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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책과 놀이71

아이에게 좋은 책에 대한 생각과 의견 엄마의 욕심때문에 단계가 높아지면 높아질 수록 아이 뇌가 나빠지는 쪽으로 갈 수 있다. 육아를 하는 저에게 가장 두려운 일이란... 아기의 발달단계를 캐치하지 못해서 시기 적절한 책을 노출하지 못하는 것이였어요. 아이의 기회가 온전히 저에게 달려있다는 생각 때문에요. 내가 사 준 어떤 책을 무진장 좋아해서 수십번을 읽을 때, 내가 이걸 사 주지 않았더라면? 하는 생각이 들죠. 실제로 백 일 전까지는 아기한테 책이 다 무어냐며, 마음껏 놀게 해줘야겠다 쪽이었어요. 어느 날 저희 집에 온 도우미 이모님이 아기책이 이렇게 없는 집은 처음 보았다는 말씀을 하셔서... 처음으로 저와 교육관이 비슷한 성향의 육아선배 친구와 책에 관한 고민을 나눴고, 친구가 의외로 책은 놀잇감이라고 일러주며, 여러 책을 추천해 준 .. 2021. 6. 7.
영유아전집 푸름이까꿍 상세한 후기. 16개월도 잘 봐요. 저희 아가 13개월 때쯤 들여서 여지껏 잘 읽고 있는 전집이에요. 영아다중같은 첫걸음 책에서 벗어나서 창작을 좀 들여야하지 않겠나 싶어서 돌 지나 산 책이고요. 40권에 20만원 안짝의 가격이라 가성비는 최고!! 입니다. (공구하면 15만 후반에 나오더라구요. 저는 인스타 검색해봐요^^) 이 전집에 대해서는 제가 할 말이 참 많아서, 책 소개와 함께 썰을 곁들이겠습니다. 첫인상은 솔직히 별로였어요. ▲ 왼: 아람 창작 vs 오: 푸름이 까꿍. 그림체 비교. 아기들이 좋아하는 유명한 전집이라고 들어서, 샘플 한 권 보지 않고 들였어요. 그런데 이제껏 제가 아기 그림책에서 봐 오던 따스하고, 세밀한 그림체가 아닌... 그림체라는게 호불호가 나뉠 수는 있지만... *제 기준* 너무 유치했어요. 책이 마음에 들.. 2021. 6. 2.
베이비올 명화음악 사운드북 음향 테잎붙여 해결 아기 돌 때쯤 들여서 잘 보고 있는 아람 베이비올 명화음악 전집이에요. 막 엄청 좋아한다까지는 아니지만 아기가 꾸준히 꺼내 보기도 하고, 연계독서 할 때 주제와 관련된 명화를 보여주기도 좋아요. 명화음악이라는 타이틀이 무색하게도 전집 중에 음악은 꼴랑 5권 밖에 없지만, 나름 명화랑 연계 되어있고 주제가 참신해서 나쁘진 않아요. 그러나 제가 아기에게 잘 안주는 이유는.. 소리가 넘 시끄러워서요. ㅠㅠ 소리 조절이 안되게 만들어놨으면 듣기라도 좋게 음량을 좀 줄여서 만들던가, 아니면 제작할 때 약 강으로 회선 하나만 더 깔아두던가, 꽹과리 소리라도 나면 저는 듣기가 불편하더라구요. 제 귀가 특히 예민한지는 몰라도요. 저도 그런데 작은 아기에겐 이 소리가 오죽 크게 들리겠나 싶어서 생각만 하던 작업을 주말 .. 2021. 5. 31.
여원 NEW 자연이콩콩콩 사용기 및 자연관찰책 활용방법 아기 15개월에 집에 있던 자연관찰 샘플 책 한권에 관심을 가지며 몇 번씩 뒤적거리길래 이 때쯤 실사에 노출을 해줘야 하는구나 싶어서 유아동 자연관찰 책을 검색, 비교하기 시작했어요 아기가 아직 어리니 많은 정보를 가지고 있는 책이나 불필요한 내용이 섞인 책 말고 딱 필요한 정보만 있는, 가지고 다니기 편한 사이즈와 무게였으면 좋겠다, 보드북이었으면 좋겠고 욕심 좀 내자면 한살이가 포함되었으면 좋겠다는 기본적인 기준이 있었고요. 그 결과 여원 미디어에서 나온 NEW 자연이 콩콩콩이라는 자연관찰 전집을 알게 되었어요. (개정판) 제 기준을 모두 충족하면서 세이펜 기능, 음원, 자연동식물 카드까지 있는 알찬 전집이었어요. 전권 55권에 소개하는 개체수가 많아 좋았고 (식물, 과일, 곤충, 물에서 사는 동물,.. 2021. 5. 25.
