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리육아52 모든 것의 이름을 묻는 26개월아기 독서성장기록 26개월 최애책 1. 한국 아이방 ㅡ우리는 탈 것 친구들 아기 첫 탈 것 책으로 샀다가 수준이 꽤 높은 것 같아서 조작 위주의 탈것 책으로 다시 사줘야 했었는데... 두 돌 지나니 너무 좋아하는 우리는 탈 것 친구들이에요. 너무 많이 봐서 뒷장이 떨어져 나갈 정도라, 따로 컬러 복사를 해서 코팅을 해야 하나 고민을 했지만 그나마 27개월 들어서는 잠잠해지네요. 스토리는 관심이 없고 맨 뒷장에 각 탈 것의 부분들을 외우기 좋아했어요. 블레이드, 달 착륙선, 피스톤, 레버 이런 어려운 말들을 알려줘야 하나 싶었지만 아이는 알고 싶은지 계속 알려달라고 했어요. 또리가 좋아하는 삐뽀삐뽀 소방차를 그려줬어요. 매직으로 쓱쓱 1분이면 그리기 완성! 미술에 소질이 없는 엄마는 아이 키우면서 따라 그리기 실력만 늘어갑.. 2022. 5. 3. 아기 어린이날 선물로 레고 듀플로 추천 (feat .코스트코) 레고 듀플로란? > 1.5 ~ 5세 어린이를 위해 설계된 블록 > 기존의 레고브릭보다 두 배 더 크고 가벼워서 아이들이 삼키지 않고 안전히 가지고 놀 수 있어요. 저희 아기의 첫 블록은 메가블록이었어요. 듀플로보다 네 배 큰 크기로 쌓기 쉽고 삼킬 우려가 없었으며 색상이 빨강, 노랑, 초록, 파랑으로 명확하여 색이름을 익히기 좋다는 장점이 있었어요. 두 돌이 지나 구강기는 거의 끝났고 좀 더 창의적으로 쌓기 활동을 하고 소근육을 사용할 수 있는 블록으로 자연스럽게 다음 단계의 블록인 듀플로를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듀플로도 일반 레고처럼 여러 모델이 있는데, 제가 구매한 모델은 이에요. 코스트코에서 판매되고 있고 44,900원에 구매하였습니다. (정가 52,900원-8천 원 할인) 어린이날 시즌이라 할인폭.. 2022. 4. 29. 겁쟁이는 가랏! Willy the Wimp 제목: Willy the Wimp 작가: Anthony Browne 레벨: ar 2.0 ◉ 줄거리 윌리는 소심하고 마음이 약해서 날아다니는 파리 한마리도 못 죽여요. 그래서 윌리를 못살게 구는 무리들은 겁쟁이 윌리라고 부르죠. 윌리는 자신의 별명이 너무 싫어요. 그러던 어느날 광고를 보게 되는데 딱 윌리를 위한 광고였어요. '겁쟁이는 이제 그만!' 윌리가 광고주에게 돈을 보내자 책 한 권이 도착했는데, 거기엔 겁쟁이가 되지 않는 방법이 적혀있었어요. 운동을 하고, 복싱을 배우고, 보디빌딩 클럽에 가고, 웨이트를 하고. 시간이 지나자 윌리의 등치는 점점 커져요. 거울을 보면 예전의 윌리와는 다른 건장한 자신의 모습이 있어요. 윌리는 더이상 겁쟁이가 아닌 영웅이에요. "Willy looked in the m.. 2022. 4. 2. 25개월 아기 책 놀이와 일상 발도르프 교구 스스로 사용 유난히 비가 많이 내린 3월이에요. 날씨가 아직 봄도 아닌 것이, 꽤 쌀쌀해서 안에서 보낸 시간이 많았어요. 밖을 가더라도 실내 아쿠아리움, 식물원 같은 곳을 찾아다녔고요. 뒤돌아보니 책보다는 그냥 놀기에 집중했던 한 달이라는 듭니다. 뭐든 즐거우면 되는 거죠? 예전에 남편이 무슨 이벤트에 응모해서 당첨이 되어서는 아기 가방이랑 우산을 경품으로 받았어요. 신기한 거 많이 하는 남편.. 비 오는 날 비와 관련된 책을 보다가 우산을 갖다 주니 빙빙 돌리며 엄청 좋아하며 잘 가지고 놀았어요. 올여름엔 장화 신고 우산 쓰고 비를 맞아볼 수 있을까요? 