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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정도면 예쁜 두상 아닌가요? 사두증 탈출 또리의 두상으로 한바탕 전쟁을 치른 지 약 세 달이란 시간이 지났어요. 아기가 되집기를 시작하기 전까지는 (뒤집기를 하더라도) 늘 베개를 받쳐주려고 했고 사람이 지나다니는 쪽을 잘 보는 아기의 특성상 눕힐 때도 방향을 생각해서 눕혀놨어요. 앉고 뒹굴고 다니는 요즘은 베개가 필요가 없어졌지만요. 며칠 전에 예방접종을 맞히러 병원을 갔는데 같이 갔던 친정엄마가 아기 두상이 조금 비뚤다고 말씀을 꺼내셨어요. 그러자 의사 선생님께서 말씀하시길 "이 정도면 예쁜 두상 아닌가요?" 하시더라고요. 똑바로 반듯한 두상은 거의 없다고 말씀하시면서요. 제 마음고생을 아시는 친정엄마가 들었지? 아기 두상 예쁘대. 하고 저한테 말씀하시는데 뭐랄까.. 안도가 되면서 기쁘더라고요. 괜찮다고 생각했는데 내 탓이라는 미안한 마음이 .. 2020. 8. 6.
국민장난감들 꼭 사야 할까? 탐색활동의 소중함 너무 많은 장난감을 사다 주는 일은 주의해야 한다. 오히려 세상에 대한 아기의 호기심을 막을 수 있으며, 아기를 방치하는 수단이 될 수 있다. 장난감을 통해 교육적 효과를 보고 싶다면 단순히 장난감을 제공해 주는 것만으로는 부족하다. 장난감을 보여줬을 때 아기가 어떻게 반응하는지 살펴보고, 장난감을 흔들어주거나 노는 방법을 통해 다양한 반응을 이끌어내야 한다. 장난감, 꼭 필요할까? (1세 아이 잘 키우는 육아의 기본, 2013. 5. 22., 오정림, 이경선) 몸조리하느라 친정에서 지내면서 베이비룸까지 설치하기가 부담되어서 설치하지 않는 대신에 기고 앉고 넘어지는 또리를 늘 밀착 방어 해야 해요. 핸드폰 충선 선을 갉아(?) 먹고 있다거나, 좌식 테이블에 붙어 있는 장식품을 핥고 있다거나 아기의 눈에 .. 2020. 8. 3.
스토케 트립트랩 사용기와 구매 가격정보 아기가 이유식을 시작 할 160일 시점에서는 허리에 힘이없어서 혼자 앉지 못했어요. 범보의자에서 먹이다가, 아기가 앉아있는게 힘이 들어서 짜증을 내면 무릎 사이에 앉혀서 먹이곤 했어요. 초기 2단계 이유식을 시작하고 혼자 힘으로 앉을 때 쯤 할아버지 찬스로 스토케 트립트랩 제품을 구매 하였습니다. (또리 할아버지 사랑합니다ㅎㅎ) 베이비 플러*에 전화해보니 오프라인에서는 40만원 후반대라고 했고요 백화점과 마찬가지로 직접 앉혀보고 바로 제품을 받아 갈 수 있는 장점이 있어요. 온라인에서는 최저가격에 구매하더라도 배송이 언제 될 지 모른다는 단점이 있고요. 코로나때문에 스토케 공장이 문을 닫으면서 수급에 문제가 생겼다고 업체에서 연락이 왔었네요. (펀앤키즈라는 곳인데 스토케 전문 수입업체 같아요. ) 잠시 .. 2020. 8. 2.
출산 후 셀프 홈케어 제품추천 또리를 낳은 후에 가장 힘들었던 건 밤잠을 자지 못하는 것도, 밥을 제대로 먹을 시간이 없는 것도 아닌 여자로서의 자존감이 완전히 상실되었다는 기분이었어요. 스킨로션이 웬 말인가요? 정신없이 아기 보느라 뭔가를 챙겨 바를 정신도 없을뿐더러 아기와 비비대느라 하루 종일 면으로 된 펑퍼짐한 잠옷을 입고 여자로서의 인생은 끝이구나 싶었다니까요. 아기가 200일이 되어가니 저도 어느 정도 몸을 추스르고 하나씩 제 자신을 가꾸는 노력을 시작했답니다. 헤어 아므 프레쉬 헤어토닉 출산 80일 정도부터 머리카락이 장난 없이 빠지기 시작했어요. 나에게도 올 것이 왔구나. 생각했어요. 호르몬이 다시 돌아오는 과정이니 저는 오히려 기뻤답니다. 머리숱이 많은 편이라 티가 나지 않아서 머리를 감을 때마다 한 움큼씩 빠지는 머리.. 2020. 7. 30.
