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머니육아1 할머니의 명품육아 친정살이를 하며 친정엄마께서 손주를 대하시는 방식을 보며 많이 배웠어요. 나도 아이에게 저렇게 해 주어야겠구나를 간접적으로 익힐 수 있었어요. 아마도 조부모님 특유의 인내심, 여유, 사랑이 빚어낸 결과물이 아닌가 싶어요. 특징은 에요. 아기가 쓰레기 봉투를 자꾸 뒤지자 "안돼" "하지마" 라고 하는 대신에 쓰레기 봉투를 묶어두셨어요. 버리려고 내어 놓은 그릇을 아기가 펼쳐두고 놀자 (위험하니까) 못 가지고 놀게 할 수도 있는데 할머니는 그럼 두개만 가지고 놀자 하고 대안책을 제시해 주셨어요. 식탁 모서리 보호대를 아기가 자꾸 갉아먹었어요. 저게 뜯기는 재질이더라구요. 먹지말라고 하는 대신에 테이프를 발라버리셨어요. 한 수 배웠습니다. 욕실 슬리퍼, 베란다 슬리퍼를 아기가 자꾸 가져와서 물고 빨려고 하더라.. 2021. 4. 2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