아직 망아지처럼 뛰어다니느라 비까지 내리면 컨트롤이 안될 것 같아서 두렵네요. ㅋㅋ 평일 오전에 코엑스 아쿠아리움 갔다 왔는데요. 사람이 없어서 너무 좋더라고요. .. 2022. 4. 1. 의견을 말하는 25개월 성장 발달 사항 말로 자신의 의견을 확실히 표현할 수 있어요. 엄마 쉴 거야 하니까 "나도 쉴 거야" 하질 않나 먹는 걸로 하나 더 달라고 "마지막, 진짜 마지막"하면서 딜을 하질 않나 제 밥 먹으려고 하길래 니꺼 먹으라고 했더니 "엄마꺼" 달라고 하네요. 밥 먹기 싫으니까 "안녕, 다음에 또 보자." 하고 가는 거 있죠? 그러나 아직은 자신이 아는 단어를 열심히 머리 속에서 조합하는 수준이라서 로봇처럼 얘기해요. 문장을 어떻게 끝내는지를 모르는지, 단어를 몰라서 그런지 완전히 끝마치지 않는 경우도 있고요. 서바이벌 랭귀지 하는 마냥 열심히, 어색하게 아는 단어를 조합해서 말하는데 애쓰는 모습이 참 귀엽네요. 못 알아듣는 말도 하는데 그 땐 엄마가 못 알아들어줘서 미안해져요. 의기소침해질까봐 알아듣는 척해주는데 진짜 궁.. 2022. 3. 25. 엄마표영어 진행 현황 25개월 문장발화 시작 언어발달 변화 23개월에는 단어를 또박또박 말하고, 24개월에는 짤막한 문장을 구사하더니, 25개월이 되니 초반에는 조금 긴 문장으로, 후반이 되니 더욱더 긴 문장으로 하고 싶은 말은 어떻게든 표현합니다. 열심히 아는 단어를 조합해서 자기표현을 하니 저런 말은 어떻게 생각했지? 저런 건 어디서 배웠지? 할 정도로 창의적이에요. 저는 저희 아기의 언어발달 속도가 빠르지도 느리지도 않은 평범한 축이라고 생각하지만 한 달 한 달이 다른 것만은 사실이네요. 영어 발화 능력 역시 비슷하게 발전해가는 것을 볼 수 있었어요. 25개월 후반부에 접어들면서 말이 트이고, 단어로 내뱉던 표현들이 문장으로 늘었습니다. 그런데 재밌는 건 제가 막상 알려주거나 가르쳐준 표현이 별로 없고 알려주지도 않은 말이 불쑥불쑥 나오고 있.. 2022. 3. 22. 민들레는 꽃인가 잡초인가 Dandy 제목: Dandy 작가: Ame Dyckman 레벨: AR 1.4 ◉ 줄거리 완벽한 아빠의 정원에 잡초로 여겨지는 민들레가 나타나고, 설상가상 딸아이는 민들레에게 샬롯이라는 이름을 붙여주며 소중히 여긴다. 이웃 친구들은 아빠에게 얼른 그 잡초를 없애라며 압박하고, 딸의 마음을 다치지 않게 하면서도 잡초를 없애려는 아빠의 노력이 계속되는데... ◉ 감상평 관점 (Perspectives) 민들레는 꽃일까 잡초일까? 우리나라에서는 그저 예쁜 노란 꽃으로 배우는 것 같은데 서양인에게는 없애야 하는 잡초라니, 같은 생명이지만 누군가에게는 예쁜 꽃으로, 누군가에게는 뿌리를 뽑아야 할 식물로 여겨진다는 점을 생각해보자. 과연 민들레뿐일까? 동서양의 관점 차이도 있지만 본질적으로 사람과 사람 간에 생각하는 게 다를 수.. 2022. 3. 11. 24개월 아기 독서 성장 기록과 한겨울 가정보육 풍경 아기가 커피 캡슐을 꺼내 달래서 꺼내 줬더니 여러 모로 가지고 놀게 많았어요. 색색의 커피 캡슐을 흩뜨려놓고 "빨간색 어딨어? 노란색 어딨어? Where's yellow? Can you find red?" 하면 아기가 가져오는 놀이예요. 트니트니 수업에서 받아 온 교구인데 색과 숫자가 있어서 시간 보내기 좋은 놀잇감 중 하나예요. 역시 Where is~~~ black? 하고 색깔을 묻거나 Where is number~~~~7? 하고 물으면 아기가 파악해서 이동하는 건데 놀이의 포인트는 where is~~~ 하면서 뜸 들이는 거예요. 서스펜스를 위해서^^ 너무 재밌어해서 제가 안 해주면 자기가 깔고 어느새 혼자 하고 있어요ㅋㅋㅋ 색깔이랑 숫자는 이미 도사가 다 되었어요. 