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8:00 오트밀 간식 10:00 요거트 or 과일 점심 12:00 간식 2:00 단호박, 고구마, 떡뻥 종류 저녁 5:00 |
<수유/유아식>
분유를 끊고 킨더밀쉬를 먹이려고 했지만 거부가 상당했어요.
첨엔 낯설어 그런거겠거니 하고 며칠을 더 먹여봤는데 몇 모금 먹다가 빨대컵을 팽겨쳤구요,
킨더밀쉬에 오트밀을 끓여줬더니 그것도 귀신같이 안 먹더라구요.
그래서 흰우유를 줬더니 그건 또 잘 먹어요. 그래서 흰우유로 정착했어요.
간식처럼 주면 안먹길래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따뜻하게 데워서 240ml~260ml정도 먹여요.
그 이상을 주니까 아침밥을 잘 안 먹더라구요.
아침은 오트밀을 주고 있어요. 철분이 함유되어 잠을 잘 잔다고 해서요. (그러나 여전히 자다가 잘 깨고요.)
바나나, 딸기, 블루베리, 과일 있는거 그 때 그 때 오트밀에 섞어서 주고 있어요. 아기도 잘 먹어주어요.
점심, 저녁은 밥 양만 평균 150g 정도 먹어요. 잘 안 먹을 때는 100g, 잘 먹을 땐 200g 먹어요.
반찬 2가지에 국은 줄 때도 있고 안 줄 때도 있어요.
아직은 숟가락을 손에 쥐고만 있는데 언제부터 숟가락 쓰는 연습을 시켜야 할지...
<12개월 아기 장난감>
아기는 걸음마를 시작하고, 하루죙일 집안을 돌아다니는데, 집이 답답할 것 같아서 힘 좀 빼라고 플레이테이블을 샀어요.
남편이 당근마켓을 수시로 본 결과 깨끗한 상품을 5만원에 얻어왔어요.
수시로 올라갔다 내려왔다 재밌게 놀아서 아이 아빠가 흐뭇해하네요. 저도 잘산 것 같아요.
조금 일찍 들였어도 좋았을 것 같아요.
이거랑 같은건데 디자인스킨에서 나온거고 디킨 플레이테이블이라고 검색하니까 나와요.
타요버스와 자동차 장난감, 블록 장난감은 여전히 애정하는 장난감들이에요.
흔들말도 사줬는데 아직 관심이 없네요? 금방 내려와버려요.
<돌치레>
돌이 막 지나고 12개월이 되자마자 약 1주일 정도, 아기가 정말 짜증이 장난이 아니었어요.
난생 처음 열도 나서 긴장의 끈을 놓을 수가 없었고요.
갑자기 짜증을 내고 울음을 터뜨려서 남편이 아이 기저귀를 갈아입히기도 겁내 할 정도였어요.
새벽 세 시에 자다 깨서 여섯시까지 놀지를 않나, 잠도 자지 않구요. 그 땐 저도 정말 힘들었어요.
그리고 갑자기 열꽃이 온 몸에 피었어요. 다행이 이틀만에 가라앉았지만요.
이렇게 돌치레라는걸 생생히 겪었어요.
그러다가 일주일이 지나자 예전의 천사 아기로 돌아왔답니다.
아픈 다음 자란다고 하지요? 그 다음엔 걷기의 달인이 되어있더라구요.
제법 넘어지지 않고 잘 걷고, 웃음이 많아졌어요.
<발달사항>
잼잼, 곤지곤지, 짝짜쿵, 반짝반짝을 할 줄 알아요.
뒤지기의 달인이 되어서 엄마가방, 서랍, 쓰레기통, 싱크대를 다 뒤지고 물건을 꺼내고 다니네요.
엄마는 따라다니면서 집어넣는게 일이에요.
자신의 의사표현을 정확히 울음과 짜증으로 표현 할 줄 알아요.
원하는 것이 있으면 원하는 것을 얻을 때 까지 소리를 내질러요.
붙잡지 않고 제법 잘 걸어다닐 수 있어요.
몇 가지 단어를 확실히 아는데 엄마,아빠, 할머니, 할아버지 등, 그 중에 하나가 띠띠빵빵이에요.
"띠띠빵빵 어딨어?"하면 자동차를 가리킬 수 있어요. 처음엔 너무 신기했어요.
우연인줄 알고 몇 번을 시켜봤는지 몰라요. 12개월 아기는 사람이 다 되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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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1/30 - [보통의 육아] - 육아) 돌아기와 돌지옥, 그것이 알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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