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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또리맘 육아팁

엄마표 색깔공 넣기 교구 만드는 방법

by 또리하우스 2021. 6.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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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깔공을 넣을 수 있는 교구를 만들었어요.

집에 색깔공이 여러 개가 있는데 매번 흩어진 공들을 찾아서 정리하기가 번거로웠거든요.
아기가 쏘옥 하고 넣어서 알아서 정리가 되었으면... 하는 엄마의 큰 그림!!

그러나 명분적으로는 색깔 인지, 색의 일대일대응, 분류와 수개념의 발달, 소근육발달, 협응력 등의 장점이 있어요.
 

준비물: 카드보드상자 (신발박스), 커터칼, 딱풀, 색종이

 


1. 애벌레의 몸통이 될 원을 그려요.

 
원을 예쁘게 그릴 필요는 없어요. 어차피 색종이로 덮을거라서 대략적인 가이드가 될 원을 그려요.

※ 정사각형 상자보다는 직사각형 상자를 추천드려요. 그래야 공이 들어갈 구멍을 많이 뚫을 수 있어요.
 

 


2. 원 안에 작은 원을 그려요.

 
크기 개념을 알려줄 수 있을 것 같아서 일부러 공보다 작은 사이즈의 원도 하나 뚫었어요.
※ 색깔 공이 쏙 들어갈 수 있도록 공의 사이즈에 맞게 그려요.
 


3. 커터칼로 작은 원을 잘라줍니다.

 



4. 색종이에 애벌레 몸통이 될 원을 그려서 오려요.

 


5. 오려낸 원을 상자에 붙이고, 상자를 뒤집어서 피자조각 모양으로 칼집을 내줍니다.

 


6. 칼집 낸 색종이에 풀을 붙이고 상자에 붙여요.


※ 큰 원의 경우에 칼 집을 많이 내주세요. 칼집이 많을 수록 원의 모양이 예쁘게 나와요.
 
 


7. 애벌레 눈, 더듬이, 발을 그리면 완성~~


앞으로는 돌아다니는 공 및 잡동사니 장난감들을 여기에 보관하게 될 것 같아요.



<셀프 후기>

 


아기는 며칠 동안 상자 뚜껑만 들고 다녔어요. 공 끼우기놀이도 재미있게 했고요.
집에 온 손님한테 뚜껑을 들이대며 애벌레를 자랑하기도 해서 제가 조금 민망했어요.
그러나 상자를 뜯어먹는 사태가 생겼고, 뜯어 먹다가 거기에 토를 하는 바람에
애벌레는 영영 다시 볼 수 없게 되었어요. 새드엔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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