한동안 잠자리 독서로 반딧불이가 나.. 2022. 3. 4. 배우고 기억하는 24개월 두돌 아기 성장 발달 사항 모든 사물의 이름을 알고 싶어해요 익힌건 계속 써먹으며 복습하고, 기억이 안나면 또 묻고 물으며 익혀요. 어른들이 하는 말 중에서 모르는 단어가 있으면 그것만 따라 말해요. 전선, 콘센트, 전기, 가습기, 건조기, 타이어, 어려워서 모를 것 같은 것도 다 기억하고 써먹어요. 본격적인 문장 발화 처음엔 '초록색 풀' 처럼 명사 두개를 이어 말했어요. 그 다음엔 '고양이 귀여워'가 첫 문장 발화였고요. 점점 말할 줄 아는게 길어져서 "됐어, 뜨거워요." "행복해" "맛있어" 처럼 자신의 의견과 감정을 표현해요. (25개월이 되고 부터는 엄마닭 어디 갔을까?와 같이 더 긴 문장을 말해요.) 혼자 책을 보면서 제가 읽어줬던 내용을 기억하고 스토리를 자기 식으로 설명하기도 해요. 물론 잘 못 알아듣겠는데 중간 중.. 2022. 3. 1. 23개월 아기 성장 발달 사항 한개 두개 세개 단위 붙여 세기 시작 열 까지 서수로 세기 시작 두 돌이 가까워지며 자신이 관심있는 분야가 생긴다고 해요. 저희 아기는 숫자를 좋아하는게 아닌가 싶은데 왜냐면 다른 아기들도 다 같은 줄 알았는데 그건 아니더라구요. 몇 달 전엔 아파트 벽에 보이는 동 수를 읽으려고 애쓰더니 그 다음엔 엘레베이터 층 수를 듣고 따라하고, 어느덧 한 개 두 개하고 물건의 갯수를 세고, 하나 둘 셋, 원 투 뚜리.. 대충 이런 순서였던 것 같아요. 우유를 스스로 끊어요. 또리는 새벽에 일찍 일어나는 편이라 제가 잠이 정말 많이 부족해서 고생을 했었는데, 친정엄마께서 배가 고파서 일어나는거 아니냐 하셔서... 그 때 부터 아침에 주던 생우유를 잠자기 한시간 전쯤에 줬더니 정말 자는 시간이 늘어났어요. 그렇게 하루.. 2022. 2. 2. 좋아하는 주제의 확장 23개월 아기 독서 성장 기록 회전책장 들였어요 개월수가 늘수록 읽고 이해하는 책의 범위는 넓어지는데 아기는 아직 푸름이 까꿍이며 영아다중까지 보고 있으니. 아기 전면책장만 두 번 바꿨는데... 이제 또 업그레이드 해줘야 할 것 같아서 아예 회전책장을 샀어요. 사람들이 책장은 또 좁아지고 아기는 금방 큰다고 4단 사라고 하는데 저는 3단으로 샀고 아직은 괜찮아요. 책장이 아이 눈 높이에 맞았음 좋겠다는 생각도 있고, 책을 여기서 더 늘리지 말자는 제 자신과의 다짐이 큽니다!! (과연^^;) 생각보다 위험하다거나 책이 쏟긴다거나 하지는 않았구요, 아기도 굳이 기어올라가려는 노력은 하지 않네요. 그러나 전면 노출이 불가피한 paperback원서가 많아서 이전에 쓰던 전면 책장을 아이 방으로 넣었어요. 아기방 대청소 회전책장을 들였으니, .. 2022. 1. 28. 쑥쑥 자라는 22개월 아기 성장 발달 사항 아기가 갑자기 컸다고 생각한게 13개월, 15개월, 21개월이었던 것 같아요. 13갤엔 더 이상 갓난아기가 아니라는 느낌이 확 들었구요. 15갤엔 말귀를 알아듣고 눈치껏 행동하기 시작했어요. 그리고 그 어느 때보다 눈부신 성장이 바로 말이 봇물처럼 터지기 시작하며, 많은 것을 스스로 하려고 하는 21~22개월 아닌가 싶어요. 오리걸음을 할 수 있어요 22개월 접어서자마자 쪼그리고 앉아서 걸어다니는 오리걸음을 할 수 있더라구요. 스쿼트 자세로 엉거주춤 걸어보기도 하고요. 이 전엔 안했던거라 신기하고 흥미로웠어요. 남편은 이게 다 저 괴롭히려고 근육운동하는거라는데 맞을까요?ㅎㅎㅎ 공 놀이를 할 수 있어요. 22개월부터 공을 차며 다녀요. 그 전까지는 어떻게 하는건지 잘 모르는 것 같았어요. 구멍에 공이나 물.. 2021. 12. 26. 