즐거운 이유식 시간이 되기 위해 필요한 마음 비우기 이유식 시간은 언제나 그렇듯 전쟁이지요. 얼굴에는 이유식이 골고루 묻어있고, 목살에도 이유식 찌꺼기가 들어가 있고 손이며 다리며 옷, 범보의자 전부 이유식 범벅이에요. 분유를 먹이고, 트름을 시키고, 옷을 갈아 입히고, 구강티슈로 입 안을 닦고 나서야 이유식 시간이 지나갑니다. 그래도 이 시간이 저에게 즐거운 이유는, 아기가 아기새마냥 입을 벌려 먹는 모습이 귀여운건 당연하고 다 먹여야 한다는 스트레스를 받지 않아서이기 때문인 것 같아요. '니가 먹고 싶음 먹고 아님 말어.' 하는 자세요. 며칠 전엔 첫 소고기 미음을 했어요. 20배 죽에서 16배로 줄였는데 아기가 20ml만 먹고 거부를 하는 거에요. 쿨하게 다 버리고 그날 20배 소고기 미음을 새로 만들었어요. 결과는 성공이었어요. 80ml를 맛있게 .. 2020. 7. 21.
아기 두상 바로 잡기위해 사용한 제품, 방법들 1. 가장 먼저 수유자세를 바꿨어요. 저희 아기는 완분 아기입니다. 저는 오른손잡이라 오른손으로 수유를 하는 게 편해서 수유할 때는 늘 왼쪽으로 아기 머리를 받쳤어요. 아기가 젖을 먹고 낮잠을 잘 때도 제 왼쪽 팔에 기대서 잠이 들었고, 잠에 들지 않고 보챌 때도 왼쪽 팔로 팔베개를 해서 재웠어요. 한번 익숙해진 방향을 바꾸는 게 어렵더라고요... 두상이 한쪽만 찌그러진 걸 보자마자 웬걸, 하루도 안되어 수유부터 재우는 것까지 오른쪽으로 방향을 모두 바꿨습니다. 제가 생각할 때는 엄마의 습관을 바꾸는 것, 이게 가장 중요한 것 같아요. 2. 비비앤빕 베개 맘 카페에서 주워 들었던 비비앤빕 베개를 구매했습니다. 단단하고 묵직한 재질인데 솜을 굉장히 촘촘하게 압축한 거라고 하더라고요. 아기가 그 사이에 들어.. 2020. 7. 12.
사두증 탈출기 태어난지 얼마 안된 아기의 두상은 예뻤다. 태어난 지 얼마 안 된 아기의 두상은 예뻤다. 남편이 수유하던 어느 날 새벽, 옆자리에 앉아 우유를 먹는 아기를 보다가 문득 아기 두상이 이상하다는 걸 발견했습니다. 사실 이상하다고 느낀 것은 처음이 아니었어요. 정면에서 봤을 때 한쪽 관자놀이가 유독 들어갔다고 느껴서 나만 그렇게 보이냐고 남편에게 물으니 자기는 잘 모르겠다고 했었거든요. 그래도 제 눈엔 계속 그렇게 보여서 이상하다고만 생각하다가 시간이 흘렀어요. 저희 아기는 70일경에 머리가 휘어진 걸 발견해서 무던히 노력한 끝에 지금은 거의 밸런스가 맞아요. 엄마인 제 눈엔 약간은 비뚠 게 보이지만, 남들은 말하지 않으면 전혀 모르는 정도입니다. 생후 4개월이 되기 전까지는 노력만 하면 아기 머리가 예쁘게 다시 돌아온다고 합니다. 거창하거나 특별할 .. 2020. 7. 8.
