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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육아56

아이에게 좋은 책에 대한 생각과 의견 엄마의 욕심때문에 단계가 높아지면 높아질 수록 아이 뇌가 나빠지는 쪽으로 갈 수 있다. 육아를 하는 저에게 가장 두려운 일이란... 아기의 발달단계를 캐치하지 못해서 시기 적절한 책을 노출하지 못하는 것이였어요. 아이의 기회가 온전히 저에게 달려있다는 생각 때문에요. 내가 사 준 어떤 책을 무진장 좋아해서 수십번을 읽을 때, 내가 이걸 사 주지 않았더라면? 하는 생각이 들죠. 실제로 백 일 전까지는 아기한테 책이 다 무어냐며, 마음껏 놀게 해줘야겠다 쪽이었어요. 어느 날 저희 집에 온 도우미 이모님이 아기책이 이렇게 없는 집은 처음 보았다는 말씀을 하셔서... 처음으로 저와 교육관이 비슷한 성향의 육아선배 친구와 책에 관한 고민을 나눴고, 친구가 의외로 책은 놀잇감이라고 일러주며, 여러 책을 추천해 준 .. 2021. 6. 7.
베이비올 명화음악 사운드북 음향 테잎붙여 해결 아기 돌 때쯤 들여서 잘 보고 있는 아람 베이비올 명화음악 전집이에요. 막 엄청 좋아한다까지는 아니지만 아기가 꾸준히 꺼내 보기도 하고, 연계독서 할 때 주제와 관련된 명화를 보여주기도 좋아요. 명화음악이라는 타이틀이 무색하게도 전집 중에 음악은 꼴랑 5권 밖에 없지만, 나름 명화랑 연계 되어있고 주제가 참신해서 나쁘진 않아요. 그러나 제가 아기에게 잘 안주는 이유는.. 소리가 넘 시끄러워서요. ㅠㅠ 소리 조절이 안되게 만들어놨으면 듣기라도 좋게 음량을 좀 줄여서 만들던가, 아니면 제작할 때 약 강으로 회선 하나만 더 깔아두던가, 꽹과리 소리라도 나면 저는 듣기가 불편하더라구요. 제 귀가 특히 예민한지는 몰라도요. 저도 그런데 작은 아기에겐 이 소리가 오죽 크게 들리겠나 싶어서 생각만 하던 작업을 주말 .. 2021. 5. 31.
여원 NEW 자연이콩콩콩 사용기 및 자연관찰책 활용방법 아기 15개월에 집에 있던 자연관찰 샘플 책 한권에 관심을 가지며 몇 번씩 뒤적거리길래 이 때쯤 실사에 노출을 해줘야 하는구나 싶어서 유아동 자연관찰 책을 검색, 비교하기 시작했어요 아기가 아직 어리니 많은 정보를 가지고 있는 책이나 불필요한 내용이 섞인 책 말고 딱 필요한 정보만 있는, 가지고 다니기 편한 사이즈와 무게였으면 좋겠다, 보드북이었으면 좋겠고 욕심 좀 내자면 한살이가 포함되었으면 좋겠다는 기본적인 기준이 있었고요. 그 결과 여원 미디어에서 나온 NEW 자연이 콩콩콩이라는 자연관찰 전집을 알게 되었어요. (개정판) 제 기준을 모두 충족하면서 세이펜 기능, 음원, 자연동식물 카드까지 있는 알찬 전집이었어요. 전권 55권에 소개하는 개체수가 많아 좋았고 (식물, 과일, 곤충, 물에서 사는 동물,.. 2021. 5. 25.
연계독서 활동 바닷속 생물 사용한 책 여원미디어 자연이 콩콩콩- 상어/ 그레이트 북스 놀라운 자연-상어 프뢰벨 영아다중- 누구를 만났을까요 잉글리쉬 에그 ZOO- What do fish eat?활동1) 책을 읽고 책에 등장하는 바다 생물들의 이름을 익혀요. 활동2) 자연관찰 책에 나오는 실사와 연계하여 상어의 생김새를 보았어요.활장 활동1) 바다속 생물들과 낚시놀이를 했어요. 아직은 자석 원리를 이해하지 못해서 낚시대로 집는 것 보다 손으로 잡는걸 더 좋아해요. 확장 활동2) 책에 나온 생물들과 물고기를 짝지어봤어요. 확장활동 3) 방문미술 선생님과 조개를 만져보고 또 바구니 속에 있는 조개를 흔들어서 소리를 들었어요. 조개와 소라가 들어있는 물에 몸을 담구어 물놀이도 했어요. 목욕할 때 자연물을 이용해서 촉감을 느끼게 해주는 것.. 2021. 5. 22.
