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일상19 육퇴 후 야식 대신 마스크팩을!! 아기를 재우고 난 뒤면 해방감이 들어요. 이제서야 나만의 시간이 생긴 것 같아요. 그저 아기랑 하루종일 함께 놀았을 뿐인데 왜 기운이 쏙 빠질까요? 시원한 맥주 한잔이 생각나지만, 대신 시원한 물 한잔 마시고 마스크팩을 들어 얼굴에 챱챱 붙여요. 따뜻한 물에 향기가 나는 족욕소금 약간을 넣고 족욕 30분을 하며 책을 읽어요. 한 장도 좋고 한 챕터도 좋아요. 생각하게 만드는 구절이 있으면 밑줄 그어 찬찬히 생각도 해요. 맥주를 마셨다면 배가 나왔을텐데 마음이 가득 찬 것 같아 기분이 좋아요. 퍼석한 얼굴이 조금 탱탱해진 것 같은 기분은 덤입니다. 우리 맥주 한 잔과 야식 대신 수분 마스크팩과 족욕어때요? 2020. 9. 16. 이전 1 2 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