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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왕절개와 자연분만의 장단점 (+ 다시 돌아간다면..) 자연분만 1. 수술보다 안전해요. 수술의 경우 마취로부터의 부작용, 감염, 흉터, 더딘 회복 속도의 단점이 있어요. 2. 아이에게도 좋아요. 출산시 아기가 산도를 통해 나갈 때 박테리아에 노출이 되게 되는데 이 과정이 아이의 면역력에 도움을 준다고 해요. 3. 출산시 사망률이 제왕절개보다 조금 낮아요. 미국의 한 연구결과에 따르면 제왕절개 시 사망률이 10만 명 중 2.2명이라고 하면 자연분만은 0.2명으로 나타났어요. 그런데 미국은 수술을 잘 권하지도 않고 (동양인보다 출산하기 쉬운 서양인의 신체적 구조) 산모들도 잘 하지도 않으니 (비용 문제) 제왕절개를 한다고 하면 일단 아이가 거꾸로 있다거나 하는 위험한 문제가 기본적으로 있었을 확률이 높단 말이죠. 애초부터 시작점이 맞지 않는 연구결과가 아닌가?.. 2022. 8. 28.
30개월 성장 발달 사항 (자아의 크기가 커져요) 30개월 아기, 뭐든 스스로 해보고 싶어 하는 마음이 커져가요. "또리가 혼자 할래. 혼자 혼자." 엄마들은 다들 공감하실 거예요. 일명 '내가 내가 병'에 걸렸다고 우리끼리는 우스갯소리로 말하지만, 사실 기특하고 대견함으로 마음이 한가득 벅참을요. 또리가 혼자 해볼래! 혼자라는 말은 어디서 배웠는지 웃긴 와중에 스스로 하겠다는 표현을 하네요. "혼자, 혼자"라고 하다가 "자유롭게"라고 해서 빵 터졌어요. 스스로 하고 싶다는 말은 아직 어려운가 봐요. 물론 참 서툴러요. 제가 해야 할 뒤치다꺼리가 더 많아서 귀찮아요. 시간도 더 걸리고요. 갑자기 왜 스스로 해보고 싶어 졌을까요? 성장발달이란 게 참 신기해요. 이렇게 혼자 하고 싶은 게 점점 많아지고며 서서히 독립할 테니까요. 그래서 부지런히 응원하고 있.. 2022. 8. 27.
30갤 아기가 간식으로 먹는 것들 You are what you eat 건강하고 질 좋은 음식만 주려고 노력하시는 부모님께 배운 것은 건강한 식습관의 기준이에요. 물려 받을 수 있는 가장 값진 자산이라고 생각하기에 감사하고 있어요. 그래서 아이에게 주로 과일, 야채, 옥수수나 고구마 같은걸 간식으로 챙겨주지만 현실과 타협한 가공품도 주는데요. 그 중 몇 가지를 소개하고자 합니다. 임실치즈 농협 임실 스트링치즈 아기 첫 치즈의 시작은 국내 최저 나트륨이라고 광고하는 매일유업의 였어요. 아이가 한참 한 번에 몇 장씩 먹을 정도로 치즈를 좋아할 때가 있었는데, 그게 입에 안 맞는지 요즘엔 먹지 않네요. 임실 스트링치즈는 일단 원유함유량이 높아서 그냥 우유 그 자체인 데다가 제가 너무 맛있어서 쟁여두고 먹고요... 아기도 같이 먹고 있어요. 자.. 2022. 8. 24.
아기랑 숲 나들이, 마포 매봉산 유아숲체험원을 소개합니다 주차장 승용차 5분당 150원 중형차 5분당 300원 대중교통 월드컵 경기장역 2,3 출구 아이를 자연 속에서 키우고 싶지만 도시에 살면서는 어려운 것이 사실이에요. 그래서 나온 게 숲유치원 같은 기관인데요, 저도 관심은 있지만 어린아이가 매일 셔틀을 타고 외부활동을 한다고 하니 마음이 놓이지 않아서 보내기가 망설여지더라고요. 게다가 공공재인 자연에 노출시키기 위해 수업료로 월 백이나 되는 돈을 써야 한다니 모순적인 것 같기도 하고요. 그래서 이런 공간이 있다는 사실이 얼마나 감사한지 몰라요. 아이에게는 산을 배울 수 있는 곳, 맑은 공기와 산내음 맡으며 자유롭게 뛰어다닐 수 있는 곳이니까요. 21년 3월 오픈한 매봉산 유아숲 체험원은 매봉산 초입, 문화비축기지에 위치하고 있는데요, 밧줄 잡고 오르기, .. 2022. 8. 21.
(육아에세이 #15) 생선 대가리만 먹을 운명 아이를 처음 만났을 때 내 생각보다 너무나 작아서 반가움보다는 두려움이 앞섰다. 내가 머릿속에 그리던 아기는 신생아가 아닌 영아였고 사진에서 봤던 아기들의 모습은 실제보다 훨씬 크게 보였기 때문에 그때 나는 태어나서 한 번도 신생아를 만난 적이 없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발바닥은 내 새끼손락만하고 머리는 내 주먹만하며 키가 내 팔뚝만 한 생명체를 안는다는 것은 사람이 아닌 생명체, 가령 강아지나 고양이 같은 동물을 안는 부들부들 스물스물한 이상한 느낌이었다. 윽. (지금은 강아지 고양이와 한 공간에 있을 수 있다. 다소 긴장되긴 해도.) 그렇다 보니 아기를 만지면 닳아서 점점 사라질 것 같아서 만지지도 못하고 안으면 부스러 질 것 같아서 만지는 것도 무섭고 50일 때 까지는 어찌어찌 도우미 이모님이 키워주.. 2022. 8. 19.