[서평] 잘 먹고 잘 자는 아기의 시간표, 정재호 수면, 수유, 이유식까지 엄마들의 고민을 속 시원히 얘기해주는 의사선생님의 책. 수유 시간표는? 수유의 양은? 이유식의 순서는? 누구하나 정확히 이렇다 얘기해주지 않는 육아에서 용감하게 이렇게 해 볼 수 있다고 가이드라인을 알려주는 명쾌한 책입니다. 정답은 아닐 수 있을지라도 무지함에 뭐라도 잡고싶은 초보 엄마들에게는 한 줄기 동아줄 같은 책이 될 것 같습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이유식에 관련해서 많은 도움을 받았습니다. 이유식의 조리방법이나 과정이 담긴 책은 시중에 많지만, 어떻게 해야하는지 어떤 마음가짐으로 무엇을 준비를 해야하는지를 몰랐거든요. 책을 읽고 이유식을 식습관을 잡아주는 하나의 과정이자 행위로 이해하게 되었어요. 그래서 책의 내용처럼 이유식 시작 전 아기에게 숟가락을 갖고 놀게 함으로써 .. 2020. 7. 2.
늦된 아기를 위한 마음 가짐 조바심을 내려놓아요 "우리 아기는 왜 아직 뒤집기를 아직 하지 않을까요?" "우리 아기는 왜 아직 말을 하지 않을까요?" 비슷한 개월 수의 조동모임 아기들을 보면 우리 아기가 많이 늦된 것 같아서 걱정이 됩니다. 블로그를 봐도 다들 우리 아기보다 빠른 것 같구요. 너는 언제 걸을래? 하고 타박을 해 보기도 하지요. 아기는 엄마가 세상을 보는 렌즈로 엄마에게서 세상을 배우고, 또 엄마와 함께 세상을 바라봅니다. 만약 엄마가 무의식적으로 다른 아기와 우리 아기를 비교하고 있다면 빛나는 가치를 지닌 우리 아기는 순식간에 다른 아기보다 늦은 아기, 열등한 아기가 되어버려요. 무엇보다 아기의 속도를 존중해야 할 우리 엄마가 나와 내 친구들을 비교하고 있다면 우리아기가 너무 슬프지 않을까요? 발달 속도로 비교하기엔 갈 길이 멉니다. .. 2020. 6. 30.
영유아 영어원서 구매 할 때 영어그림책 온라인서점 사이트 모음 엄마표 영어를 위한 영어원서 구매사이트 모음 제가 가장 많이 이용하는 곳은 동방북스와 웬디북이에요. 원하는 책을 보유하고 있는 곳, 저렴한 곳을 찾아서 주로 구매하고요, 웬디북은 렉사일지수와 북레벨에 따른 분류가 잘 되어있다는 장점이 있어요. 하프프라이스북은 Super Buy라고 반값도서가 있다는 특징이 있구요. 보유하는 책이 많은 편은 아닌 것 같아요. 이 밖에도 대기업 싸이트 중에는 Yes24에 유아동 원서가 많은 편이에요. 외국도서>유아/어린이 카테고리에 있구요, 쿠팡도 원서가 참 잘되어있어요. 가격도 저렴한데 무료배송+로켓배송이 되어서 추천합니다. 그래도 찾는 책이 없거나 희귀도서를 직구 할 때는 북디파지토리를 이용해요. (https://www.bookdepository.com) 무료배송이지만 영.. 2020. 6. 29.
3~5개월 아기 블루래빗 토이북 활용 후기 블루래빗 토이북의 경우에 단계별 교구가 권장되어 있기는 하지만 책이나 교구는 엄마가 어떻게 놀아주느냐에 따라 다르다고 생각되기 때문에 제가 아기 3개월 때 부터 활용하고 있는 교구 또는 책 7가지를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1. 스펀지양장책, 의성어동시, 의태어동시 아기에게 의성어와 의태어를 써 주면 언어능력의 발달에 좋다고 하는데, 평생 안쓰고 살다가 아기 낳고 쓰려니 생각도 잘 안나더라구요. 의성어 의태어 동시 책을 보면서 다양한 어휘들을 배우고 써 먹고 있어요. 동시로 되어있어 리듬감있게 읽어주고 있답니다. 2. 야옹야옹고양이, 헝겊책 유모차 탈 때도 가지고 가는 헝겊책이에요. 바스락거리는 촉감이 재밌는지 뭐든 잡기 시작한 아기가 만지작 거리고 놀아요. 세탁이 용이하니 물고 빨아도 걱정이 없어요. 3.. 2020. 6. 24.
