍부한 편으로 초등학교까지도 가져간다고 함.음원있음.조작북을 통해 흥미유발 가능.보드북 20권 포함. 책이 두껍고 튼튼한 편.세이펜 활용 잘 .. 2021. 5. 14.
[서평] 사교육없이 아빠가 아들 딸을 특목고,영재원 보낸 거꾸로 교육법 나와 남편의 공통점 중 하나는 바로 학창시절 부모님께 공부하라는 소리를 들어본 적이 없다는 것이다. 그래도 남편은 과외 한 번 받지않고 의대에 진학을 했고 나는 인서울 사범대를 나와 미국의 주립대에서 석사를 받았으니 자기주도적 학습이 얼마나 중요한지 우리는 잘 알고 있다. 우리 아이는 공부를 억지로 시키지 말자고 늘 이야기했다. (대신 삶에 도움이 되는 영어랑 수영은 알려줄 예정이다.) 그리고 나는 정말 아이가 꼴지를 해도 괜찮다. 내가 한 때는 꼴지였던 학생이었기 때문이다. 뭘 하든지 스스로 행복한 길을 찾는다면 그걸로 충분하다. 또한 교사생활을 하며 아이들을 봐 온 결과 1등보다는 사회에서 사랑받는 사람이 되는게 훨씬 중요하다는 걸 배웠다. 그런데 아기를 낳고 나니 엄마로써의 책임감에 노파심이 생겼다.. 2020. 12. 13.
[서평] 어른이 되지 못하고 어른으로 산다는 것 좀 더 좋은 사람이 되고 싶어요. 나에게도, 가족들에게도, 친구들에게도요. 넓직한 마음으로 포용을 하고, 이해를 하고, 다독이고, 돕고, 또 도움받으며 멋진 어른으로 살고 내 아이에게도 좋은 어른의 모습을 보여주고 싶어요. 하지만 서른을 훌쩍 넘은 아직도 이성보단 감정이, 포용보다는 실망이 앞서기도 해요. 그릇이 이만큼인데 어쩌랴 생각하며 살다가도 더 나은 나 자신을 기대하며 욕심을 내보면서 책도 읽고 내려놓는 연습도 하고 그래요. 이게 제가 사는 어른이에요. 암튼 책은 어른이 되는 방법을 알려주는 자기계발서같은건 아니구요. 저자의 일상 속에서 어른에게 필요한 덕목(?)같은 걸 캐치해내서 엮은 에세이에요. 그렇다고 거창한건 아니고 일상 속 소소한 배려나 소중한 것에 대한 발견 같은거지요. 통찰력이 엿보여.. 2020. 11. 19.
서평 내 그림자에게 말걸기 내 안의 나를 찾는 그림자 대면 훈련 "부모로서 아이에게 물려 줄 수 있는 최고의 유산은 부모 자신의 '살지 못한 삶'을 자각하는 것이다." 책은 내 안에 묻혀있는 잠재력을 알아보는 설문의 글로 시작되는데요, 첫번째 질문부터 대답하기가 어려웠어요. '내 삶의 방식에 만족한다. ' Yes or No? 여러분은 어떤 방식으로 사시나요? 설문은 4가지로 나뉘어지는데 외적인 삶 (outer life) -행함 내적인 삶(Inner life) - 나 혹은 사람들과의 관계 심층의 삶(deeper life) - 직관, 창조적인 측면과의 과계 영적인 삶(greater life)- 핵심가치, 큰 뜻과의 관계 이 중 점수가 낮은 것이 자기가 갖고 있는 잠재력이라고 생각하고 앞으로의 6개월간 어떤 면에서의 노력을 할 것인가?.. 2020. 9. 17.
서평 프랑스 아이처럼 미국인 작가가 프랑스에 거주하며 미국과 프랑스 육아를 비교하여 깨닳은 내용을 쓴 책입니다. 저 역시 친구의 추천으로 읽게된 책이에요. 제가 생각하는 미국식 교육은 실리적이며 자율성,독립성을 중요시하는 것 같아요. 어릴때부터 부모에게서 독립하는 연습을 하며 서서히 홀로서기하는 교육이랄까요? 노력하면 꿈은 이루어진다☆ 라고 하구요. 프랑스식 교육은 책에서 봤을 때 엄격하게 제한을 주되 그 속에서 자율성을 주는 방식이에요. 그리고 굉장히 현실 지향적이라서 일찍부터 허용되는 것, 되지 않는 것의 구분을 확실히 하고요. 좌절감 역시 스스로 받아들이고 극복하는걸로 생각해서 안되는건 안되는거라고 가르쳐요. 유럽의 동화들도 너무 현실적이고 어둡고 그렇잖아요? 어릴 때 부터 삶의 어두운 면도 존재한다는걸 그대로 알려주더.. 2020. 9.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