구강기 아기 첫 클레이 아일레포AILEFO 사용 후기 구강기가 거의 끝나가고는 있지만, 이따금 종이를 씹어먹거나 호기심 가는건 입으로 넣는 22개월 저희 아기를 위해 선택한 첫 클레이 아일레포에요. 덴마크에서 만들어진 제품이라 아무래도 깨끗하고 믿음직스러울 것 같은 이미지가 있어요!! 산지 좀 되어 정확히 기억은 안나지만 인터넷에 검색해보니 배송비포함 최저가 25000원 정도네요. 한 통당 5천원꼴이니 다른 클레이에 비해 많이 비싼 편이라 아기가 구강기가 아니라면 안 샀을거에요. 밀가루, 물, 소금, 야채기름, 천연 색소 그리고 소르빈산칼륨이라는 약한 보존제가 들어가있대요. 이 보존제도 검색해보니 햄이나 치즈에 들어가는 식품첨가물이라고 해요. 정말 다 먹어도 되는 것들로만 만들어진 클레이같아서 아기가 가지고 놀기에 안심이 돼요. 먹으면 안되겠지만 혹시나, .. 2021. 12. 3. 대화가 통해요 18개월 아기 성장 발달 기록 18개월 에는... 애교가 많아지다 기쁨과 신남의 감정을 온 몸으로 표현해요. 두 손을 파닥파닥, 도리도리하며 한 바퀴 휘리릭 돌고 나서 물개 박수, 발 구르기. 가령 아빠한테 꽃다발을 선물 받았을 때 정말 좋아했어요. 어찌할 바를 모르더라구요. 눈도 찡긋하는데 저는 이걸 이쁜짓이라고 부르지요. 간지럼 타기 시작하다 주름있는 목이랑 겨드랑이를 깨끗이 씻어야 하는데 깔깔 넘어가서 후딱 씻겨야해요. 이전에는 아무 느낌 없어했는데 18갤 들어 어느날부터 갑자기 탔어요. 부쩍 자라다 아기같은 외모가 점차 사라지고 남자아이같은 느낌이 생겼어요. 문센에서 15갤 조그만 여자아기랑 비교하니 등치 큰 오빠같았어요. 여전히 뭐든 타고 올라가려고 하네요. 두 다리도 두 발도 더 단단하고 포동해졌어요. 기억력이 좋아지다 노.. 2021. 8. 18. 깨물고 할퀴는 아기의 해결책, 그리고 부모의 교육방향 저희 금쪽이는 돌 이전부터 16개월 정도까지 저를 심하게 깨물었어요. 온 몸이 멍투성이인 제 팔 다리를 본 사람들은 다들 무슨 일이냐고 조심스럽게 물을 정도였어요. 18개월인 현재, 깨문다거나 할퀸다거나 하는 행동은 더 이상 하지 않아요. 이 글은 걷고 뛰는게 자유롭지 않은 영아에 해당되는 이야기에요. 공격성으로 보여지는 행동을 하는 아기에 대한 해결책 및 제가 느꼈던 점을 서술할 예정입니다. 아마 긴 글이 될 것 같아요. 기저귀를 뗐다거나, 어느 정도 성장을 끝낸 아기라면 글을 지나치시고 상담을 받으시길 추천해요. 저희 아기 돌 때 쯤? 돌이 되기 전으로 기억해요. 언제부터인가 저를 깨물기 시작했는데, 이가 몇 개 없을 때는 그저 귀엽다가... 아랫니가 쏙 하고 나기 시작하고... 다른 이가 나면 날 .. 2021. 8. 14. 독서공간 꾸미는 법과 14개월 아기 책육아 영어책 반, 우리말 책 반 정도의 비율로 노출하려고 하니 책장이 부족해서 큰 걸로 업그레이드 했다. 돌 지나니 지식, 창작, 예술 등 보여주고 싶은 책들이 맣이 늘어나고 그 중에서도 또 유명한 책들이 있으니 엄마의 고민은 깊어진다. 간촐한 반복 독서가 베스트라는 것을 알지만, 여기 저기 유혹이 많기에 소신을 가져야겠다 다짐하면서도 새로운 창작책을 또 고민한다. 책장은 받자마자 대충 책들을 꽂았는데 좀 덜 빽빽하게 책을 빼고 집안 여러 곳으로 분산 시킬 예정이다. 양 옆으로 확장이 가능한 책장이라 책을 더 저장 할 수는 있지만 엄청난 볼륨의 책으로 아기를 압도시키기 싫은 마음도 있고 무엇보다 교구와 장난감을 적절히 수납해서 아이가 재밌는 공간으로 인식했음 하는 마음이다. 아래는 내가 참고한 (유치원) 언어.. 2021. 3. 31. 이전 1 2 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