코로나 자가격리기간에 아기 데리고 이사하기 제 경우에 남편이 밀접접촉자가 되어 2주간 자가격리를 했고 아기는 당시 생후 50일이 안 됐었어요. 몸조리도 제대로 안 된 와중에 이사를 해야하는 상황이었어요. 그리고 저는 이렇게 이사했어요. 1. 자가격리 중 타인과의 접촉이 금지됩니다. 자가격리자(남편)는 이사 당일 차 안에서 머물렀고, 이삿집센터 분들이 오시기 전 헌집을 나갔고 새 집에 짐이 다 들어오고 난 후에 들어왔어요. 밥은 햄버거랑 편의점 김밥, 물을 차 안에 미리 사식처럼 넣어두었어요. 2. 새 집 근처에 있는 호텔을 미리 예약했어요. 먼지, 코로나바이러스, 시끄러운 환경 등 많은 것이 걱정되었고 짐이 나가고 들어오는데 갓난아기를 두는 것도 염려됐어요. 아기를 안전한 곳에 두는게 좋다는 판단을 하고 새 집 근처의 호텔을 예약해서 그 곳에서 .. 2020. 6. 21.
내가 성공한 신생아 수면교육 방법 저희 아기는 저녁 8시면 잠이 들고, 새벽 5시 반쯤 눈을 떠서 맘마를 먹고 하루를 시작합니다. (현재 150일이고 100일쯤 밤수를 끊었어요.) 제가 지금까지 육아하며 가장 잘한게 수면교육이라고 생각해요. 여러가지 수면교육 방법들이 있지만 제가 사용한 수면교육 방법을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1. 잘 시간엔 어둡게, 아침엔 밝게 엄마아빠가 밤늦게까지 TV를 보거나 해서 아기가 늦게 자는 경우가 많더라구요. 제 경우에 ' 잘 시간이 되면 무조건 불 끄고, 일어날 시간에 불 켜고'로 수면교육을 시작했어요. 하지만 집이 번화가에 있던 터라, 밤중엔 번쩍거리는 네온싸인 불빛이 베란다를 통해 안방으로 들어왔고, 설상가상으로 동향이라 낮에는 햇빛이 안들어왔어요. 아기가 새벽 3시 반에도 발차기하며 놀았고 아침 10시.. 2020. 6. 19.
조리원 선택시 유의할 점 저는 임신 사실을 알았을 때 가장 먼저 조리원을 찾아봤어요. 사람들이 모두 조리원 천국이라길래 정말 천국같은 곳인 줄 알고, 호캉스 할 호텔 찾아보듯이 서비스 좋고 편히 쉴 수 있는 조리원을 검색 또 검색했어요. 그러나 제가 겪은 조리원은 천국이 아니었어요.. 초산이라 아무것도 몰랐던 제가 조리원을 겪어보고, 중요하게 생각되는 부분을 말씀 드리고 싶어요. 1. 베이비캠이 설치되어 있는 곳으로 아기 낳고는 몸이 너무 힘들어요. 24시간 아기를 끼고 있고 싶겠지만 난생 첨 보는 신생아는 케어하기 벅차구요. 울 아기 신생아실에서 잘 있는지, 울진 않는지, 뭐하는지 궁금해요. 그럴때 신생아실에 매번 왔다갔다 할 수는 없잖아요? 저는 다시 조리원을 선택한다면 꼭 베이비캠이 있는 곳을 선택 할 것 같아요. 제가 간.. 2020. 6. 18.