육아 교육 블로그, 일 방문수 1000을 넘긴 기념으로 쓰는 글 아무것도 안 한 것이 아니다. 아이 등원을 시키고 집에 오니 고작 10분 사이에 땀이 뻘뻘. 빙글빙글 돌아가는 실링팬을 멍하니 쳐다보며 한 숨 돌리니 금방 헤어샵 예약시간. 암 것도 안했는데 벌써 시간이 이렇게 되었나 생각해보니 아무것도 안한 것은 아니다. 영화 반 편을 봤고, 채널을 돌리다 본 양념 한우 8팩이 맛있어보여 샀고, (CEO가 나와서 양념을 생으로 들이 마시는 모습에 안 살수가 없었다.) 어질러진 거실을 찬찬히 정리하고 먼지털이로 가구 위와 식탁등과 창문을 청소했고, 트윈워시 먼지통까지 깨끗하게 비우기 완료, 아참, 더러워진 쓰레기통 내부 뚜껑도 세척 완료. 아이를 낳고 나는 멈춰 있는 것 같지만 생각해보니 아무것도 안한 것은 아니다. 이따금 했던 경제공부와 함께 미국 주식을 야금야금 산 .. 2022. 8. 18.
(육아에세이 #14) 힘 빼는 육아 20년을 함께한 것 같은 느낌인데 이제 고작 2년 하고도 절반을 함께 살았다니. 아이를 키운 그 동안은 하루하루를 배우고 헤쳐나가는 기분으로 살았다. 게임 퀘스트를 도장깨기 하는 것처럼 수유가 끝나면, 이유식이, 이유식이 끝나면 유아식이 기저귀 단계 신경쓰고 젖병 단계 신경 쓰고, 각종 필수 접종에 검진에 수시로 오는 감기에 장염에 병원을 들락거리고 있고, 아직도 빠른지 느린지 모자란지 잘 크고는 있는 건지 내가 잘하는 건지 못하는 건지 아리송한 채로 아이 한 명 키우는 것도 온 신경이 쓰이는데 그 와중에 둘째, 셋째 순풍순풍 낳는 사람들을 보면 신기하고 경외스럽기까지 하다. 둘째 계획의 여부를 묻는 질문들에는 난 못해 못해, 딱 잘라 손사래를 친다. 나의 육아에 이름을 붙이자면 '전투 육아'. 아이를 .. 2022. 8. 13.
약 안먹는 아기 약 먹이는 방법 5가지 아기들은 아직 면역력이 완성되지 않은 상태이기 때문에 감기도 수시로 걸리고, 나을만하면 또 걸려오더라고요. 한 소아과선생님께서는 아이들은 일 년 중에 약 안 먹는 날보다 먹는 날이 많다고 하셨어요. 그 정도로 많은 감기들을 앓고 지나간다는 뜻으로 너무 염려 말라는 위로의 말씀을 건네신 것 같아요. 저 역시도 어릴 때 쓰디쓴 약을 먹기가 싫었던 기억이 있는데요, 저희 아이의 경우에는 뭐 그리 어렵게 먹진 않습니다. 순식간에 꿀~떡 먹이는 방법, 공유합니다. 약 먹이는 방법의 기본 중 기본은... 물약병 입구부분을 입 가운데에 넣는 게 아니라 입 가쪽으로 비스듬히 넣어야 해요. 약먹기 싫어서 입을 제 아무리 앙 다물고 있다 한들 입가로 밀어 넣는 물약병은 거부하기 힘들어요. 가운데로 먹이면 기도랑 직선으로 .. 2022. 8. 6.
아기랑 2박 3일 여름 상주 여행 총정리 (머문 곳, 갈 곳, 먹을 곳) 3대가 함께한 한여름 상주 여행 또리가 어린이집 방학을 맞아서 조부모님과 함께 상주에서 휴가를 보냈어요. 저도 상주는 처음 방문해 보았는데요. 파릇하고 깨끗한 곳, 느리게 가는 곳이라는 느낌이 들었어요. 2박 3일 꽉 차고 즐거운 여행을 보내고 왔답니다. 이번 여행은 할머니 할아버지의 협찬이에요. 손주 방학기간에 맞춰서 할아버지는 휴가를 받으셨고 할머니는 일찍이 여행지를 정해 숙소도 예약해두셨어요. 사랑하고 고맙습니다! 머문 곳 객주촌 한옥펜션 낙동강을 바로 앞에 두고 있는 한옥 펜션입니다. 위치가 좋아 근처 관광지들과 매우 가깝다는 장점이 있었고 경천섬으로 산책이 용이한 게 장점이었어요. 한옥이라 그런건지, 아니면 앞 뒤로 강과 산이 있어 그런지 밤에 잘 때는 에어컨이 필요 없을 정도로 선선했습니다. .. 2022. 8.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