연계독서 활동 바닷속 생물 사용한 책 여원미디어 자연이 콩콩콩- 상어/ 그레이트 북스 놀라운 자연-상어 프뢰벨 영아다중- 누구를 만났을까요 잉글리쉬 에그 ZOO- What do fish eat?활동1) 책을 읽고 책에 등장하는 바다 생물들의 이름을 익혀요. 활동2) 자연관찰 책에 나오는 실사와 연계하여 상어의 생김새를 보았어요.활장 활동1) 바다속 생물들과 낚시놀이를 했어요. 아직은 자석 원리를 이해하지 못해서 낚시대로 집는 것 보다 손으로 잡는걸 더 좋아해요. 확장 활동2) 책에 나온 생물들과 물고기를 짝지어봤어요. 확장활동 3) 방문미술 선생님과 조개를 만져보고 또 바구니 속에 있는 조개를 흔들어서 소리를 들었어요. 조개와 소라가 들어있는 물에 몸을 담구어 물놀이도 했어요. 목욕할 때 자연물을 이용해서 촉감을 느끼게 해주는 것.. 2021. 5. 22.
양장, 반양장, 페이퍼북, 문고판, 보드북 차이? 책을 고를 때 많이 보게 되는 단어들인데요, 어떤 차이가 있는지 알려드릴게요. 1. 양장 (하드커버, 또는 양장본이라고도 불려요.) 딱딱한 표지로 제본되어 있어요. 흔히 구강기가 끝이 나는 18개월~두 돌 이후 부터 양장본 그림책을 보며, 대다수의 창작 유아 책이 양장본이에요. 2. 반양장/ 페이퍼북 (소프트커버, 페이퍼백이라고도 불려요.) 반양장은 코팅된 종이 표지로 제본 되어있어요. 서점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어른들 책이에요. 페이퍼백 중에서 페이퍼북은 종이 표지로 제본되어 있어요. 대다수의 해외원서가 페이퍼북인데 가벼워서 들고 다니기 편하다는 장점이 있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책의 미적인 요소를 중요하게 생각해서 인기가 없는 것 같아요. 3. 문고판 (문고본이라고도도 불려요) 출간된 책을 작은 사이즈로 .. 2021. 5. 21.
15개월아기 책놀이 기록 책육아라고 하면 행위의 주도권을 엄마가 가진 것 같아서 어떤 단어로 대체 할 수 있을까 생각해보다가 책놀이라고 한번 써봤어요. 아이가 크기 전까진 아마 책이 놀이가 되지 않을까, 또 아기가 책을 재미있게 생각해주었으면 하는 제 바람도 들어있네요. 15개월 아기, 한 달간 책과 보낸 기록이에요. 14개월 때 부터 아침에 일어나서 30분 정도 집 안을 다니며 곳곳을 탐색하고 논 후에 어김없이 의자 위로 올려달라고 해요. 밥을 달라는 표시인 것 같아서 밥을 주기 전에 유산균을 먹이면서 읽을 책을 한 두권씩 뽑아주는데 재미있게 하루를 시작하면 좋을 것 같아서 조작북, 사운드북과 같이 흥미위주의 책을 주려고 하고 있어요. 주변분들 이야기를 들어보니 초등학교 들어가면 수학이랑 영어스케쥴을 따라가기가 힘들어서 아침시.. 2021. 5. 20.
연계독서 활동 색과 과일 사용한 책 픽토리- Red strawberries by 빼뜨르 호라체크 한림출판사- 사실 나는 by 재희 프뢰벨 말하기- 고마워 프뢰벨 영아다중- 누가 먹나요? 활동 1) 책을 읽고 교구와 책 속 과일을 일대일 대응한 다음 과일 이름과 색을 익혀요. 빨간 빨간 딸기/red red strawberries 처럼 한/영으로 짝지어 알려주었어요. 활동 2) 아기가 가리키는 과일 이름을 (색과 함께) 이야기 해주거나 이게 뭘까? 하고 물어봐요. 확장 활동 1) 프뢰벨 말하기 교구 중에 쏙쏙 블록 퍼즐을 이용해서 동물들이 먹는 음식에 맞게 퍼즐을 채워 넣어요. 확장 활동 2) 마침 아빠가 수박을 잘라줘서 냠냠 수박을 먹었어요. 씨앗도 구경했어요. 2021. 5. 17.
영유아 자연관찰 전집 비교 자연이 콩콩콩/자연이랑/ 놀라운 자연 1. 여원 자연이 콩콩콩 가성비 입문용 전권 보드북/병풍, 짧막한 글밥, 실사 위주로 돌 미만 부터 들고 가도 괜찮을 자연관찰 전집.동식물의 한살이 과정이 간단히 담겨있음.병풍책이므로 책장을 넘기기가 수월하지 못한 아기들도 볼 수 있다는 장점.그러나 다 보고 정리가 쉽지 않아 엄마가 책을 접어야 한다는 단점.향기책, 색이 변하는 책이 있음.공구 열리면 13만원대에 55권의 책 구성으로 가성비 괜찮음. -> 구강기 아기에게 편하게 노출 할 책으로 추천 -> 아람/그레이트북스 자연관찰 책의 수준이 부담스러울 때 추천 2. 아람 자연이랑 실사위주의 정보전달부록과 내용이 풍부한 편으로 초등학교까지도 가져간다고 함.음원있음.조작북을 통해 흥미유발 가능.보드북 20권 포함. 책이 두껍고 튼튼한 편.세이펜 활용 잘 .. 2021. 5. 14.