100일 아기 첫 영어 팝업북 Pop-Up Peekaboo 후기 아기가 알록달록한 그림에 관심을 갖고, 엄마가 읽어주는 책에 귀를 쫑긋거리기 시작 할 때, 엄마는 어떻게 놀아줄까 고민을 하게 되죠. 저 역시 아기가 만3개월을 넘어가며 책과 다양한 교구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어요. 그러다가 발견한 우리아이 첫 영어 팝업북. 영국 유명 출판사인 DK사의 Peekaboo 시리즈입니다. 사실 만3개월 아기에게 영어를 가르치겠다는 거창한 생각으로 산건 아니구요. 이 때쯤 되면 '대상영속성'이 발달하게 되는데요. 눈 앞에 있던 사물이 없어지더라도 그 사물은 존재한다는 사실을 인지하기 시작하는거에요. 이런 대상영속성을 발달시켜주기 위한 한 방법으로 저는 팝업북을 생각했어요. 그리고 다양한 음소를 어릴 때 부터 들으면 언어적인 감각이 발달하지 않을까~하는 바람도 있었고요. Peeka.. 2020. 6. 16.
우리아기 첫 치발기 마마스템 잼잼몬스터 장단점 아기는 손을 빨기 시작하면서 자신의 신체를 파악하고, 그 다음 물건을 잡고 쥘 때 가장 힘이 많이 들어가는 손가락(엄지,검지)을 빨아요. 자연스러운 신체 발달을 위해 저는 치발기를 백일이 넘어 천천히 사주었어요. Tip. 치발기는 부드러운 것 부터 단단한 걸로 시기별로 알맞게 사용해야 합니다. 치발기를 검색하니 유명한 과일모양의 치발기부터, 인스타그램에서 핫하다는 젖병모양의 치발기까지, 너무 다양해서 고르기 힘들었어요. 그러다가 선택하게 된 마마스템의 잼잼몬스터 치발기. 장점 1. 전자렌지 젖병소독기 사용, 열탕소독 모두 가능해요. 2. 아기가 엎드려서 물고 빨아도 다치지 않을 정도로 부드러워요. 3. 짧은 형태로 아기 목구멍을 찌르지 않아요. 4. 실리콘 중에서도 최고급 실리콘(백금실리콘)을 사용한대요.. 2020. 6. 15.
신생아 안는법과 아기 안을 때 주의사항 '아기는 목이랑 엉덩이를 받쳐 안는다.' 이건 너무 당연한 사실이죠? 이거 말고 제가 또리를 안으면서 후회되는 점 하나를 공유해보려고 합니다. 밤낮없이 수유 하느라 욱신거리는 손목, 출산 하고 배에 힘은 안 들어오죠.. 엄마는 아기 돌보느라 지치고 힘들어서 힘이 쭉쭉 빠지는데 아기는 잘 먹고 잘 크느라 점점 무거워져가요. 아기를 안다가 손목에 힘이 없어서 떨어뜨릴 뻔 한 적도 있답니다. 아기가 작다보니 번쩍번쩍 들었다놨다 했어요. 속싸개를 했을 땐 그나마 괜찮았을텐데 속싸개도 안하고 들렸다 내려졌다 하는 그 과정이 아기한테는 롤러코스터를 타는 기분이었을거에요. 저희 아기는 자다가도 사지를 하늘로 올리고 바르바르 떨었어요. 모로반사보다 훨 심한 정도로요. 산후도우미님 세 분이 계셨는데 모두 염려된다고 할 .. 2020. 6. 10.
젖병 꼭지 단계 언제 올려야 할까? 교체시기와 아기 사인 저는 아기 태어나서 부터 유미젖병을 이용하고 있는데요,처음에는 젖꼭지가 여러 단계로 나눠져있다는 사실도 몰랐어요... (저만 그런거 아니죠?ㅠㅠ) 젖병 살 때 포함되어 있던 꼭지로 신생아 때 부터 쭈욱 썼답니다. 그러다가 젖병 꼭지도 아기의 성장발달에 따라 바꿔 줘야 한다는 것을 알았어요.   그렇다면 언제 젖꼭지를 교체해야 할까요?    1. 아기 얼굴이 빨개진다.  가장 먼저 나타났던 사인이에요.빠는 힘은 커졌는데 젖꼭지의 구멍은 작으니 양이 적게 나오게 되고더 힘껏 빠는 악순환 속에서 눈가, 눈썹, 이마쪽이 빨개져요.  2. 젖 먹는 시간이 1.5배에서 2배 이상 걸린다.  저희 아기는 쉬지 않고 쭉쭉 빨아 당기는 소위 말해 잘 먹는 아기에요. 그런데 어느날부터 먹는 시간이 늘어났어요.언제나 10분.. 2020. 6.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