15개월아기 책놀이 기록 책육아라고 하면 행위의 주도권을 엄마가 가진 것 같아서 어떤 단어로 대체 할 수 있을까 생각해보다가 책놀이라고 한번 써봤어요. 아이가 크기 전까진 아마 책이 놀이가 되지 않을까, 또 아기가 책을 재미있게 생각해주었으면 하는 제 바람도 들어있네요. 15개월 아기, 한 달간 책과 보낸 기록이에요. 14개월 때 부터 아침에 일어나서 30분 정도 집 안을 다니며 곳곳을 탐색하고 논 후에 어김없이 의자 위로 올려달라고 해요. 밥을 달라는 표시인 것 같아서 밥을 주기 전에 유산균을 먹이면서 읽을 책을 한 두권씩 뽑아주는데 재미있게 하루를 시작하면 좋을 것 같아서 조작북, 사운드북과 같이 흥미위주의 책을 주려고 하고 있어요. 주변분들 이야기를 들어보니 초등학교 들어가면 수학이랑 영어스케쥴을 따라가기가 힘들어서 아침시.. 2021. 5. 20.
연계독서 활동 색과 과일 사용한 책 픽토리- Red strawberries by 빼뜨르 호라체크 한림출판사- 사실 나는 by 재희 프뢰벨 말하기- 고마워 프뢰벨 영아다중- 누가 먹나요? 활동 1) 책을 읽고 교구와 책 속 과일을 일대일 대응한 다음 과일 이름과 색을 익혀요. 빨간 빨간 딸기/red red strawberries 처럼 한/영으로 짝지어 알려주었어요. 활동 2) 아기가 가리키는 과일 이름을 (색과 함께) 이야기 해주거나 이게 뭘까? 하고 물어봐요. 확장 활동 1) 프뢰벨 말하기 교구 중에 쏙쏙 블록 퍼즐을 이용해서 동물들이 먹는 음식에 맞게 퍼즐을 채워 넣어요. 확장 활동 2) 마침 아빠가 수박을 잘라줘서 냠냠 수박을 먹었어요. 씨앗도 구경했어요. 2021. 5. 17.
베이비올 수과학 책기둥 표지그림 붙이기 요즘 아기가 책을 꺼낼 때 책 기둥의 그림을 보고 자기가 읽고 싶은 책을 빼내더라고요. 책을 꺼내도 책기둥 그림 한번 확인하고 표지 그림이랑, 책 뒤 표지 그림까지 꼼꼼하게 보고요. 14개월 때 제가 개구리 이야기하니까 개구리 책을 꺼내서 깜짝 놀랐는데 그게 책기둥 그림을 보고 꺼낸거였어요. 베이비올 수과학책은 그림이 없어서 책기둥에 표지그림을 붙여주기로 하였어요. 지식책이라서 아직은 읽어주지 않고 있기도 하고 노출을 안해줘서 그런지 아기도 손을 잘 대지 않아요. 요즘엔 창작쪽으로 읽혀주고 있어요. 책기둥에 그림을 붙이면 손이 갈까요? 저도 궁금하네요. 책표지 작업까지 할 여력은 없구, 인터넷검색으로 얻습니다. 책이 마흔권인가 그럴텐데 금방 끝날 줄 알았는데 한시간 넘게 걸렸어요. 육퇴 후에 사부작 사부.. 2021. 5. 5.
엄마가 읽어주는 영어책은 발음에 좋지 않을까? 얼마전 5세 아이의 학부모인 친구와 만나 영어교육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어요. 친구가 유아교육전에 갔는데 어느 유명한 영어 교육 전문업체 직원의 말이 집에서 엄마가 책을 읽어주면 아기의 발음이 나빠지기때문에 읽어주면 안된다고... 상술로 치부하고 넘어갔지만 저는 이 말이 왜 틀린 건지를 며칠동안 곰곰히 생각해보았답니다. 일단은 판매원이 이야기 하는게 정확히 발음인지 억양인지를 따져봐야 할 것 같다는 생각을 해보았어요. 어떤 사람의 발음이 좋지 않다고 말을 할 때 '영미권 사람들의 영어처럼 들리지 않는다'로 혼동을 해서 사용하는 경우가 종종있거든요. 이 때 말하는 발음은 사실 발음 문제가 아니라 인도사람이 쓰는 영어에 인도말의 억양이, 필리핀 영어에서 필리핀어의 억양이 묻어나듯이 한국인의 영어에도 똑같이 .. 2021. 5. 3.
Brush your teeth please 조작북 칫솔 코팅 울 아기 치카치카에 지대한 공을 세우고 있는 조작북 책에 붙어 있는 종이 칫솔을 물고 뜯고 해서 얼마 지나지 않아 결국 두동강이 나고 말았다. (오늘도 계속되는) 아기가 좋아하는 책을 심폐 소생하기 위한 엄마의 노력의 기록. 일단 두동강 난 칫솔을 테이프로 접합을 했다. 칫솔과 끈을 분리해 코팅한 다음 펀칭기계로 뚫어 끈을 묶었다. 손 코팅지가 있었다면 끈을 분리하지 않았을텐데 기계코팅을 사용했기에 분리해야 했다. 양치만 잘해준다면.. ♡ 2021. 4.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